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이대목동병원 사건, 정확히 규명해 투명하게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이대목동병원에서 4명의 신생아가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원인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오는 28일까지 전국의 모든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능후 장관은 19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이대목동병원에서 4명의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깊은 조의를 표한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히 규명하고,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다른 12명의 신생아는 퇴원했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지만,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긴급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사망원인이 규명되면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능후 장관은 "이대목동병원은 벌레수액, 간호사 결핵 감염 등 2017.12.19
남인순 의원 "신생아 사망사고 신고체계 개선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4명의 신생아와 관련해 병원에서 이와 같은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보건당국에 의무신고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국가지정 감염병이 아니면 보건당국에 신고의무가 없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대목동병원도 이번 신생아 4명 사망과 관련해 보건소 등에 직접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인순 의원은 "질본부가 제출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사고 경과 및 조치내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질본부는 이대목동병원이나 양천구보건소로부터 관련 사실을 신고 또는 보고받은 바 없으며, 양천경찰서와 서울경찰청에서 질본부에 사건 접수여부를 문의해 뒤늦게 사건발생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은 "신생아 한 명이 사망했을 경우 의료사고 또는 환자안전사고라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신생아 4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사망한 것은 의료사고 뿐 아니라 감염 2017.12.19
박인숙 의원 "이대목동병원 정확한 역학조사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박인숙 의원이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4명의 신생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역학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회 복지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집단 사망사건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았다. 박인숙 의원은 복지부와 질본부 현안보고 후 자유발언을 통해 "이번 사건은 정확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 3명의 신생아의 혈액배양검사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균이 검출됐다고는 하지만, 4명의 신생아가 한꺼번에 사망한 것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과학적 근거는 하루 이틀 만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박인숙 의원은 "현재 가장 급한 것은 이대목동병원에 있었던 나머지 신생아 12명에 대한 후속조치이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면서 2017.12.19
"인큐베이터 내구연한 문제 심각한 수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이 인큐베이터 내구연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광수 의원은 19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관련 긴급현안보고에서 인큐베이터 제조연월 및 내구연한 문제를 언급하며 관리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대 목동병원이 보유한 19대 인큐베이터 중 2대는 제조연월 미상이며, 2대는 23년이 지난 1994년 제조 장비"라면서 "게다가 빅5 병원이 보유한 250대 인큐베이터 중 22%에 해당하는 56대도 제조연월이 미상인 것으로 나타나 신생아중환자실의 주요 장비인 인큐베이터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김광수 의원은 현재 인큐베이터의 내구연한에 대한 별도기준도 없는 상황을 지적하며 인큐베이터 관리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과 2017.12.19
한국인, 의사 진료 가장 많이 받아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의사 진료(상담)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 높은 의료이용률은 단순히 병이 많아서가 아닌 1차 보건의료가 취약해 만성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사회 동향 2017' 중 건강영역의 주요 동향에 대해 발표한 서울대 조병희 교수는 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으로 의사 진료횟수가 16회로, OECD국가 평균 6.9회의 두배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조병희 교수는 "국민의 의료이용 수준을 1인당 연간 의료기관 방문횟수로 살펴보면 1990년 7.9일에 그쳤던 것이 2016년에는 20.2일이 됐다"면서 "국민 1인당 연 2.8일 입원하고, 17.4일의 외래진료를 받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이용 횟수가 매우 높은 것은 단순히 병이 많아서라고 보기 어렵고, 불필요한 입원율은 1차 보건의료가 취약해 만성적 증상에 대한 관리가 2017.12.19
폭행 수련병원, 지원금 삭감 등 패널티 고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폭행 및 폭언, 성추행으로부터 영원히 고통 받는 전공의를 구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와 국회, 관계부처가 모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윤소하 의원과 교육부 유은혜·김병욱 의원 및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국회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은 18일 '전공의 폭행 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토론회'를 열고 병원 내 폭력근절과 예방,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모든 전문가들이 전공의 폭행 및 폭언, 성추행 등 문제의 심각성에 동의하고, 병원 및 가해자 등에 대한 처벌규정을 개선하고, 별도의 제재가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특히 보건복지부에서는 향후 폭행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공의가 이동수련을 원할 경우 해당 병원장의 승인이 아닌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고, 폭행, 성추행 등 비인권적 행위가 발생했을 때 수련병원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평가해 이를 의료질평가 지원금과 상금종 2017.12.19
건보공단 약가협상체계 'ISO9001인증' 갱신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약가협상체계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 갱신심사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ISO 9001 인증제도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국제규격의 품질경영시스템에 따라 고객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건보공단은 "2006년 12월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정책’에 따라 신약 등 비용 효과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대상으로 공단은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약가를 결정하고 있다"면서 "건보공단의 약가협상시스템은 2011년 12월에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이후 매년 사후 심사를 받아, 약가협상 업무의 신뢰성을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 조용기 보험급여실장은 "2011년 12월에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경영시스템의 인증을 받은 약가협상시스템이 새로운 ISO 9001 기준 갱신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약가협상업무의 투명성 2017.12.18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관련 역학조사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부)가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4명의 신생아 사망사고를 위해 17일 즉각대응팀을 이대목동병원에 파견해 서울시와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본부는 이대목동병원 현장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사망한 4명을 포함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16명에 대한 의무기록 조사와 전원(8명)또는 퇴원(4명)한 12명의 환아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17일 오후 서울시 역학조사반, 보건환경연구원, 양천구 보건소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질본부 즉각대응팀과 서울시 역학조사반을 중심으로 감염병 관련 여부 등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 또한 실시 중이다. 질본부는 “사망 환아 의무기록을 확보·분석 중이며, 신생아중환자실 환경검체, 사망환아검체를 채취해 질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 감염이 의 2017.12.18
건보공단, 치매어르신 위한 인지훈련도구 개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에 따라 인지기능 악화예방 및 개선을 위한 치매어르신의 수준에 맞는 새로운 인지훈련도구를 개발해 장기요양기관에 배포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새로운 인지훈련도구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가능한 도구로 개발했으며, 치매정도 등 특성에 따른 도구 활용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인지훈련도구는 치매어르신의 치매 정도, 문제행동, 학력 등 특성에 따른 인지훈련도구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지훈련도구는 일상생활에서 활용가능(곡물, 야채, 과일 등)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제적인 놀이형태의 인지훈련도구로 개발했으며, 인지기능 등 어르신 수준에 따라 난이도가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세분화돼 집단 및 개별 인지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치매수급자의 인지기능 악화예방과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2017.12.18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공무원 둔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이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전담공무원을 둘 수 있도록 하는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보건소가 의료취약계층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만성질환자 등을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윤종필 의원은 "고령화 영향으로 방문건강관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문성 있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담공무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왔다"면서 "방문건강관리 업무의 연속성과 질적관리를 위해 비정규직 인력의 고용안정과 정규직 채용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러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는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방문건강관리 전담공무원을 둘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비용의 국비 지원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한 지자체장들이 4년마다 수 2017.12.18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