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23 13:17최종 업데이트 26.09.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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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버크, 유럽서 2세 이상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

기존 항류마티스제에 반응 부족하거나 내약성 없는 환자 대상…경구용액 제형도 허가


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유럽에서 만 2세 이상 활동성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됐다. 기존 항류마티스제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거나 약을 견디기 어려웠던 소아 환자에게 경구 치료 선택지가 추가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해당 적응증으로 허가받지 않았다.

애브비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린버크 15mg 정제와 체중에 따라 투여하는 1mg/mL 경구용액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승인 대상은 한 가지 이상의 항류마티스제(DMARDs)에 부적절한 반응을 보였거나 내약성이 없는 만 2세 이상 환자다. 린버크는 단독으로 쓰거나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할 수 있다.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손발의 작은 관절과 무릎·고관절·발목 등 5개 이상의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이 지속되면 통증과 기능 저하를 겪을 수 있으며 관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승인 근거는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SELECT-YOUTH 연구와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데이터다. SELECT-YOUTH는 만 2세 이상 18세 미만 환자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을 평가한 단일군 공개 1상 연구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 122명 가운데 질병 활동성이 70% 이상 개선된 비율은 12주차 66.4%, 48주차 79.5%였다. 관해에 도달한 비율은 각각 23.0%, 43.4%였다. 다만 비교군이 없는 연구여서 이 수치만으로 다른 치료제보다 효과가 우수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한국에서 린버크는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건선성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여러 질환에 허가돼 있지만,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에는 허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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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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