갑상선안병증 치료, 면역억제 넘어 표적치료로…테페자 임상 효과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갑상선안병증(갑상샘눈병증, TED) 치료가 비특이적인 면역억제에서 질환의 핵심 발병 경로를 직접 표적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임상활동점수(CAS)가 낮더라도 안구돌출과 복시, 삶의 질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증상과 항체·영상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암젠코리아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6 아시아·태평양 비전(JAPAC VISIO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갑상선안병증 전문가들이 참석해 질환의 병태생리와 진단,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수용체(IGF-1R)를 표적하는 테페자(성분명 테프로투무맙)의 임상 근거와 실제 처방 경험도 논의됐다. 갑상선안병증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동반되는 단순한 안과 증상이 아니라 안와의 염증과 조직 재형성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희귀 자 2026.08.24
연속혈당측정기, 임신성 당뇨 산모 당화혈색소 낮춰…합병증 개선 근거는 부족
임신성 당뇨병 산모가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사용하면 기존 자가혈당측정(SMBG)보다 당화혈색소(HbA1c)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거대아 출생이나 신생아 저혈당, 조산 등 주요 임신·신생아 합병증까지 개선한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임신성 당뇨병 산모를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처음 발생하거나 발견되는 당뇨병이다. 국내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은 2013년 전체 임신의 7.6%에서 2023년 12.4%로 증가했다. 임신 중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으면 거대아와 신생아 저혈당, 조산, 제왕절개 등 산모와 태아·신생아의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현재 임신 중 혈당 관리에는 정해진 시간에 혈당을 확인하는 자가혈당측정이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간헐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기 때문에 하루 동안 발생하는 혈당 변화를 파악하는 2026.08.24
가천대 길병원 강진모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가천대 길병원 혈관외과 강진모 교수가 고난도 혈관질환 진료와 학술활동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19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2026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복부 대동맥류, 말초혈관 질환, 심부정맥 혈전증, 신장이식 등 분야에서 중증 환자 치료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강 교수는 인천·경기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 혈관외과 책임의로서 야간 및 공휴일 응급 대동맥 환자 수용과 즉각적 처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중증 외상 및 응급 혈관 질환자의 타 지역 전원을 최소화하고 생존율 향상에 기여해 왔다. 그는 고난도의 대동맥류 인조혈관 스텐트 삽입 시술인 EVAR를 포함한 혈관내치료와 동맥수술을 7천례 이상 집도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강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진료혁신부장과 외과계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2026.08.23
제주대병원·서울대병원, 발달장애 가족·치료사 대상 공동 심포지엄 개최
제주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발달장애 당사자 및 가족, 치료사를 대상으로 최신 치료법과 지원사업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 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오는 9월11일 오전 10시 제주대학교병원 2층 대강당에서 ‘부모와 치료사를 위한 통합적 발달 지원’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는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ESDM(조기자폐증치료 덴버 모델)과 PECS(그림교환 의사소통체계)를 활용한 초기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 전략을 다룬다. 노혜림 서울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교수가 ‘아이와 연결되는 첫 시작 : ESDM으로 배우는 상호작용’을, 이지훈 서울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교수가 ‘우리 아이의 행동 이해하기 PECS와 기능적 의사소통’을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사회성 증진을 돕는 ESDM 기반 중재와 양육자의 마음챙김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나연 제주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교수가 ‘우리 아이의 사회 첫걸음 준비: 그룹 2026.08.23
국립암센터, 개원 25주년 특별전 ‘산책’ 개최
국립암센터가 개원 25주년을 맞아 특별전 ‘산책(散策) – 예술과 함께 걷는 치유의 첫걸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8월 20일 국립암센터 본관 1층과 2층에서 열렸으며,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아트앤(ARTN)이 주관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병원을 단순한 이동과 대기의 공간이 아닌 예술과 치유가 공존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오프닝 행사는 전시 테마 소개, 작가와의 대화, 기부자 이야기를 소개하는 ‘도너월 스토리’, 주요 작품 해설인 도슨트 등으로 약 60분간 진행됐다. 전시는 층별로 다른 주제로 구성됐다. 1층에서는 ‘함께 그리는 삶’을 주제로 암을 경험한 환자, 가족, 의료진과 현업 작가가 각 1명씩 참여하는 2인 기획초대전을 선보였다. 2층 연결통로에서는 ‘삶을 잇는 이야기’를 주제로 고양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생명과 자연, 치유와 희망,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전시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열린 2026.08.23
목포대·순천대 통합 불발에 경국대 ‘어부지리’?…교육부 “이달 중 결정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30년 개교할 신설 국립의대 유치전에서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통합이 불발되면서 국립경국대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국대는 500병상 이상 교육병원 설립 등을 담은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한 반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의대와 대학병원 위치조차 합의하지 못한 채 지자체 차원의 의견서만 제출했기 때문이다. 23일 교육계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 20일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반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목포대와 순천대의 의견 조율에 실패하면서 지자체가 작성할 수 있는 3개 항목만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앞서 2030학년도 지역 의대 입학정원 100명을 배정할 후보 지역을 경북과 전남광주 두 곳으로 압축하고, 지난 20일까지 지역 국립대학과 공동으로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교육부의 후보 지역 선정 공문을 받은 뒤 안동시와 예천군, 경국 2026.08.23
첫 내원 당일 백내장 수술했다가 1억원 소송…법원 “과실 없지만 설명의무 위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백내장 수술 이후 사실상 시력을 상실한 환자가 의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건에서 법원이 설명의무 위반을 이유로 위자료 지급을 명령했다. 수술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볼 증거가 없고 백내장 수술 때문에 시신경 손상이 발생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지만, 첫 내원 당일 비응급인 백내장 수술을 진행한 것이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21일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환자 A씨가 의사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B씨가 A씨에게 위자료 5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A씨가 애초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1억원이었다. A씨는 2022년 3월 24일 병원에 내원해 이틀에 걸쳐 B씨에게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안압 상승과 눈 통증, 심한 두통이 발생했고 약 5개월이 지나도록 증상이 개선되지 않자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 결과 양쪽 눈의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과 황반부종을 진단받았다. 2026.08.21
약물관련 악골괴사증 환자 101명 분석…괴사골 분리까지 평균 6.82개월 소요
골다공증이나 암 치료를 받는 환자가 치과치료 후 턱뼈 괴사증상을 보일 경우, 괴사된 뼈(괴사골)가 자연 분리되기까지 평균 6.82개월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재영·허종기 교수팀은 약물관련 악골괴사증(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MRONJ) 환자의 괴사골 분리 시점과 관련 요인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약물관련 악골괴사증은 골다공증 치료제나 일부 항암제를 투여받은 환자가 발치나 임플란트 등 침습적 치과치료를 받은 뒤 턱뼈가 정상적으로 치유되지 않고 괴사하는 질환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제와 데노수맙 등이 대표적인 관련 약제로, 발생 빈도는 낮지만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괴사골은 괴사된 뼈가 정상 뼈와 분리되면서 나타나는 부골로, 충분히 분리되면 자연 탈락하거나 의료진이 제거할 수 있어 치료 경과 관찰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 연구팀은 2014년 1월부터 2025년 7월 2026.08.21
한국인 담도계암 환자 7명 중 1명에서 유전성 암 관련 변이 확인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한국인 담도계암 환자 172명을 대상으로 유전적 소인을 분석한 결과, 환자 7명 중 1명에서 유전성 암과 관련된 생식세포 병원성 변이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내 5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간내담관암 환자 83명과 담낭암 환자 89명 총 172명의 혈액에서 전장엑솜염기서열분석(WES)을 시행하고, 유전성 암 관련 유전자 210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 중 24명(14.0%)에서 생식세포 병원성 또는 병원성 가능성 변이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18명(75.0%)은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를 보였으며, BRCA2, ATM, MSH2, PMS2, PALB2, CHEK2 유전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변이가 확인된 24명 중 15명(62.5%)은 암 가족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력이 뚜렷하지 않은 환자에서도 유전성 암 관련 변이가 발견될 수 있어, 가족력만으로 유전자 검사 대상을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시사했다. 연구 2026.08.20
국제성모병원 송유민 전공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수련평가시험 전체 수석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유민 전공의가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시행한 전공의 수련평가시험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 수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총 658명이 응시했다. 송유민 전공의는 3년차 응시자 192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1년차부터 4년차까지 전체 응시자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문의 시험을 앞둔 4년차 전공의까지 포함한 전체 응시자 중 3년차 전공의가 최고점을 기록한 점이 주목받았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전공의 수련평가시험은 마취 전 환자평가부터 전신마취, 부위마취, 중환자의학, 통증의학, 심폐소생술 등 마취통증의학 전반에 걸친 지식과 임상적 판단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송유민 전공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면서도 아직 많이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결과는 수련 과정에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교수님들의 가르침과 도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임상 현장에서 환자에게 신뢰 2026.08.2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