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부작용으로 폐렴 걸려 사망?…법원, 병원 상대 유가족 소송 기각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구지방법원이 면역항암제 부작용으로 가족이 사망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건 사건에서 A병원의 손을 들어줬다. A병원 의료진의 면역항암제 투여와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며 소를 기각한 것이다. 3일 대구지방법원 판결 내용에 따르면, 망인이 된 B씨는 2018년경 식도암 진단을 받고 2020년 6월 24일 항암치료를 위해 A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약 4개월 후인 11월 29일 B씨가 식도암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했고, 그 유가족은 A병원의 과실을 주장하며 총 1억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를 제기했다. 식도암 항암 치료를 위해 2020년 6월부터 8월까지 3차례 A병원에 입원한 B씨는 표준항암제를 투여 받고 3차례 입원해 별다른 증상이 없이 퇴원했으나, 2020년 9월경 4차 입원 당시 표준항암제 부작용을 견디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에 A병원 의료진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면역항암제만을 단독으로 투여하기 시작했다. A병원 의료진은 2020년 11월 1 2022.11.03
아시아·라틴 아메리카 거주자 64%, 일주일에 3일이상 숙면 취하기 어려웠다
3일 글로벌 수면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ResMed)가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거주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면 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팬데믹 기간 봉쇄 및 제한조치 등으로 인해 활동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피곤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뇌가 스스로 회복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최소 20분에서 30분 정도 더 잠을 자야하는 등 남성보다 더 많은 수면이 필요하지만 남성의 수면보다 질이 낮을 수 있다. 삼성스마트신경과의원 박재현 원장은 "대체로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서 각종 수면 질환을 많이 겪는데, 특히 수면 개시가 힘들거나 수면 유지가 힘든 불면증을 많이 호소한다"며 "실제로 병원 수면클리닉을 찾은 불면증 환자수를 비교해보면, 여성의 숫자가 남성에 비해 약 1.5~2배 많다"고 언급했다. 박 원장은 "월경, 사춘기, 임신, 폐경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 별 호르몬 2022.11.03
건강검진도 '과유불급' 근거 없는 과잉 검진 문제 지적…"원인은 수익성 쫓는 병원 때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 세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건강검진체계를 갖춘 대한민국.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건강검진은 과잉 상태로 불필요한 검진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 낭비는 물론 수진자 개인에게도 과잉 검진으로 인한 합병증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늘날의 과잉 검진 문제가 수진자의 건강보다는 건강검진을 통한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의료기관 때문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2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개최한 제20회 보건의료포럼에서 '과잉 건강검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건강검진의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저위험군에서 폐암 LDCT 시행, 무증상 성인 갑상선 초음파 검사 "권고하지 않아"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근거가 부족해 전문학회 등에서 권고하지 않음에도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는 암 검진의 문제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먼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명승권 2022.11.03
의사들이 리베이트 때문에 성분명 처방 반대? "어불성설"…약사의 경제적 이득 더 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사들이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성분명 처방을 반대한다는 주장에 의료계가 '어불성설'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오히려 성분명 처방을 시행하게 되면 약품 구입 및 판매 과정에서 백마진을 남기고 있는 약사들이 재고 관리의 효율성과 백마진의 규모가 증대되는 등 경제적 이득이 명백함을 지적했다. 나아가 성분명 처방을 시행하게 되면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약정 합의를 통해 약속한 대체조제와 임의조제 근절 약속이 파기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하며 국민의 약제 선택권 보장을 위해 국민선택분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성분명 처방 제도의 의학적, 법적, 경제적, 정치적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병의협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에서 화두가 된 '성분명 처방'이 약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병의협은 "약국 운영을 하다 보면 너무 다양한 약제에 대한 재고 관리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고, 백마진의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동일 2022.11.02
대규모 사상자 발생 신고 45분 지나서야 환자 이송 시작...교통 통제와 환자 중증도 분류 아쉬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태원 압사 사고의 충격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대규모 재난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재난 시 대응 매뉴얼을 인지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난 상황에서는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려운 환자 분류와 이송이 이뤄진다는 것을 인지해 전국민이 협조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 이번 참사에서도 큰 도움이 된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CPR)이 인공호흡 없이 가슴압박 위주로 이뤄진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되며, 질식으로 인한 심정지를 대비한 인공호흡 교육도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월 29일 밤 10시 15분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첫 신고가 들어온 후 용산소방서가 현장에 도착한 것은 신고접수 4분만인 10시 19분이었다. 하지만 주변 업장의 시끄러운 음악과 비명으로 아수라장이 된 골목길은 통제 불능 상태였고, 경찰과 소 2022.11.02
82명 몰려온 순천향대 서울병원...살릴수 있는 환자는 3명 뿐, 의료진은 아쉬움 가득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악몽과도 같았던 29일 이태원의 밤. 압사 사고의 특성상 짧은 순간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에서 살릴 수 있는 긴급환자의 이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태원 압사 사고 발생 후 현장과 가장 가까운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전화가 걸려 온 것은 밤 11시 15분경이었다. 이태원동에 발생한 사고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응급실 병상과 인력에 여력이 있는지를 묻는 119의 전화였다. 전화가 걸려 온 지 15~20분 후 새벽까지 82명의 사상자가 순천향대 서울병원으로 밀려들어 왔고,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실은 순식간에 마비 상태에 빠졌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실 재원 수는 30개. 격리실 2개를 제외한 28개 병상 중 5개가 비어 있었지만,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82명 중 79명은 이미 심정지 상태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들은 이미 심정지 상태가 대부분 2022.10.31
이태원 참사 후속 조치…복지부, 부상자·유가족 대상 의료·심리·장례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의 부상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이태원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의료와 심리, 장례 지원에 나선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사람은 31일 오전 기준 154명이고, 중상자는 33명, 경사자 116명 등 총 303명이다. 현재 부상자들은 수도권 59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보건복지부 내 '이태원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부상자와 유가족을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이번에 구성된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부본부장으로 두고,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총괄대외협력반장으로,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을 장례지원반장으로 하는 6개의 팀으로 구성한다. 복지부는 사고수습본부 운영을 통해 1일 2회 이상 부상자 등 상황과 조치‧지시사항을 보고하고, 대응인력을 구성해 24시간 빈틈없이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 2022.10.31
재난 트라우마를 막고 안정을 취하는 법..."심호흡과 복식호흡부터 해보세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 보건복지부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재난 정신건강지원 정보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연구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의 정신건강 안정화를 위해 심호흡, 복식호흡, 착지법, 나비호흡법 등을 제안했다. <안정화 기법> 1. 심호흡 “여러분이 긴장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후~’ 하고 한숨을 내쉬게 되지요. 그것이 바로 심호흡이에요. 심호흡은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하고 소리를 내면서 풍선을 불듯이 천천히 끝까지 내쉬는 거예요. 가슴에서 숨이 빠져나가는 느낌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내쉬세요.” 2. 복식호흡 “복식호흡은 숨을 들이쉬면서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하고, 숨을 내쉴 때 꺼지게 하는 거예요. 이때는 코로만 숨을 쉬세요. 천천히 깊게, 숨을 아랫배까지 내려보낸다고 상상해 보세요. 천천히 일정하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아랫배가 묵직해지는 느낌에 집중하세요.” 3. 착지법 “착지 2022.10.30
이태원 압사 사고에 인근 병원 비상…복지부도 현장 찾아 “응급의료 최선 다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 병원들이 현장 지원은 물론 응급실 병상 확보를 통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밤새 사망자와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도 30일 오전 1시 30분경 현장을 찾아 이태원과 가까운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등은 물론이고 경기 지역 병원까지 응급실 병상 확보 명령을 내리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사건 직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상황실(중앙응급의료센터)을 통해 현장 의료지원에 나섰다. 서울·경기 내 14개 재난거점병원 전체 14개병원에서 총 15개 재난의료지원팀(DMAT), 서울·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가 출동해 이태원 현장에서 응급의료를 실시했다. 응급지원에 나선 병원은 서울대병원 2개팀, 한양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이대목동병원,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서울의료원, 분당차병원, 부천순천향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학교병원, 명지대 2022.10.30
비대면 진료 제도화 약 배송은 제외라니…다른 의도 있나
[메디게이트 뉴스 조운 기자]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대한 의지가 확인된 가운데 ‘약 배송’ 도입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의료계는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로 의료계 안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은 사실이지만, 안전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약 배송 없는 비대면 진료 추진 원칙을 세운 정부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가 ‘약 배송’ 없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함에 따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약계는 약 배송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달 사고 등 안전성 문제를 들어 약 배송에 결사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로나19 한시 허용을 틈타 의료계와 논의 없이 무리하게 비대면 진료가 추진되는 데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료계 관계자는 “정부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안전성 등에 대한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2022.10.3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