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4.27 17:24최종 업데이트 22.04.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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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20%·당기순이익 210% 증가

슈가논,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 확대 이어져


동아에스티(동아ST)는 2022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한 153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20.1% 증가한 7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9.7%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의약품(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이 모두 고르게 성장한 데 따른 결과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943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은 전년동기 대비 28.3% 증가해 127억원을 기록했으며,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12.7% 증가한 80억원이었다. 

또한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는 8.8% 증가한 62억원, ▲스티렌(위염치료제)은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한 50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8.1% 증가한 80억원이었다. 다만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는 20.8% 감소한 57억원에 그쳤다.

해외사업 부문은 지정학적 영향으로 인한 바이오, 항결핵제 부문 매출이 감소했으나, 캔박카스(캄보디아)가 전년동기 대비 22.2%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374억원을 기록했다.

다베포에틴알파BS(빈혈치료제)는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33억원,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은 1133.9% 증가한 15억원에 달했다.

동아에스티 측은 "크로세린·클로파지민(결핵치료제)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0.5% 감소한 11억원에 그쳤으나, 올해 세계보건기구(WHO) 텐더 시장이 열리면 크로세린·클로파지민의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이다. 이에 더해 브라질 그로트로핀 텐더 시장에도 진입하면서 확대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한 166억원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 측은 올해 하반기 의료기기 사업부가 신규 라인 도입 등을 추진하면서 성장 동력 발굴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전반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비용의 효율적 집행에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20.1% 증가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R&D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 우선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유럽 9개국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을 완료한 후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브라질과 중남미 3개국에서 허가를 완료하고 개국에서 허가를 완료하고 14개국에 대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2b/3a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임상연구심사위원회(IRB) 통과에 따라 오는 5월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a상을 완료하고 임상1b상을 준비 중이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결과에서 위약(Placebo) 대비 유의적인 개선 결과를 확인하고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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