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9.04 15:08최종 업데이트 25.09.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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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코어라인소프트 '에이뷰 LCS 플러스' "AI가 CT 분석해 폐암 조기에 잡는다"

국가 폐암검진 사업 공식 도입… 독일·이탈리아 등 해외 20개국 도입 확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2일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에 부스로 참가해 폐암뿐 아니라 폐기종, 관상동맥질환 등을 동시에 검진하는 AI 소프트웨어 '에이뷰 LCS 플러스(Aview LCS Plus)'를 소개했다.

이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정량적 바이오마커와 정량 분석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흉부 CT 영상에서 폐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미세한 폐 결절을 찾아내 3차원 크기와 볼륨을 제공한다.

또한 이전 검사 결과와 비교해 결절의 변화 추이를 분석하며, 결절 부치가 2배가 되는 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자동으로 판독문과 리포트를 생성하는 기능도 갖춰, 의료진의 판독 부담은 줄이고 폐암검진 수검자의 이해도는 높였다.

해당 솔루션은 한국의 국가 폐암검진 사업에 공식 도입돼 있다. 해외에서는 독일과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주요국의 정식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호주, 핀란드 등에서도 임상 연구와 폐암 검사 파일럿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검진은 파일럿프로로 도입됐지만, 현재 약 20개국의 병원이 정식 도입했다. 독일 상위 10개 대학병원 중 60% 이상이 제품을 도입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등 주요 의료기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 국가 폐암검진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유럽 각국의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스에서는 실제 CT 영상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 분석되는 과정을 시연하며, 참가자들이 시스템의 동작 방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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