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암 정복 등 보건의료 협력 MOU 체결
대통령 순방 계기…암 치료 공동연구·관련 산업 발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는 12~15일 문재인 대통령 중국 순방을 계기로 중국 북경을 방문해 양국 대통령이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National Health and Family Planning Commission)와 ‘한-중 보건의료협력 MOU’를 14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 보편적 의료보장(UHC), 헬스케어시스템에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전통의학, 환자 안전, 정신건강, 건강한 노년(healthy ageing)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구체화했다. 특히 글로벌 보건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와 한중 양국의 사망원인 1위인 ‘암 예방 및 관리’를 협력 분야에 명시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MOU 체결식 하루 전날인 13일에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리빈 주임(장관)을 만나 양국간 ‘암 정복’을 위한 협력 강화, 감염병 공동대응체계 구축, 제약·의료기기 공동연구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