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1.03 07:23최종 업데이트 22.11.03 07:24

제보

아시아·라틴 아메리카 거주자 64%, 일주일에 3일이상 숙면 취하기 어려웠다

레즈메드 조사결과...삶의 질 높이는 수면 관리, 좋은 잠이 특히 여성 건강에 중요



3일 글로벌 수면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ResMed)가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거주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면 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팬데믹 기간 봉쇄 및 제한조치 등으로 인해 활동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피곤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뇌가 스스로 회복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최소 20분에서 30분 정도 더 잠을 자야하는 등 남성보다 더 많은 수면이 필요하지만 남성의 수면보다 질이 낮을 수 있다.

삼성스마트신경과의원 박재현 원장은 "대체로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서 각종 수면 질환을 많이 겪는데, 특히 수면 개시가 힘들거나 수면 유지가 힘든 불면증을 많이 호소한다"며 "실제로 병원 수면클리닉을 찾은 불면증 환자수를 비교해보면, 여성의 숫자가 남성에 비해 약 1.5~2배 많다"고 언급했다.

박 원장은 "월경, 사춘기, 임신, 폐경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 별 호르몬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일수록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과 하지불안증, 불면증 등의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양질의 수면은 필수적이다. 숙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고혈압이나 제2형 당뇨병, 심장 발작, 스트레스, 그리고 정신 건강에 문제를 겪을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

수면이 부족한 여성들은 집중력의 저하와, 분노와 우울증 및 불안 등의 기분장애가 악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며 이로인해 전반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자녀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수면부족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배란을 촉발하고 생식능력에 영향을 주는 황체 형성 호르몬(LH)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폐경기에 들어서는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코골이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수면 습관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증상들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과도하게 낮에 졸립다거나, 아침 두통, 피로, 우울한 기분을 느낀다면 이는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를 나타낼 수도 있다.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의 또 다른 일반적인 징후다. 수면 무호흡증은 전 세계적으로 3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성은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수면 습관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

박 원장은 특히 "각종 스트레스 및 걱정거리, 활동량 부족, 낮잠, 여성호르몬의 변화, 카페인 섭취, 자기전 스마트폰 사용 등이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약물치료 전에 바른 수면습관을 위한 노력과 인식 개선만으로도 많은 호전을 보일 수도 있으며 혹은 단기간의 치료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병원에 방문한다고 해서 항상 수면제 처방을 하는 것은 아니니 수면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가까운 수면클리닉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을 권유했다.

이와 함께 레즈메드는 여성들의 건강한 수면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4가지 관리법을 제안한다. 첫째, 건강한 하루 주기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한 수면-각성 주기를 유지해야 한다. 최소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최소 5시간 전에는 카페인 섭취를 자제한다. 셋째, 취침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 마지막으로 잠들기 전, 명상이나 독서 등의 활동을 통해 마음의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연습한다

레즈메드 관계자는 "숙면은 여성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이어진다. 얼마나 숙면을 잘 취하는가가 다음 날 우리의 신체가 스스로 회복 할 수 있는 능력과 면역력을 제공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자료실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