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22 11:36최종 업데이트 26.09.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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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백암공장 증축 완료…내용고형제 생산능력 71% 확대

총 249억원 투자로 4461㎡ 규모 시설 확충…2027년 1분기부터 제품별 밸리데이션 진행


제일약품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백암공장 고형제동 증축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증축에는 총 249억원이 투입됐다. 건축 공사비와 생산설비, 설계, 감리, 유틸리티 설비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제일약품은 2024년 11월 개념설계를 시작으로 약 2년에 걸쳐 생산시설 확충을 진행해 왔다.

새로 확충한 생산시설은 백암공장 3·4층에 걸쳐 총 4461㎡(약 1350평) 규모로 조성됐다. 정제와 캡슐제 등 내용고형제 생산을 위한 칭량·혼합·과립·타정·코팅·선별 및 포장 시설이 확대됐다.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71% 늘어날 예정이다.

제일약품은 매출 성장에 따른 생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신약과 수출 등 신규 프로젝트에 필요한 생산능력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이번 증축을 추진했다. 자체 개발 신약 ‘자큐보’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6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52% 증가한 점을 고려해 생산 여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신규 시설에는 BMS(빌딩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회사는 신규 생산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 향상, 수율 개선, 제조원가 절감 등 생산 전반의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GMP 기준에 부합되는 수준의 시설을 도입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품질관리 기반을 강화했다. 현재 제조지원설비와 신규 도입 장비에 대한 적격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1분기부터 각 제품별 밸리데이션과 허가변경을 진행해 안정적인 제품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백암공장 증축은 현재의 생산 수요뿐 아니라 향후 매출 성장과 신약·수출 등 신규 사업 확대까지 고려해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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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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