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독립 논의 브레이크?…안철수 위원장 "현 정부조직 기반 유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7일 현 정부의 조직체계에 기반해 새정부 조각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쟁점이었던 보건부 독립 논의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안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결정해 추진하기 보단 당면한 국정 현안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현재 정세가 워낙 엄중하다. 경제와 외교 문제 등이 엄중한 만큼 최대한 빠른 시간 내로 진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인수위에서 정부조직 개편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했지만 엄중한 상황을 우선 고려하게 됐다. 새정부는 시급한 민생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표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도 우선 보류된다. 여가부는 우선 현 조직을 유지한 채 새로운 장관도 내각 인선 때 발표될 예정이다. 쟁점이었던 정부조직 개편 논의에 브레 2022.04.07
4월 임시국회서 간호법 상정 가능성 높아…간호법저지비대위 "모든 수단 다해 막겠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간호협회를 제외한 의료계 단체들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간호법 제정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등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 집회를 개최했다. 최근 국회에 따르면 간호법 제정안이 4월 임시국회에서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비대위는 충분한 이해단체 간 협의를 거치지 않은 간호법 제정안 통과가 불가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간호법 제정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하겠다는 게 이들 비대위의 견해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이날 "4월 임시국회에서 또 다시 간호단독법 제정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간호단독법의 문제점에 대한 우리의 줄기찬 외침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국회로부터 아직까지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비상대책위원회는 간호단독법안의 부당함과 위험성을 계속해서 국민에게 알림과 동시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해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2022.04.07
기저질환 없던 코로나 중환자 3.6% '발작' 증상…신경학적 합병증 추정
국내 코로나 확진자 1000만명 돌파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년 2개월만에 1000만명을 돌파하고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일까. 코로나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위해 백신 효과와 재감염률, 후유증 등에 대한 의학 연구결과를 살펴본다. ①코로나 백신 2차접종만으로는 한계...6개월 후 효과 급격 저하·오미크론 변이 0에 가까워 ②코로나 후유증, 모든 장기에 영향…피로·집중력저하·호흡곤란·기침·미각과 후각 상실 ③2년간 재감염 환자 290명...오미크론 변이 탓에 최근 두달 간 전체 재감염의 절반 ④기저질환 없던 코로나19 중환자 중 3.6% '발작' 증상 보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의 발작 발생률이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작 증상은 증상이 위중할수록 빈도가 높았고 나이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의학계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조여정·김현경 신경과 2022.04.07
예비 레지던트, 성적 부족해도 원하는 전공과 갈 수 있는 꿀팁은?
새내기 인턴·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 3월은 전공의들의 새로운 업무가 시작되는 달이다. 3월에는 대학병원에 가지 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의사면허를 막 딴 새내기 의사들은 인턴 과정을 시작하고, 인턴을 마친 2년차 의사들은 각자 지원한 전공에 맞춰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이들이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면 좌충우돌을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심지어 며칠도 지나지 않아 전공의 중도포기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전공의 과정을 막 마친 선배 의사들로부터 새내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를 마련했다. ①새내기 인턴, 교과서 아닌 효율성과 사회성이 최대 무기 ②새내기 레지던트,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③예비 전공의, 성적 부족해도 원하는 전공과 갈 수 있는 꿀팁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1년 간의 인턴 생활을 끝내고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변화는 상당히 많다. 특히 병원과 전공과 선택을 시작으로 2022.04.07
다음주까지 결정되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안상훈·백경란·이명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부 독립 등 조직 개편 이슈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이 이르면 다음 주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진 최종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안상훈 교수, 백경란 교수, 이명수 의원 등이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안 교수과 백 교수는 각각 복지와 방역 전문가로 이명수 의원은 많은 행정 경험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4일 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이번 주 내각 구성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4월 중순 정도면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요청되면 3주 가량 국회 내 논의과정을 거치게 된다. 취임식이 5월 10일인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4월 둘째 주엔 대략적인 인선이 발표돼야 한다. 여러 후보군이 거론되긴 하지만 여러 변수가 많은 만큼 아직 유력한 인사를 꼽긴 어려운 상황이다. 여성가족부 폐지나 보건부 독립 등 조직개편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 다 후보 개개인 2022.04.06
"코로나19 확진자 한의사 치료하다 골든타임 놓칠라...감염병에 한의사 제외 법 개정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한의사들의 코로나19 대면진료와 수가청구가 가능해졌지만, 의료계로부터 적절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의사는 면밀한 검사에 이은 경구용치료제 등 처방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기회에 법령을 수정해 팬데믹 상황에서 의사 이외 의료인의 감염병 진료를 제한하는 조항이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외래진료센터 운영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외래진료센터 운영을 신청한 한의원은 75개소·한방병원은 56개소였다. 전체 외래진료센터는 총 2534곳이다. 전날부터 의원급 의료기관도 외래진료센터 신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코로나 증상과 타 질환을 진료할 때 기본 진료비에 대면진료관리료 2만4000원에서 최대 3만1000원까지 추가로 지급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 확진자들은 외래진료센터를 신청한 한의원을 찾아 침, 뜸, 부항, 추나 등 한의학 치료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의료 전문가들은 신속한 2022.04.05
8개월 끈 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여부, 오늘 최종 결정…면허취소 향방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여부가 오늘(5일) 결정된다. 부산대가 조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는 예비행정처분을 발표한지 8개월 만이다. 논란이 많은 사안인 만큼 최종 결정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도 예상된다. 부산대는 4월 5일 교무회의에서 조 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 처분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교무회의엔 총장과 함께 단과대학 학장, 대학본부 보직자 등 32명이 참여한다. 여러 차례 청문 절차가 진행된 만큼 큰 이견이 없는 한 이날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8월 조 씨에 대한 입학 취소 예비행정 처분을 내렸다. 당시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2015년 의전원 신입생 모집 요강을 보면 제출 서류의 기재 사항이 사실과 다를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 입시 요강을 살펴보면 '기재 사항이 사실과 다르거나 서류의 변조, 대리 시험, 또는 부정행위 등은 2022.04.05
"코로나 중환자 병상 우선순위 준비 안하면 세월호 하루에 한대 씩 빠지는 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금부터 중환자실 환자 우선순위 배정을 준비하지 않으면 세월호가 하루에 한 대씩 바다에 빠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은 4일 의료윤리연구회 세미나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적 의료상황에서 중환자 병상의 운선순위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안들이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환자의학회 등에서 병상 배정을 위한 전반적인 우선순위 방안을 내놓은 상태지만 법률적인 문제 등 현실적으로 현장에 적용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주장의 골자다. [관련기사=중환자의학회 "잘못된 위드코로나 정책, 비코로나 중환자 진료 차질 심각"] 염 위원장은 재난상황의 중환자실 병상 배정에서의 현실적인 적용의 가장 큰 걸림돌로 법률적 책임을 꼽았다. 대한중환자의학회 등 의료계가 예측 생존율, ASA score, 기대여명 등 여러 기준을 통해 내놓은 입실 우선순위가 있긴 하지만, 법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절대 2022.04.05
코로나 격리도 서러운데 수련병원은 격리에 연차 강요…전공의들 '분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공의들이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강제로 연차를 사용하도록 하는 수련병원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21년 코로나19 4차 유행 당시 의료진들이 잇달아 코로나에 감염되자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진을 통한 격리기간을 '감염병 확진에 의한 적극격리'로 판단해 수련일로 인정했다. 동시에 격리기간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수련받을 수 있도록 수련 실시 계획을 세우고 이행하도록 각 수련병원에 공지했으나 대부분 수련병원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수련환경의 질 저하를 지속적으로 지적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고 정부의 공지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코로나 대유행을 맞아 앞선 4차 유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병원 내 감염이 유행해 많은 전공의들이 격리되고 있으나 정부도 수련환경을 위한 조치는 커녕 의료인력의 격리기간 단축에 대한 대 2022.04.05
신속항원검사 3만원 삭감돼 재진 환자는 2만6000원에 불과...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오늘(4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신속항원검사(RAT)의 감염예방관리료 지원이 종료되면서 개원가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반적인 정부 정책의 방향성은 이해하지만 수가 지원은 줄어드는 데 당장 검사에 따른 인력이나 감염관리 등 비용은 꾸준히 소요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신속항원검사 또한 대면진료의 일환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일부 수가를 한시적으로라도 기간을 늘려 좀 더 지원해주거나 양성 판정 때만이라도 수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RAT 감염예방관리료 3만1680원 삭제…감염병 등급 완화 전초단계?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일부터 확진자 급증으로 대면진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래진료센터 신청대상 확대 등 대면진료 확대 추진 정책과 연계해 현재 신속항원검사 위주의 보상체계에서 확진자 대면 진료 시 보상을 실시하는 형태로 수가 체계를 변경한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구체적으로 신속항원검사 시 한시 적용됐던 감염예방관리료는 3일까지 지원 후 종료됐다.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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