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는 10월 7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2026년도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올해는 보건복지부로 소관이 이관된 국립대학병원들이 처음으로 복지위 국정감사장에 서고, 수장이 교체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새 수장 체제에서 첫 국감을 치른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복지위는 10월 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복지부와 질병청을 대상으로 국감 일정을 시작한다.
다음 날인 8일 오전에는 국립대병원과 국립대치과병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다. 부산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제주대병원과 부산대 치과병원, 강원대 치과병원, 경북대 치과병원 등 12곳이 대상이다.
특히 이번 국감은 국립대학병원과 국립대학치과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된 이후 처음 열리는 복지위 국감이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복지부와 질병청에 대한 감사가 이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은 13일로 예정돼 있다. 식약처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등이 감사를 받는다. 14일에는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16일에는 원주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감이 열린다. 두 기관 모두 수장이 교체된 이후 처음 치르는 국감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7월 20일 강청희 이사장이 취임했으며, 심평원은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13일 홍승권 원장이 취임했다.
20일에는 보건의료 분야 산하기관들이 대거 국감장에 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립암센터, 대한적십자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등이 대상이다.
복지위는 22일 복지 분야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거쳐 27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올해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올해 복지위 국감에서는 지역∙필수의료와 보건의료인력, 비급여 관리, 소아응급의료체계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2026 국정감사 이슈 분석'에서 비급여 관리의 실효성과 소아응급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 미수립, 지방의료원의 기능 및 역할 재정립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