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유방암, 환자 1인당 평균 경제손실비용 최대 7507만원… 재발시 경제적·정서적 부담 가중
서강대 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가 한국노바티스의 연구 후원을 통해 진행된 ‘조기 유방암 환자의 사회적 부담 및 경제적 손실’에 대한 고찰 연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연구 결과 조기 유방암 환자들은 평균 경제적 손실이 최대 7000만 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발했을 때 최대 8813만 원까지 올라갔다. 또한 경제적 손실은 병기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서강대 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 유현재 교수 연구팀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약 90%를 차지하는 조기 유방암 환자들이 겪는 사회적,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고찰 연구로,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함께 수행하는 혼합 연구 방법을 적용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향후 유방암 환자들의 재발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에 근거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유방암은 주로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가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40~50대 여성에게 발병하는 호발암으로 2025.06.13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알펙스바이오와 업무협약 체결...'mRNA 의약품 공동개발'
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알펙스바이오와 mRNA 산업에서 의약품 개발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mRNA 원천기술을 활용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mRNA 기반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수행을 포함해 mRNA 기반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알펙스바이오는 ▲mRNA 및 자가복제 RNA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 구축 및 평가 ▲mRNA/LNP 공정 확립 ▲신규 제품 플랫폼 개발 ▲국내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GMP 기반의 mRNA 의약품 공정개발 및 제조 인프라 제공, ▲기술 도입 및 사업화 자문, ▲제품의 원액 및 완제 생산 등 전 주기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R&D 초기 단계부터 생산까지 연계된 공공 CDMO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기존 2025.06.13
밴티브, 디지털 기반 신장 및 생명유지 치료 혁신 위해 10억 달러 이상 투자
70년간 신장 치료 혁신을 이어온 생명유지 장기 치료 기업인 밴티브는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 확장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투자는 디지털 기반 치료 혁신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치료 경험 및 결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밴티브는 이 여정의 시작으로 제62회 유럽신장학회 학술대회(ERA 2025)에서 독립기업으로서 밴티브 포트폴리오를 처음 선보였다. 학술대회에서는 밴티브의 주요 제품 시연과 회사 비전 발표가 진행됐다. 만성콩팥병은 유병률과 치료 비용 부담이 높은 질환으로, 유럽 내에서만 만성콩팥병과 말기콩팥병으로 인한 연간 치료비가 약 1400억 유로(약 216조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고령화와 당뇨병 및 고혈압 환자 수 증가에 따라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계속 늘고 있으며, 2040년에는 전 세계 사망 원인 5위에 이를 것으로 예측돼 보건 시스템에 대한 압박 2025.06.13
비스툴, 30억원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 완료
국내 성형 보형물 업체인 비스툴은 지난해말부터 실시한 IR을 통해 총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프리A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에 투자한 회사로는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인 '한국콜마'의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를 포함,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전문기관인 ‘더인벤션랩’과 신기술 사업을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 등 총 3개사다. 비스툴은 이번 투자유치 성공을 통해 지난 2024년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3D 맞춤형 프리미엄 보형물인 ‘쏘핏(SOFIT)’의 시장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3D 맞춤형 보형물인 ‘쏘핏’은 환자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보형물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현재 비스툴이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존 성형 보형물을 기반으로 AI와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하여 맞춤형으로 특화함으로써 성형 시 부작용을 줄이고 만족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비스툴은 국내 코성형 보 2025.06.12
"트로델비 급여 등재, 경제적 의미 넘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희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기존 표준치료에 거의 반응이 없었던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3차 치료에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급여 적용 되면서 더 많은 환자에서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트로델비는 현재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2차 치료 이상에서 대규모 임상을 통해 기존 치료 대비 유의미한 생존 혜택을 입증한 유일한 약제라는 점에서 새로운 표준치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의 급여 등재를 맞아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이번 급여의 의의를 공유했다. 트로델비는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국내 허가를 받은 첫 ADC로, 1일부터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의 3차 이상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단, 선행항암요법 또는 수술후보조요법 받는 도중 또는 투여 종료 후 1년 이내에 재발한 경우에는 1차 투여를 실시한 2025.06.11
알지노믹스, 기술성 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본격화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알지노믹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하반기부터는 ‘초격차 기술특례상장(딥테크)’ 제도를 활용해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필수단계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이 기술의 완성도, 경쟁우위, 사업화 수준, 시장성 등을 평가한다. 알지노믹스가 신청 가능한 초격차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과학기술 기반의 첨단·전략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단수 기술성 평가만으로도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알지노믹스는 2024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제1호 기업'으로 확인받았으며, 9월에는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기업'으로 지정돼 초격차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해당 트랙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관리 2025.06.11
"알룬브릭, 실제 진료 현장에서 ALK 폐암 환자 삶의 질 유지하며 치료 이어가는데 도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ALK 표적치료제가 1~3세대까지 발전하면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 복약 편의성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약제들이 등장하고 있다.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은 ALK 양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2세대 표적치료제다. 3가지 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환자의 내약성과 이상반응을 고려해 용량을 조절할 수 있고, 1일 1회 경구 복용으로 복약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ALTA-1L 3상 연구에서 알룬브릭은 특히 기저 상태에서 뇌전이가 있는 모든 환자군에서 크리조티닙 대비 두개내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71% 낮추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질이 악화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유의하게 지연시켰다. 알룬브릭의 임상적 이점은 리얼월드 환경에서도 임상 연구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리얼월드 환경에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알룬브릭을 사용한 결과, 분석 시점에서 질병이 진행된 환자 비율은 알렉티닙과 2025.06.11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3년 연속 'BIO USA' 참가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16~1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3년 연속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 운영을 통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뱅킹과 역분화 줄기세포(iPSC) 기반 뇌 오가노이드, AI 타깃 발굴 플랫폼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공동개발 및 관련 사업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현재 900종 이상의 PDO를 자체적으로 확보해 세계 최대 규모의 PDO 뱅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각 PDO에는 환자의 임상 정보와 유전체 정보(NGS)가 함께 구축돼 있어 신약 후보물질의 약효 평가는 물론, 신규 타깃 발굴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iPSC 유래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뇌 오가노이드의 공배양(co-culture) 모델은 대부분의 퇴행성 뇌질환에서 보이는 신경염증 반응을 실제와 유사하게 재현할 수 있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등 2025.06.10
쓰리빌리언, 콜롬비아 'ACGH' 첫 참가…중남미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시장 본격 공략
쓰리빌리언이 11~14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인간유전학회(Asociación Colombiana de Genética Humana, ACGH)’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쓰리빌리언이 남미에서 처음으로 공식 참가하는 유전학 학회로, 중남미 시장에 자사의 기술력을 직접 소개하고 브랜드 신뢰를 넓혀가는 전략적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ACGH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유전학자, 임상 의학자,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진단 기술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유전학 컨퍼런스다. 쓰리빌리언은 이번 행사에서 ‘Trust Within LATAM’을 주제로,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술의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쓰리빌리언의 전장엑솜(WES), 전장유전체(WGS) 기반의 정밀 유전 진단 서비스는 물론, 자체 개발한 AI 유전변이 해석 소프트웨어 ‘제브라(GEBRA)’와 재분석 지원 기술을 선보인다. 2025.06.10
메드팩토 "바이오USA서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
메드팩토가 16~1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한다고 10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이번 바이오USA에 우정원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가, 신개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MP010’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들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MP010은 메드팩토의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으로, 종양미세환경(TME)의 구성 요소인 세포외기질(ECM)을 파괴하고 변형시킴으로써 강력하게 억제돼 있던 종양 공격성 면역세포의 침투 및 활성화를 촉진하는 혁신적인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전임상 단계에서 악성 췌장암 및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해 단독요법으로 높은 완전관해율을 확인,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TGF-β 저해제인 ‘백토서팁’의 골육종 등 희귀암 치료 전략을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들과 공유하고 공동 개발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메드팩토 우정원 사장은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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