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보건복지고용 146.2조원 예산 배정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내년도 보건·복지·고용예산으로 146조 2천억원을 배정했다. 기재부는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내 삶을 바꾸는 2018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내년도 보건·복지·고용예산을 올해보다 16조 7천억원 증액한 146조 2천억원으로 배정했다. 증가율은 12.9%다. 기재부가 책정한 보건·복지·고용 분야의 예산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치매국가책임제 및 주거·의료비 등 저소득(취약계층)층 생활비를 경감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출산·육아의 단계별 지원 강화 등을 포함한다. 먼저 기재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치매국가책임제를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요양시설 등 인프라 확충 및 기술개발을 위한 예산으로 약 4500억원 이상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주거·의료·돌봄을 위한 지원을 위해 공적임대주택 17만호를 공급했으며, 청년셰어하우스 등 청년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주거급여 인상률을 확대한다. 더불어 아이 돌봄 정부지원 비율을 5% 상향 2017.08.29
"전공의 이상의 목소리를 내야죠!"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전공의특별법 시행으로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이 조금씩 개선되고, 폭행·성폭행 등의 고충을 털어놓고 도움을 구하는 전공의들이 점차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어요. 그만큼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난 23일 안치현 전공의(서울대병원 비뇨기과 3년차, 사진)가 제21기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으로 당선됐다. 오는 9월부터 정식으로 회장직을 맡는 안치현 차기회장은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지만, 홍보와 소통을 통해 전공의들의 참여를 이끌고, 대전협의 목소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만큼은 분명했다. 안치현 회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문제부터 사라지지 않는 고질적인 전공의 폭행·폭언·성폭행 문제, 비정상적인 임금 및 근로계약 문제 등을 위해 대전협을 대표해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곧 임기 시작이다.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현안은 무엇인지? 사실 모든 현안이 급한 상황이지만, 아무 2017.08.29
비만·비 알코올성 지방간 억제 기전 규명
RORα라는 핵수용체가 지방세포 형성 및 분화를 촉진하는 핵수용체 PPARγ의 신호 전달 체계를 간 내에서 억제해 비만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의생명과학부 황성순 교수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 연구팀은 지방간 생성을 억제하는 RORα핵수용체의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핵수용체는 세포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 등과 결합 후 DNA에 직접 결합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먼저 연구팀이 간에 RORα결핍이 있는 쥐와 정상쥐에게 일반식과 고지방식을 섭취시킨 결과 일반식을 섭취한 경우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없었으나, 고지방식을 섭취한 경우 RORα가 결핍된 쥐에서 심각한 비만과 지방간이 유발 됐다. 이와 함께 분자생물학적 실험을 진행하자 고지방식에 의해 비만이 일어날 경우 간에서 PPARγ 신호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지방축적이 활발해졌으며, 이때 간에 있는 RORα가 PPARγ의 과도한 신호체계 증가를 제 2017.08.28
염증성 장질환자 위한 건강강좌 개최
대한장연구학회가 오는 11월 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17 해피바울 '상상이상'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참가자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2017 해피바울 '상상이상' 건강강좌는 장연구학회가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환우들과 의료진간 심도 깊은 질환 상담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Imagine Beyond IBD : 질환을 넘어 더 밝은 내일을 꿈꿔요!'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의료진과 환우, 가족들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일상생활의 자신감을 충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염증성 장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법에 대한 강연은 물론, 심리 치료 전문가를 초빙해 환우와 가족들의 질환으로 인한 정서적, 심리적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연도 예정돼있다. 대한장연구학회 진윤태 회장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은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뿐 아니라 사회 이해 부족으로 홀로 힘겨워 하는 경우 2017.08.28
환자분류체계 정보분석 자동화에 첫 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환자분류체계 정보 분석 자동화시스템(이하 자동화시스템)'의 1단계 구축을 완료했다. 환자분류체계란 환자의 진단명, 시술명, 기능상태 등을 활용해 환자의 임상적 의미와 의료자원소모 측면에서 유사한 그룹으로 분류하는 체계로, 심평원이 포괄수가제, 심사·평가 지표, 상급종합병원,전문병원 지정 등 보건의료정책 및 심사·평가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심평원은 "장시간 소요되는 환자분류체계 정보 분석, 노후화된 시스템으로 인한 자료 공유․보관의 한계 및 속도저하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자동화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했다"면서 "앞으로 환자분류체계 개발․개정 등 업무처리에 필요한 통계 분석 및 결과 활용을 즉시 수행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자동화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에 비해 성능이 3배, 작업 공간이 12배(4TB→50TB) 증가돼 사용자가 자동 산출된 분석 결과를 내부업무처리시스템(HIRA+)을 통해 실시간 조회 2017.08.28
심사평가 개편에 의료계 "글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문재인 케어 실시에 따라 건강보험 심사·평가 시스템 또한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의료계는 반신반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심평원이 구체적인 개편 방식을 밝히지 않아 의료계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지금보다 훨씬 더 강화된 심사·평가로 전환되지 않을까 우려의 시각도 나타내고 있다.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는 발표와 함께 의료계의 비난을 샀다. 여러 전문가들은 문재인 케어가 정부가 발표한 30조 6천억원보다 더 많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심사조정을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자 심평원은 지난 25일 의료계를 안심시키기 위해 심사평가 시스템 개선을 포함한 업무 패러다임 개편에 착수하겠다는 큰 틀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심평원은 급여·심사·평가 기준을 의료계가 체감하는 공정한 절차와 강화된 파트너십으로 개발·관리하기 위 2017.08.28
심평원, 의원급 비급여 단계적 공개
심평원이 의원급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하고, 단계적 실시를 예고했다. 최근 국회예산정책처는 '2016 회계연도 결산' 보고서를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의 공개 여부와 공개범위 등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병원급 이상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로 인한 본인부담률을 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비급여 비중이 감소했으나 의원급 의료기관은 증가하고 있어 비급여에 대해서도 공개가 필요하며, 그 범위 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심평원 의료분류체계실 비급여정보분류부 공진선 실장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국민의 의료비 부담과 알권리를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의원급 또한 반드시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현재 복지부가 실시하는 제증명수수료 상한액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어 현재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성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2017.08.26
요추 변형 후만증, 장골 나사고정술 효과
나이가 들면서 허리가 점점 앞으로 굽어지는 요부 변성 후만증 (일명 꼬부랑 할머니)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 최근 발표됐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장동균 교수팀은 “걸을 때 상체가 앞으로 굽어지는 퇴행성 시상면 불균형이 있는 요부 변성 후만증 환자에게 장골 나사 고정술을 실시한 결과, 천추 경사와 골반 경사 등의 골반 지표를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동균 교수 연구팀은 요부 변성 후만증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척추경 제거 절골술을 시행한 군과 절골술 없이 장골 나사 고정술을 시행한 군을 2년 이상 추적 관찰해 척추-골반 정렬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자, 장골 나사 고정술을 시행한 군에서 더 크게 효과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척추경 제거 절골술은 척추경을 포함해 척추체의 후반부와 추궁등의 후주를 V자 형태로 잘라내는 방법으로, 전주를 신장시키지 않아 척추의 전방에 있는 구조물을 늘리지 않는다. 장골 나사 고정술은 척추 변형 수술에서 원위부에 장골 2017.08.25
심평원 "현미경 심사 하지 않겠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일명 문재인 케어)'에 따라 건강보험 심사·평가 시스템 개편 작업에 착수한다. 심평원은 기존에 실시하던 진료건 단위의 심사에서 의무기록에 기반한 기관별 경향 심사로 전환하고, 심사, 평가 통합관리 및 성과중심의 보상체계 재정비를 통해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활용해 적정 보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심평원 심사·평가 시스템 개편작업은 문재인 케어에 따른 후속책으로 판단된다.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미용‧성형 등을 제외한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모든 비급여를 건강보험으로 편입하는 문재인 케어는 주요 골자인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로 인해 의료계와 국회의 강한 의구심과 비판을 불러 왔다. 특히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 재정이 크게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 의료기관의 심사조정을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이러한 의료계 불식을 2017.08.25
인하대병원, 학생들 헌혈증 전달받아
인하대병원이 지난 24일 인천 백석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은 헌혈증 250여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백석고등학교의 청소년 봉사동아리 '향사단'은 자체적으로 교내 헌혈캠페인을 시행해 모은 헌혈증을 인하대 암센터에 전달하고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써달라고 당부했다. 백석고 동아리 향사단의 문현 지도교수는 "헌혈은 매우 간단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했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암센터 이문희 센터장은 "헌혈 자체도 쉽지 않은데, 헌혈증을 기증한다는 것은 어른들도 생각하기 힘든 일"이라면서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환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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