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산하 좋은강안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이 부산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각각 신규 지정, 재지정됐다고 30일밝혔다.
부산시는 최근 중증응급환자 진료실적, 질환별 운영체계, 향후 운영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두 병원을 포함한 9개 의료기관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발표했다. 지정된 센터는 2026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운영된다.
수영구에 있는 좋은강안병원은 이번에 신규 지정됐다. 570병상 규모에 전임 전문의 93명이 근무하며, 연간 2만4000여 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해 왔다. 병원 측은 뇌혈관센터와 심장센터 등 특화 전문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중증 진료 역량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신규 지정을 계기로 응급의료센터와 각 진료과 간 협진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신속한 최종치료 체계를 확대해 동부산권 응급의료 공백 해소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상구에 있는 좋은삼선병원은 지난 4월 부산시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은성의료재단은 서부산권 외상·응급 거점인 좋은삼선병원과 동부산권 신규 응급 거점인 좋은강안병원을 두 축으로 필수의료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9개 지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재지정 기관은 좋은삼선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대병원, 대동병원, 비에이치에스한서병원, 온종합병원 등 6곳이다. 신규 지정 기관은 좋은강안병원, 부산부민병원, 센텀종합병원 등 3곳이다.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좋은강안병원의 신규 지정과 좋은삼선병원의 재지정은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응급의료 기반을 더욱 확대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지역외상거점병원인 좋은삼선병원과 새롭게 지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맡게 된 좋은강안병원을 중심으로 응급·외상 등 필수의료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