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헬스케어, 양압기 치료 전주기 통합 서비스 솔루션 '스마트케어 360 슬립' 도입…곽우섭 대표 "홈 헬스케어 시장 변화 견인"
멕헬스케어 곽우섭 대표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체 시장에서 보면 양압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비율은 60%, 우리 회사의 경우는 80% 정도다.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이 비율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
멕헬스케어 곽우섭 대표는 16일 서울 의료기기 산업 전문 기자단 대상 간담회에서 양압기 사용 환자의 재택의료 표준화를 위한 통합 서비스 브랜드 ‘스마트케어 360 슬립’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한 코골이로 치부하기 쉽지만 고혈압∙뇌졸중∙심근경색∙당뇨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에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만3697명이던 환자 수는 2024년 18만4255명으로 4년 만에 2배가량 늘어났다.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골드 스탠다드는 ‘양압기’ 치료. 양압기는 상기도를 지속적인 공기 압력으로 받쳐 수면 중 기도가 닫히지 않게 하는 원리다. 의사가 양압기 치료 처방을 내리면 환자는 양압기를 대여 혹은 구매한 뒤 집에서 사용하게 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늘며 최근 개원가에서도 양압기 처방이 많아지고 있다. 문제는 효과는 분명하지만 환자들이 중도에 사용을 그만두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 효과, 회사 입장에서는 수익 증대를 막는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멕헬스케어는 순응도가 떨어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편차가 큰 장비 관리와 환자 관리 품질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스마트케어 360 슬립을 통해 장비 대여부터 환자 관리, 정보 관리, 청구, 임상 지원, 리퍼비시까지 환자 여정 전반을 표준화된 체계로 연결했다.
먼저 대여 서비스는 다양한 장비 선택 옵션을 기본으로 표준화된 설치 및 관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환자 관리 서비스는 정기적 관리와 데이터 기록을 통해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했고, 정보관리 서비스는 고객 정보와 상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정보 분산과 보안 문제를 개선했다.
양압기 대여에 대한 보험 청구 서비스는 분야별로 세분화된 전문 팀을 가동해 정확성, 효율성을 제고했고 임상지원 서비스는 병원과 환자 치료의 성과를 지원하는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끝으로 리퍼비시 서비스는 ISO 13485 기반의 품질 인증 시스템과 표준화된 공정을 통해 위생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멕헬스케어는 이를 통해 환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치료를 받고, 의료기관도 재택 환자 관리에 따르는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 대표는 “그간 홈 헬스케어는 의료기기와 동떨어진 규제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게 사실”이라며 “의료기기 수준의 사후 관리나 모니터링 시스템이 부재하거나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마트케어 360은 홈 헬스케어에 대해서도 의료기기, 치료재료 수준의 사후 관리 표준을 만들기 위한 시도”라며 “홈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를 견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