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최우선 과제는 의료계와 신뢰 회복…배우자 논란 정면 돌파 예고

기사입력시간 25.06.30 11:19최종 업데이트 25.06.30 11:58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KTV 유튜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새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신뢰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추진, 의료계 현장 의견이 담긴 의료개혁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0일 정은경 후보자가 서울 중구 소재 T타워에 마련된 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 후보자는 "의정 갈등과 초고령화, 양극화 심화 등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새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의료계 목소리를 담은 의료 개혁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의료 개혁에 대해 "의료계에 누적된 문제가 많이 있다. 더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 개혁 방안을 종합적으로 만들고 그 안에 의료 인력에 대한 문제를 다뤘으면 좀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의정 갈등의 가장 큰 문제는 불신에서부터 초래됐다고 생각한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의정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계와 신뢰,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국민들, 전문가들 그리고 많은 의료인들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잘 담아서 보다 체계적인 의료개혁 방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공공의대 등 정책에 대해 "현재 지역 의료나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세부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국정 과제를 검토하고 있고 또 복지부 내에서도 검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 파악을 해 보고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장관 지명 과정에서 논란이 된 배우자의 주식 보도와 관련해서는 "보도 내용에서 잘못된 내용이 많아 청문회 과정을 통해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국민께 충실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정면돌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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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최우선 과제는 "의료계와 신뢰 회복"…배우자 논란 정면 돌파 예고

전 정부 의료개혁에 아쉬움 밝혀…국민, 전문가, 의료인 목소리 모아 체계적 의료개혁 추진 약속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새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신뢰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추진, 의료계 현장 의견이 담긴 의료개혁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0일 정은경 후보자가 서울 중구 소재 T타워에 마련된 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 후보자는 "의정 갈등과 초고령화, 양극화 심화 등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새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의료계 목소리를 담은 의료 개혁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의료 개혁에 대해 "의료계에 누적된 문제가 많이 있다. 더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 개혁 방안을 종합적으로 만들고 그 안에 의료 인력에 대한 문제를 다뤘으면 좀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의정 갈등의 가장 큰 문제는 불신에서부터 초래됐다고 생각한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의정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계와 신뢰,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국민들, 전문가들 그리고 많은 의료인들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잘 담아서 보다 체계적인 의료개혁 방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공공의대 등 정책에 대해 "현재 지역 의료나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세부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국정 과제를 검토하고 있고 또 복지부 내에서도 검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 파악을 해 보고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장관 지명 과정에서 논란이 된 배우자의 주식 보도와 관련해서는 "보도 내용에서 잘못된 내용이 많아 청문회 과정을 통해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국민께 충실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정면돌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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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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