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03 10:05최종 업데이트 25.07.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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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릭스, 심장수술 후 급성신장손상 치료제 'BX-001N' 국내 2a상 IND 승인

9월 첫 투약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결과 확보 계획


빌릭스(Bilix)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장수술 후 급성신장손상(CSA-AKI) 치료제 'BX-001N(제품명 Brixelle, 브릭셀)'에 대한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9월 첫 투약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결과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빌릭스는 김명립 대표와 전상용 카이스트(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공동 설립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페길화 빌리루빈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강력한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지닌 빌리루빈을 약물화했다. 브릭셀은 정맥 투여 시 체내 반감기가 124시간으로 길어, 투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심장수술 후 급성신장손상은 심장 수술 환자의 20 ~30%에서 발생하며, 신장기능 저하에서 심한 경우 투석 또는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그러나 아직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승인된 약물이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

빌릭스 김명립 대표는 "호주 1상 성공으로 브릭셀의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2a상에서 실제 심장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신장손상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면, 심장수술 후 급성신장손상은 물론 장기이식과 급성심장마비에서도 발생하는 허혈 재관류 손상 적응증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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