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의사 국시 1631명 합격, 합격률 90.8%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제91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총 1797명이 응시했으며, 1631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90.8%로 집계됐다. 이는 전회 대비 14.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수석 합격자는 경희대학교 박시형 씨와 인제대학교 손다빈 씨로, 만점 320점 중 306점(100점 환산 기준 95.6점)을 획득했다. 국시원은 합격 여부를 응시자가 원서접수 시 입력한 연락처로 문자로 안내했으며, 국시원 누리집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추이를 보면 2022년 제86회 시험 합격률은 95.8%(응시자 6043명 중 5786명 합격)였다. 2023년 제87회 시험은 94.7%(응시자 3358명 중 3181명 합격), 2024년 제88회 시험은 94.2%(응시자 3231명 중 3045명 합격)였다. 2025년 제89회 시험 합격률은 70.4%(응시자 382명 중 269명 합격)로 떨어졌고, 2026 2026.07.29
지방의대 지역인재 선발 59.4%로 확대…한림대·순천향대는 법정 기준 미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역인재 의무선발제 도입 이후 지방 의과대학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59.4%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림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는 법정 지역인재 의무선발 비율을 충족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미준수 원인으로 일부 대학의 이행 노력 부족과 함께 합격자의 등록 포기,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 지역·학과별 모집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개별 대학이 기준을 채우지 못한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28일 ‘2026학년도 지방대학 지역인재 의무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2023학년도 제도 도입 이후 최종 선발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는 매년 선발 현황을 점검해 공개할 계획이다. 지방의대 지역인재 1234명…2022학년도보다 13.2%p 증가 2026학년도 지방 의대 26곳의 전체 입학생은 2079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인재는 1234명이었다. 전체의 59.4%로, 제도 도입 전인 2022학년도 4 2026.07.29
의료분쟁조정법 하위법령 연구 맡은 의학회도 “근본 문제는 법 재개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계의 반대에도 개정 의료분쟁조정법이 통과돼 내년 5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하위법령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맡은 대한의학회조차 법률의 근본적인 문제는 재개정 없이는 해소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개정법은 의료인이 기소제한 특례를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할 여러 요건과 고위험 필수의료에 대한 조정 자동개시, 12대 중대한 과실 기준 등을 담고 있다. 대한의학회는 이 같은 내용이 법률에 직접 규정돼 있어 하위법령이나 연구용역만으로는 임상현장의 혼란과 의료인의 피해를 충분히 막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한의학회는 29일 산하 26개 전문과목학회에 ‘의료분쟁조정법 하위 법령 연구용역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고 이같이 밝혔다. 개정 의료분쟁조정법은 2026년 5월 26일 공포됐으며 2027년 5월 27일부터 시행된다. 대한의학회는 개정법이 필수의료 의료인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지만 의료인에게 여러 의무를 강제하고 임상현장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2026.07.29
“25년째 치료 기다립니다”…사회활동 한창인 중년 여성 덮치는 PBC, 진단도 치료도 ‘공백’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저는 25년을 기다렸습니다. 진단을 기다렸고, 치료를 기다렸고, 희망을 기다렸습니다. 우루사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처방대로 복용했지만 간섬유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환자 권영수 씨는 29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여성 희귀 간질환 PBC 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오랜 치료에도 질환이 진행되는 현실을 이같이 전했다. 권씨는 국내에 허가된 치료제가 있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며 “간이 더 굳어지고 간이식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치료받을 기회를 원한다. 하루하루 간이 망가지는 두려움 없이 평범한 내일을 살아보고 싶다”고 호소했다. PBC는 사회·경제활동과 자녀·부모 돌봄이 집중되는 40~60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초기 증상이 피로와 가려움증처럼 비특이적이어서 발견하기 어렵다. 어렵게 진단받더라도 환자 10명 중 3~4명은 1차 치료제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으며, 국내에 2026.07.29
한국애브비, 엡킨리 소포성 림프종 적응증 확대 승인
한국애브비가 이중특이성항체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의 소포성 림프종 치료 적응증을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 엡킨리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R/R)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18세 이상)의 치료에서 레날리도마이드 및 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 그리고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의 치료에서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렸다. 엡킨리는 T세포 표면의 CD3와 B세포 표면의 CD20에 동시에 결합해 T세포 매개 CD20 양성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이중특이성항체다. 피하주사로 투여된다. 이번 허가는 글로벌 공개 무작위 배정 3상 임상시험 'EPCORE FL-1'과 다기관 공개 단일군 1/2상 임상시험 'EPCORE NHL-1'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EPCORE FL-1' 연구는 이전 1차 이상의 치료 후 R/R 소포성 림프종 환자 488명을 대상으로 엡킨리+R²(레날리도마이드 및 리툭시맙) 병용투여군 2026.07.29
가천대 길병원, 항생제·주사제 처방 적정성 평가 1등급
가천대 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급성 상·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외래 진료 시 처방된 약제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1년부터 이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의 항생제와 주사제 등 적정 사용을 유도하고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평가 지표는 급성 상·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이며 결과가 양호한 순으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분한다.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은 낮을수록 적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9.38%로 전체 의료기관 평균 43.54%보다 낮아 1등급을 획득했다.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도 11.93%로 전체 평균 58.92%를 밑돌며 1등급을 받았다. 두 항목을 종합한 평가에서도 1등급을 유지했다. 전체 상병을 대상으로 한 항생제 처방률은 2. 2026.07.29
한국머크 헬스케어, 난임 심포지엄 개최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수도권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머크 패밀리' 심포지엄을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올해 지역 의료진과의 학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 권역을 확대했다. 앞서 5월 부산에서 첫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7월 인천에서 두 번째 심포지엄을 열어 전국 난임 전문의들과의 교류를 이어갔다.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 상승으로 고령 난임 환자 비중이 늘고 있다. 35세 이상 고령 난임 환자의 비율은 2014년 21.6%에서 2024년 36.0%로 증가했다.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가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11.6%에서 2025년 19.2%로 7.6%p 늘었다. 이에 따라 고령 난임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고려한 치료 전략 수립이 중요해지고 있다. 첫날 세션에서는 미라클여성의원 박동수 원장이 '고령 난임 환자의 난소 자극 전략 재정립: 재조합 LH가 중요한 이유'를 주제 2026.07.29
서울성모병원, TAVI 재시술용 '라마콘' 기법 국내 첫 성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팀이 국내 최초로 라마콘(LLAMACORN)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술은 경피적 대동맥판 치환술(TAVI) 재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관상동맥 폐색 위험을 줄이기 위한 고난이도 술기로, 89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2일 시행됐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딱딱하게 굳어진 판막이 혈액 순환을 방해해 호흡곤란과 실신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TAVI는 개흉 수술 없이 카테터를 통해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치료법이다. 시간이 지나 기존 인공 판막이 퇴행하거나 손상되면, 기존 판막 안에 새 판막을 다시 삽입하는 밸브-인-밸브(Valve-in-Valve) 재시술이 필요하다. 재시술 시 미처 제거되지 않은 기존 판막의 판막엽이 새 판막에 눌려 위쪽으로 밀려 관상동맥 입구를 막을 수 있다.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재시술 전 판막엽 처치 기법 적용이 필수적이다. 2018년 도입된 바실리 2026.07.29
사노피-한국산후조리원협회, 산모·신생아 감염병 예방 협력 연장 MOU 체결
사노피가 지난 23일 사단법인 한국산후조리원협회와 산모 및 신생아 감염병 예방 관리 협력을 위한 연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2023년 첫 MOU 체결 이후 약 3년간 산후조리원 내 감염병 예방 교육과 인식 제고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연장 체결을 통해 변화하는 예방 환경에 맞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사노피와 한국산후조리원협회는 1차 MOU 이후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24년에는 전국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 예방 리플렛과 포스터를 제작·배포했다. 이어 2025년 '우리 아기 RSV 예방 첫 걸음' 캠페인, 2026년 '우리 가족 첫 선물'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올해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약 620명이 참여해 신생아 RSV 감염병 예방 다짐을 공유하고 있다. RSV는 생후 2세 미만 영유아 90%가 최소 한 번은 감염될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다. 특히 2026.07.29
C형간염 국가검진 첫해 53만명 검사·4360명 양성…확진·치료 연계는 과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난해 처음 시행된 56세 대상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에서 53만여명이 검사를 받고 4360명이 항체 양성으로 확인됐다. 국가검진을 통한 숨은 환자 발굴 효과는 확인됐지만 항체 양성자 가운데 확진검사를 받은 비율은 절반에 못 미쳤고, 확진자 중 실제 치료를 시작한 비율도 18.0%에 그쳐 치료기관 연계 강화가 과제로 제시됐다. 대한간학회는 만성 B형간염 치료 기준도 기존 간수치 중심에서 바이러스 수치 중심으로 개편했다. 간수치가 정상이더라도 간암 위험이 높은 중등도 바이러스혈증 환자에게 즉시 항바이러스 치료를 권고하면서 진료지침상 치료 대상이 확대됐다. 다만 실제 적용을 위해서는 건강보험 급여 기준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대한간학회와 공동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세계 간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C형간염 국가검진 첫해 성과와 치료 연계사업, 2026년 B형간염 진료지침 개정 내용이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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