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7.27 17:15최종 업데이트 22.07.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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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R&D 비용과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 45.1% 감소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주블리아 등 전문의약품 매출 6.5%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가 전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신약연구개발(R&D) 비용, 판매관리비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대폭 하락했다.

동아에스티는 27일 2022년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표 = 동아에스티 2022년 2분기 매출 요약(IR 자료 일부 발췌)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재무성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한 1602억원(2021년 2분기 14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의약품(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데 따른 결과다.

실제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977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48.0% 증가한 147억원(2021년 2분기 100억원)에 달했으며, 스티렌(위염치료제)은 6.7% 증가한 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는 6.4% 증가한 78억원,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5.8% 증가한 85억원,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1.0% 증가한 78억원이었다.

다만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는 21.4% 감소한 57억원에 그쳤다.

해외수출은 캔박카스(캄보디아)와 다베포에틴알파BS, 그로트로핀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한 403억원을 기록했다.

캔박카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0% 증가한 225억원이었고,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는 2283.5% 증가한 29억원이었다.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BS는 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결핵치료제인 크로세린·클로파지민은 전년 동기 대비 57.6% 감소해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내시경세척기 등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한 161억원이었다.

반면 동아에스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5.1% 감소한 43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8.6% 감소한 38억원이었다.

동아에스티 측은 "R&D 비용과 일회성 비용인 지급수수료 등의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표 = 동아에스티 R&D 파이프라인(IR 자료 일부 발췌)

현재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유럽 9개국 임상 3상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R&D 파이프라인을 보면,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a상을 완료한 후 임상 1b상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 측은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2b/3a상을 개시했다"면서 "경쟁품 대비 우수한 유효성을 확보한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올해 3월 국내 임상 3상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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