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0.27 04:59최종 업데이트 17.10.2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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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마일란에 란투스 특허침해 소송

루수두나도 특허소송에 묶여 잠정 허가 상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사노피가 추가로 방어에 나섰다.

사노피 본사는 최근 마일란을 상대로 미국 뉴저지주 법원에 특허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사노피측 주장에 따르면 마일란은 총 18개 특허를 침해했다.

란투스는 사노피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약물로 연 매출액이 67억 달러(한화 약 7조 5000억 원)에 달한다.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시장에는 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이 베이사글라로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 2014년 유럽 EMA, 2015년 미국 FDA, 식약처 허가를 받았고, 로열티 지급을 조건으로 특허분쟁을 해결해 이미 판매하고 있다.

릴리의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베이사글라의 매출액은 2015년 첫해 11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에서 2016년 8610만 달러(한화 약 968억 원)로 크게 성장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가 공동 투자해 개발한 루수두나(SB9)를 올해 초 유럽에서 승인받았고, 7월 미국에서 잠정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사노피가 지난해 9월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으로 해치-왁스만법에 따라 미국에서 최대 30개월 간 최종 승인이 연기된다.

마일란과 파트너사 바이오콘은 지난달 FDA에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시밀러 # 루수두나 # 베이사글라 # 란투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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