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국립대치과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강원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 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24일 서울대치과병원 대회의실에서 만나 인공지능(AI) 기반의 치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했다. 협약의 핵심은 보건의료 데이터와 전문 인력, 기술 인프라의 공유 및 연계다. 각 기관은 안전하고 표준화된 데이터 공동 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별 특화 질환 분석과 AI 고도화를 위한 연합 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중증 응급의료와 장애인·소아 등 필수 치의료 분야에 적용할 AI 진단 및 예측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지방 의료기관과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 지역 거점 공공 치의료기관과의 AI 연계 진료 협력 모형도 구축할 예정이다. 인력 양성 측면에서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사 등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AI 임상 지원 도구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디지털 치의료 기기 및 AI 솔루션 운용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6.07.27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전북대병원 방문해 자살예방 안전망 논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24일 전북대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방문해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재단은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충남대병원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현장 방문이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에게 응급치료, 초기상담, 정신과적 평가, 병원 기반 단기 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100개 참여 기관에 총 2만 2868명의 자살시도자가 내원했다. 전체 응급의료기관 419개소 중 100개소(23.9%)가 사업에 참여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윤순 이사장과 양종철 전북대병원장, 정영철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 윤재철 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센터 운영 경과를 보고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대병원은 2013년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전북 지역 자 2026.07.27
현대병원, 카자흐스탄서 9년째 의료봉사…1488명 진료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이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 지역에서 9년째 이어온 해외 의료봉사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병원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79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 기간 중 총 1468명이 외래 진료를 받았으며, 20명에게 수술이 시행됐다. 정형외과, 외과, 심장내과, 응급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이 현지에 상주하며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한 치료를 제공했다. 의료진들은 진료 외에도 현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 활동도 진행했다. 23일 오후 우슈토베 우호공원을 방문해 고려인 강제이주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또한 고려인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현지 고아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병원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협력 중인 신라인그룹의 시설도 견학했다. 신라인그룹 관계자들은 의료봉사단을 만나 봉사 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고, 초청 만찬을 통해 양측의 2026.07.25
좋은문화병원, 출생아 초청 견학 프로그램 운영
좋은문화병원이 개원 48주년을 맞아 본원에서 태어난 6~8세 어린이 40여명과 부모를 초청해 특별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좋은문화병원 간호부가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자연출산센터와 신생아실, 소아청소년과 등 병원을 둘러보며 출산 당시의 추억을 되새겼다. 병원 측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견학 전 하수진 감염팀장이 ‘어린이 맞춤형 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진행했다. 니트릴 장갑과 물감을 활용해 세균 제거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체험형 교육이었다. 이양미 간호부장은 “첫 숨을 쉬었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다시 찾아준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문화병원은 1978년 문화숙 산부인과를 모태로 개원했다. 누적 분만 건수는 11만8000여 건을 기록했다. 소아외과 전문의 상주와 고위험집중치료센터 운영, 24시간 전문의 및 간호사 상주 체계를 갖추고 있다. 월평균 분만 2026.07.25
[신간] 양지바른 응급실에 묻어주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5년간 응급의료 현장을 지켜온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와 개선 방안을 담은 책을 펴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산하 칠이사는 신간 '양지바른 응급실에 묻어주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사전예약 단계부터 예스24 사회정치·사회학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저자인 이형민 응급의학의사회장은 ‘응급실 뺑뺑이’와 ‘소아과 오픈런’ 등 반복되는 현상을 개별 의료기관이나 의료진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응급환자를 실제로 수용하고 치료할 전문인력과 병상, 배후진료 역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진에게 책임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필수의료 종사자들이 높은 법적 소송 위험에 노출된 현실과 비효율적인 중증도 분류 체계도 현장 사례를 통해 짚었다. 저자는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개선책도 제안한다. 필수의료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안전망과 함께, 경증환자와 중증환자가 모두 대형병원 응급실로 몰리는 구조를 개선 2026.07.25
의대·대학본부 서로 양보 못한 목포대·순천대…전남 국립의대 2030년 개교 ‘빨간불’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남 지역의 숙원인 국립의과대학의 2030년 개교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가 통합대학 본부와 의과대학 소재지를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학 통합 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대학의 통합 지연으로 정부의 2030년부터 입학정원 100명 규모의 지역의대 신설 추진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교육부는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은 두 대학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이며 정부가 대학 통합을 전제로 전남에 의대를 배정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광주대전환위원회가 통합 합의 시한으로 제시한 20일을 넘긴 이후에도 목포대와 순천대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대학 간 갈등이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목포대는 중재안 수용, 순천대는 새 통합안 제시…협상 다시 평행선 앞서 전남광주대전환위원회는 통합대학 본부와 의대를 목포에 두고 순천에 500병상 규모 대학병원을 우선 설립한 뒤, 목포에 2026.07.24
서울대병원, 갑상선암 촉진 EZH1 돌연변이 기전 규명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연구팀이 갑상선암에서 흔히 발견되는 EZH1 Q571R 돌연변이가 염색질 응축 능력을 높여 종양 억제 유전자 발현을 차단하고 암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이철환 교수,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규언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류제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셀(Molecular Cell)' 최신호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갑상선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유병자가 약 58만 7000명으로 전체 암 환자의 21.5%를 차지한다. 여포성 및 호산성 갑상선암 환자에서는 EZH1 단백질의 변이인 'EZH1 Q571R 돌연변이'가 자주 관찰되지만, 암 진행에 미치는 정확한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환자 조직과 세포주를 활용해 생화학적·단일분자·후성유전체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EZH1 Q571R 돌연변이는 효소 활성과 염색질 응축 능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억제성 히스톤 표지 2026.07.24
고려대-안암병원, 의료 AI 설명 ‘강건성’ 임상 타당성 입증
고려대학교와 안암병원 연구팀이 의료 인공지능(AI)의 설명을 평가하는 지표 중 ‘강건성’이 임상적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준임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를 이끈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크리스티안 왈라븐 교수 연구팀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유성혜·김보규·박아림 교수 연구팀과 협업했다. 의료 AI는 뇌 자기공명영상(MRI) 분석에서 전문의 수준의 성능을 보이지만, 판단 근거가 불투명한 ‘블랙박스’ 문제로 진료 현장 도입이 어려웠다. 최근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기술이 발전하면서 AI의 판단 근거를 시각화하는 시도가 늘었지만, 이러한 설명이 임상적으로 얼마나 의미 있는지는 체계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와 알츠하이머병 신경영상 이니셔티브(ADNI)의 뇌 MRI 약 4만 건을 데이터로 활용했다. 서로 다른 9가지 딥러닝 모델 구조와 8가지 설명 기법을 조합해 1만 건 이상의 대규모 시뮬레이션 분석을 수행했다. 이는 기존 연구가 수십 건 수 2026.07.24
인천세종병원, 인천사랑병원과 심혈관질환 진료협력 MOU 체결
인천세종병원이 인천사랑병원과 '세종하트파트너스' 심혈관질환 진료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 인천사랑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인천세종병원 전창석 공공의료협력실장과 인천사랑병원 김광 진료부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세종병원이 추진하는 '세종하트파트너스' 사업의 일환으로, 심혈관질환자가 적기에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심혈관질환 환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협력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의 적정 의뢰와 회송, 치료 연계를 강화한다. 응급 및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전원과 진료협력체계 운영에도 적극 협력한다. 인천사랑병원 김광 진료부원장은 “인천사랑병원은 24시간 응급수술 및 응급시술이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심혈관질환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2026.07.24
서울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 건물로 서울시 건축상 수상
서울의료원이 신축 방사선종양학과 건물이 제44회 서울시 건축상에서 신진건축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건축상은 1979년 제정된 서울시 대표 건축 분야 상으로,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시상한다. 서울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선형가속기와 차폐시설의 무거운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기초 하단에 헬리컬파일을 설계해 방사선치료실을 지하가 아닌 지상에 배치했다. 이는 서울시 의료기관 중 유일한 사례다. 건물 내부에는 암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받는 공간 안에 중정을 조성했다. 통창을 통해 자연광과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해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환자 중심의 공간 구성과 기술적 해결책을 높게 평가했다. 서울의료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암진료 내원객을 위한 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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