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간호법' 재발의…지역사회→ 다양한 영역·간무사 고등학교 → 고등학교 학력 이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지역사회 문구를 일부 수정해 간호법을 대표발의했다. 발의 의원 명단에는 야당 의원 20명과 간호사 출신 여당 의원인 최연숙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재발의 된 간호법은 기존 법안의 문구를 일부 수정했으나 대한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 14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교모한 말장난일 뿐 우려점들은 그대로라며 반발하고 있어 입법 과정에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고 의원에 따르면 기존 간호법 제정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던 목적 조항의 '지역사회'는 '보건의료기관, 학교, 산업현장, 재가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 간호인력이 종사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열거해 오해를 불식하고자 했다. 또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지도하에 시행하는 보조'로 규정된 간호사의 업무범위는 보건복지부령에서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해 불법진료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간호조무사 응시 자격의 경우 기존 고등학교 2023.11.22
의료계 전운 고조…대전협 "과학적 근거 없는 의대증원, 좌시 안 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며 강행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22일 경고했다. 지난 9월 출범한 제27기 대전협 집행부가 의대정원 확대 문제에 대해 협의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가 전날(21일) 전국 40개 대상 의대정원 확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 기폭제가 돼 의료계의 전운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대전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지금까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 의사인력 확충 방안 논의’, ‘미래 의료수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한 필요 인력 수급 추계’를 강조해왔지만 과학적 근거는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고 지적했다. 각 의대가 원하는 의대정원 증가 수를 취합하는 수준의 자료를 의대정원 확대가 필요한 과학적 근거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대전협은 정부가 의사 인력 수요 예측과 수급 계획 수립에는 손을 놓고 있었다며, 의사가 부족하다는 2023.11.22
조선대병원 전공의 폭행 사건에 의료계도 '분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조선대병원 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의료계에서도 재발 방지책 마련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지난 20일 조선대병원 신경외과 4년차 전공의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병원 교수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리조치를 시행하고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한신경외과학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폭행, 폭언 방지를 위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외과학회 권정택 이사장은 “우리 학회는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방지하고자 지도전문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회 홈페이지에 전공의 신문고를 개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피해를 입은 전공의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향후 이와 같은 전공의에 대한 폭행 및 폭언 등의 재발 장지를 위해 학회 내 폭행과 폭언에 2023.11.22
젊은의사협의체, 젊은의사포럼 성황리에 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젊은의사협의체가 지난 18일 가톨릭 의과대학 성의회관에서 개최한 제10회 젊은의사포럼이 젊은 의사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포럼에선 의대 증원 이슈와 관련해 설문조사가 진행됐으며,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연자로 나서 의대 증원 이슈에 대해 젊은 의사, 의대생들과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저녁 이후에 진행된 젊은의사 네트워킹에서도 250명이 넘는 젊은 의사들이 참여해 교류를 이어갔다. 젊은의사협의체 서연주 공동 대표는 “각종 의료계 현안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다시 시작된 포럼이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연대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신정환 공동 대표는 “젊은의사들이 이번 포럼으로 2020년 단체행동 이후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2
이준석 전 대표 "의대정원 두배 늘려도 기피과나 지방으로 안 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정원 확대는 필수·지방의료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재차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앞서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대안"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관련기사=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의대정원 확대 수혜 10년 뒤인데…여당 강세지역 학부모 공략용"] 이 전 대표는 21일 복지부의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에 "의대정원을 두배로 늘린다고 기피과나 지방근무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수능 지원자의 3분의 1가량이 N수생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N수생 늘리는 결과만 나올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대학정원을 10만명 이상 줄여야 하는 상황 속에서 의대정원을 3000명 이상 늘린다는 것은 액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연구중심 대학에서 의대생 충원을 통해 특화된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정도는 몰라도 정 2023.11.21
젊은 의사들 "의대정원 확대 강행하면 강력 대응"…파업 나서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최대 4000여명에 달하는 의대정원 확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젊은 의사들이 ‘강력 대응’ 가능성을 언급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공의·공중보건의사·전임의 등 40세 이하 젊은 의사들로 구성된 젊은의사협의체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강행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의대정원 확대라는 정부의 잘못된 치료법이 나온 건 필수·지역의료 붕괴라는 질병에 대한 원인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오진에 의한 결과”라며 “우리 사회에 큰 부작용으로 돌아올 게 자명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필수·지역의료의 이탈을 막고, 젊은 의사들의 꾸준한 유입을 이뤄내기 위해선 그들의 노력과 고생에 대한 적정한 보상과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법적 보호 장치가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또 “지역의료 역시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지방으로 유입될 수 있는 정부의 정책지원 방안과 함께 지방의 낙후된 경제·문화·교육 등 사회 2023.11.21
코어라인소프트, 美 영상의학회서 AVIEW 전제품 시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 참가해 자사의 AI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전시 부스에서 AI 솔루션 AVIEW 전 제품을 선보인다. 3차원 CT 영상 분석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진단을 포함한 치료용, 연구용 제품을 아우르며 시연할 예정이다. 핵심 제품인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비롯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위한 폐 영상 분석 자동화 소프트웨어 AVIEW COP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영상분석 자동화 솔루션 AVIEW CAC ▲간질성 폐 질환(ILD) 완전 자동화·정량 분석 솔루션 AVIEW Lung Texture 등이 전시된다. 또한 AVIEW 관련 다양한 논문들도 발표될 예정이다. 호주 영상 의학 네트워크 I-MED의 캐서린 존스 교수는 결절이 우연히 2023.11.21
필립스, 청주한국병원과 MRI·CT 활용 임상연구 협력 MOU 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청주한국병원과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필립스는 자사 제품 및 솔루션을 활용해 ‘쇼 사이트’로 선정한 병원과 더욱 나은 임상 연구와 진료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보건의료 발전 및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의학 정보 및 학술교류 △의료 장비 및 임상 지원 △MRI, CT 진료 협력에 나선다. 청주한국병원은 필립스의 MRI ‘엘리시온 X 3.0T(Elition X 3.0T)’와 ‘인사이시브 CT(Incisive CT)’를 도입해 중증전문치료병원으로서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립스와 선진 의료기술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한국병원이 도입한 필립스 ‘엘리시온 X 3.0T’는 필립스 고유의 MRI 시간 단축 기술인 컴프레스드 센스(Compressed SENSE)를 탑재했다. 청주한국병원 송재승 병원장은 “이번 협 2023.11.21
"환자 앞에서 뺨 때리고 쇠파이프로 구타"…조선대병원 전공의, 상습 폭행 교수 폭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조선대병원 교수가 후배 의사를 지속적으로 폭행해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자신을 조선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4년차라고 소개한 A씨는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경외과 교수 B씨의 만행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 녹취록 등을 올렸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B교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A씨를 폭행했다. 다수의 환자들이 지나다니는 병원 복도에서 폭행을 하기도 했으며, 외래를 보러 온 환자 앞, 간호사들과 병원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도 폭행은 이어졌다. A씨는 “(교수에게) 따로 불려가 수차례 쇠파이프로 구타당하고, 안경이 날아가 휘어질 정도로 뺨을 맞았으며 목덜미가 잡힌채로 컴퓨터 키보드에 얼굴이 처박히기도 했다. 폭행뿐 아니라 수술 결과에 따라 벌금이란 명목으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다”고 했다. A씨는 이처럼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면서도 교수의 보복이나 다른 전공의, 환자들에게 끼칠 피해를 우려해 참아왔지만 과거부터 이어져온 악습을 끊기 위해 폭 2023.11.21
서울시립대도 의대 설립 추진…수도권에만 의대 신설 희망 4곳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시립대가 숙원 사업인 의대 신설에 재차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하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들도 하나 둘씩 유치전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전국 40개 의대(정원 3085명) 중 13개의 의대(정원 1035명)가 위치하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립대는 최근 서울시에 공립의대 설립 의사를 전달했다. 서울 지역도 공공병원의 경우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공립의대를 통해 공공의료 분야에서 일할 의사들을 대거 양성해내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의료원을 비롯한 서울 지역 공공병원들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활용하면 비용 측면에서도 이점이 클 것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면서도 “지난 10월부터 의대 설립 필요성과 설립 방안에 대해 정책 과제를 진행 중에 있고 의대설립 의향을 서울시에 전달까지 한 상태다. 내년 1월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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