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 INV-002 3상 완료 후 허가신청 예정…진단과 치료 아우르는 파이프라인 확장 목표
사진: 인벤테라 신태현 대표이사
인벤테라가 4월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6일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인벤테라의 핵심 기술인 인비니티(Invinity)는 나노의약품 분야의 주요 난제인 단백질 코로나 현상과 낮은 분산 안정성으로 인한 ‘면역세포 탐식’ 문제를 해결한 나노구조체 플랫폼이다. 현재 인비니티에 기반한 질환 특이적 나노-MRI의 조영제 신약을 우선 사업화하고 있으며, 치료제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인비니티에 기반한 나노-MRI 조영제는 기존 MRI 조영제의 주성분인 가돌리늄을 사용하지 않고, 생체친화적인 철(Fe)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가돌리늄 축적 및 독성 우려에서 자유로운 차세대 조영제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질환 특이성이 없는 기존의 조영제와 달리 인벤테라의 나노-MRI 조영제는 질환 특이적 조영제로 개발되고 있어, 기존 조영제가 충족하지 못했던 진단 공백 시장을 겨냥한 신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예를 들면 인비니티에 기반한 리드 파이프라인인 근골격계 질환 특화 나노-MRI 조영제 신약 ‘INV-002’는 현재 국내 임상 3상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상반기 내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2024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2026년 내 미국 2b상 착수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림프계 질환 특화 나노-MRI 조영제 신약 ‘INV-001’은 현재 국내 2a상을 진행 중이며, 림프관만 선택적으로 영상화하는 새로운 기능을 지닌 혁신적 조영제로 주목받고 있다. 2월 말 FDA로부터 2상 IND 승인도 획득했다.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 중인 췌담관 질환 특화 나노-MRI 조영제 신약 ‘INV-003’은 현재 비임상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모두 끝내고 IND 제출을 준비 중이며, 연내 1/2a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업화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기술력 ▲1상부터 3상까지 성공적인 개발이 가능한 파이프라인 ▲상업화를 위한 역량 있는 파트너십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인벤테라는 라이선스 아웃(L/O)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자체 상업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FIDDO(Fully Integrated Drug Development Organization)’ 사업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2027년 나노-MRI 조영제 신약 출시를 기점으로 인벤테라의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등 치료제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도 추진중이다. 국내와 해외 제품 판매와 기술료를 종합해 2029년 매출 약 376억 원, 영업이익 222억 원을 목표로 한다.
인벤테라 신태현 대표이사는 “인벤테라의 나노-MRI 조영제는 차별화된 적응증과 고도화된 임상 진척도를 지녀 글로벌 트렌드의 선두권에 있으며, 미국 FDA 임상 승인으로 유효성과 안정성이 글로벌 차원에서 입증되고 있다”며, “진단과 치료를 아우르는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글로벌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18만 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100~1만6600원이다. 11일부터 17일까지 수요예측, 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거쳐 4월 초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