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2.23 11:07최종 업데이트 22.12.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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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암젠과 최대 1조605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레고켐바이오 ADC 플랫폼 기술 활용 멀티타겟 ADC 치료제 개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의 ADC 플랫폼 기술을 암젠(Amgen)으로 기술이전 했다고 23일 밝혔다. 암젠은 자체 보유 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5개 타겟 대상 ADC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기술이용료 그리고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조6050억원과 매출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암젠으로 이전된 기술은 암세포 내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링커 및 페이로드, 그리고 항체의 특정부위 접합에 최적화된 결합방법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기술 대비 높은 효능과 낮은 부작용, 탁월한 혈중 안정성 등에서 차별화되며, 넓은 치료지수(TI, Therapeutic Index) 확보와 높은 제조수율을 갖춘 ADC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 

레고켐바이오의 김용주 대표이사는 "암젠은 선도적인 항암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제약사로 이번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에 당사 ADC 기술이 선택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제약사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함과 동시에 자체 ADC 파이프라인도 강화하면서 성장을 가속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을 포함 레고켐바이오는 ADC 분야에서만 총 12건의 기술이전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누적 계약금액은 6조5000억원 규모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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