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출판그룹 InTech사 '로봇 외과학' 집필 참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갑상선외과 구도훈·배동식 교수가 국제 네트워크 출판사인 ‘InTech-open access publisher’에서 최근 출판한 ‘Surgical Robotics (로봇 외과학)’의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인테크(Intech)는 과학과 기술, 의학을 비롯한 이공계 분야를 총망라하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대형 출판그룹이다. 구도훈·배동식 교수는 이번에 출간된 책 ‘Surgical Robotics’에서 ‘로봇 갑상선절제술’을 주제로 한 챕터를 저술했다. 특히 이번 책을 통해 의료용 로봇시스템을 이용해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바바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로봇 갑상선수술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바 로봇 갑상선수술은 양측 겨드랑이와 양측 유륜 주위에 1cm 미만의 최소 절개창을 만들어 로봇팔을 삽입한 후 갑상선과 림프절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수술로 인한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 할 수 2018.01.15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병원협의체 2차 설명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개발 사업단이 지난해 12월 28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P-HIS 개발을 위한 병원협의체 2차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상헌 P-HIS개발 사업단장은 "2018년에는 정밀의료 전문가 및 연구자, 기업체 간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미래 의료서비스에 걸맞은 새로운 병원정보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2차 설명회에는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26곳, 유비케어 등 관련 기업 17곳을 포함해 총 43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설명회는 2시간 동안 Cloud HIS 개발 계획, Cloud Transformation, HIS-의료용어 표준 적용 및 활용, 헬스 클라우드 표준화에 관한 설명과 참석자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개인별 맞춤 정밀의료 서비스 제공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라 올해에는 점차 더 많은 의료 2018.01.15
블록체인과 의료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최근 의료에 블록체인을 활용해 소비자 주도형의 의료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향후 블록체인과 의료의 만남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의료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의료자원의 고갈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블록체인을 이용해 자신의 개인건강기록(PHR)을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은 중앙화 장부가 아닌, 분산화된 장부를 사용해 여러 주체가 동일한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투명성과 신뢰성, 보안성을 보장하는 점 또한 긍정적인 요소다. 더불어 의료기관에서 작성된 기록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생성한 의료데이터를 한 번에 저장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해 자신의 건강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또한 블록체인을 의료에 이용해 환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끈다면, 의료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8.01.15
"국가차원에서 간호인력 양성하고 처우 개선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간호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간호인력 처우 개선 및 복지향상 등의 내용을 담은 '간호인력 양성 및 처우 개선에 관한 법률안'을 11일 대표 발의했다. 김승희 의원은 "우리나라는 현재 급속한 고령화의 진행과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구조 확산 등으로 인해 보건의료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의료기관뿐 아니라 요양기관, 노인복지시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간호인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에는 입원 환자 등의 보호자가 의료기관에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간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간호인력 대란으로 인해 인력 확보가 어려워 환자에게 충분한 서비스 제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희 의원은 "이러한 간호인력 대란 2018.01.12
망막정맥폐쇄-맥락막 감소 상관관계, 세계 첫 규명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눈에 오는 중풍으로 불리는 망막혈관폐쇄와 국내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에서 발생하는 시신경 주위의 맥락막 감소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안과 강혜민 교수가 망막혈관폐쇄 중 하나인 망막분지정맥폐쇄 환자를 1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이들 환자에서 시신경 주위의 맥락막이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망막혈관폐쇄는 망막에 존재하는 혈관인 망막정맥 또는 망막동맥이 고혈압, 혈관경화 등의 이유로 막히는 것이다. 폐쇄된 위치에 따라 망막중심정(동)맥폐쇄 또는 망막분지정(동)맥폐쇄로 구분하며, 주로 한쪽 눈에서 발생한다. 이렇게 폐쇄된 혈관은 황반부종이나 유리체 출혈 등 합병증을 일으키고 망막에 손상을 줘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이와 함께 망막혈관폐쇄는 백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는 녹내장과도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로 밝혀졌으며, 한쪽 눈에서 많이 발병하는 망막분지 2018.01.12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으로 결론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이대목동병원 4명의 신생아 사망사건이 결국 '시트로박터 프룬디균Citrobacter freundii)'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0일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실시한 신생아 부검 조사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조사 결과 신생아 4명에게 공통적으로 투여된 지질영양 주사제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됐거나, 주사제 취급 과정에서 오염돼 신생아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심박동의 급격한 변화와 복부팽만 등의 증세가 신생아 4명에게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보아, 이들이 유사시기에 균에 감염됐다는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반면 국과수 조사 결과 로타 바이러스 감염이나 괴사성 장염 관련 사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 4명 모두 소대장에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로타바이러스는 소대장 내용물에 국한돼 검출됐으며, 2018.01.12
총담관담석 환자 11.3%는 재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간으로부터 나오는 총간관과 쓸개에서 나오는 쓸개관이 합해 생긴 쓸개즙의 이동 통로인 총담관에 담석이 생기는 질환인 '총담관담석' 재발률이 1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서정훈 교수 연구팀은 해당 내용을 담은 '한국에서 내시경적 담석 제거후에 총담관담석의 재발에 대한 빅데이터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총담관담석 제거 후 총담관담석의 재발율과 그에 따른 추적검사의 필요성 등을 조사하고자 실시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 맞춤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자료를 활용했으며, 조사대상자는 2004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총담관담석 상병코드가 있으며 경유두적 총담관담석제거술 청구코드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총담관담석의 재발률과 담낭담석환자에서 담낭절제술 시행여부에 따른 총담관담석 재발률의 차이를 조사했고, 그 결과 총 4 2018.01.12
복지부 "시장성보다 공익적 R&D투자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보건복지부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이 1차 때보다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를 중심으로 한 공익적인 R&D투자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1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이 기술, 산업화 중심이었다면, 2차 계획은 국민의 삶과 의료현장에 연결되는 R&D로 한발 더 나아갔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장 중심의 R&D투자는 지양하고, 국민 건강을 우선시하는 기술을 육성해야 하며, 연속성과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R&D개발을 해야 한다고 지적도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 '보건의료 R&D 혁신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될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보건의료 R&D 혁신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제1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 종료에 따라 제2차 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2차 계 2018.01.12
사람중심 R&D구축에 노력 "연구자는 연구에만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R&D가 혁신성장을 위해 사람중심의 R&D 구축을 실시하고, 연구자는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R&D지원 개선,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R&D성장을 돕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양성일 국장은 11일 열린 '보건의료 R&D 혁신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에서 "보건의료 R&D는 모든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감염병 대응, 의료시스템 지속 등의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양성일 국장은 "정부가 13대 혁신 성장 동력에 정밀의료, 의료기기, 신약과 재상의학 등을 중요 분야로 포함시킨 것처럼 맞춤형 헬스케어가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다"면서 "혁신적 R&D 구성과 인프라 구축 등 보건의료 R&D가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양 국장은 사람중심의 R&D 구축도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투명하고, 2018.01.11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처벌 강화 개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11일 리베이트 약품에 대한 요양급여 정지 기간과 과징금 부과상한액을 늘리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도자 의원은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는 의사들에게 의약품 선택을 왜곡하게 해 환자의 치료를 방해하고, 리베이트 금액은 약값을 통해 환자에게 전가된다"면서 "건강보험 재정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방조 행위이지만 현행법은 리베이트 의약품에 대한 요양급여 적용정지와 과징금 부과·징수 등의 처벌 수준이 낮아 효과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최근에도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가 급증해 적발인원은 2014년 8명에서 2016년 86명으로 3년간 약 11배 늘었으며, 적발금액은 동기간 71억 8300만원에서 155억 1800만원으로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도자 의원이 발의한 해당 개정안은 리베이트 관련 의약품에 대한 요양급여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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