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동자 68% "이직 생각하고 있어"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실태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가 최근 3개월 간 '이직에 대한 고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8314명으로 23%로 4명 중 1명은 적극적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끔씩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1만6281명(45%)이었다. 이 같은 응답에 대해 이직 고려에 대한 사유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열악한 근무조건과 노동강도' 2만72명(80.2%)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2018년 실태조사 결과 1만6899명(79.6%) 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의 이직고려 사유로는 낮은 임금 수준이 51.6%, 다른 직종/직업으로의 변경이 26.6%, 직장문화 및 인관관계가 25.9% 순이었다. 주목되는 점은 직장생활 만족도에서 인력수준에 대한 부정비율이 81.2%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임금수준 66.1%, 인사승진 60.1%이 뒤를 이은 결과다. 인력수준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2019.06.18
경기도의사회, 민원고충처리센터 대응사례 공유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는 사기죄로 피소된 회원의 민원에 대해 대응 조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예방접종과 진료를 동시에 한 회원이 허위청구를 했다는 의혹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경기도 A회원은 2013년 7월1일~2016년 6월30일 1812건의 소아환자 진료와 예방접종을 동시에 시행했다.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예방접종 당일 진료 1812건에 대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것을 사기죄로 고발했다. '예방진료는 비급여 대상이고 별도 진료를 했다면 진료에 대한 본인부담금 청구 내역이 있어야 할 것이나 없고 수납대장에 비급여 비용만 수납했고, 환자들 또한 별도 진료가 없었다'는 일부 수진자 조회 증언에 따른 것이었다. 경기도의사회는 "해당 회원은 거짓으로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한 허위청구를 했다. 공단에 대해 '사기' 행위를 한 것으로 검찰에 사기죄로 고발됐다. 사기죄로 피소된 해당 회원은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로 도움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2019.06.18
이상주의자들이 퍼주는 공짜점심과 내로남불 망치의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
[메디게이트뉴스 김효상 칼럼니스트] 이상이라고 하는 단어는 참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루기 어렵다 하더라도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자신을 계발하고 노력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그렇지만 자신이 가진 꿈과 희망의 이상을 남에게 강요하거나 다수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려 한다면 그 이상이라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검증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현실이라고는 경험해보지도 못한 교수 출신이나 정치인들이 자신만의 이상을 현실 정치 및 국민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서 우리의 삶은 그들이 말하던 이상처럼 좋아졌는가.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해보라. 소득주도성장을 외치던 정부의 시책에 따라 급하게 올린 최저임금의 상승폭만큼 우리경제는 성장했을까.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의 피맺힌 울부짖음은 왜 묻혀야하는가.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하면서 주창했던 저녁이 있는 평안한 삶 지금 우리는 누리고 있는가. 이상주의자들이 펼친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에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국민들 2019.06.18
"보건의료계 회의·세미나는 제약바이오협회에서 진행하세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건물 2층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에 10~100여 명 수용 가능한 회의실을 구축하고 4층 강당 로비를 대폭 확충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세미나, 워크숍, 토론회, 학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을 마련해 보건의료산업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지하 주차장도 방문객을 위한 리노베이션을 통해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 2017년 6월 처음 문을 연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는 제약기업은 물론 학계, 언론계, 정부기관 등이 각종 회의와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는 '개방형 혁신의 허브'로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협회 건물 2층에는 총 여섯 개의 회의실이 들어섰다. 협회의 영문 명칭 KPBMA에서 이름을 딴 회의실 중 가장 넓은 K룸은 최대 90석 수용이 가능하고 P룸 36석, B룸 12석, M룸 24석, A룸 36석 등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최근에는 글로벌 진출이라는 의미를 2019.06.17
클래시스, 미용 의료기기 '알파' 유럽 메디칼 CE 인증 획득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클래시스는 비침습적으로 피하 지방층을 감소시킬 수 있는 미용 의료기기 '알파(해외명 CLATUU ALPHA)'에 대해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클래시스는 '알파'에 대해 지난 1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으며 국내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이번 CLATUU ALPHA 유럽 메디칼 CE 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CLATUU ALPHA는 두 가지 핸드피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빠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쿨링 컵을 통해 국소 부위부터 넓은 면적까지 사용자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미용 의료시장에서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유저와 환자 모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외모를 가꾸려고 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며 "클래시스는 다양한 기술의 비침습적인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품질을 2019.06.17
'중동 환자' 위한 24시간 원스톱 고객센터 오픈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하이메디가 국내 최초로 중동 환자들을 위한 고객센터를 오픈하고 맞춤 컨시어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메디 고객센터는 컨시어지서비스 전문 자회사 '하이메디코리아'에서 직접 운영한다. 주요 업무는 ▲아랍어 통역 ▲진료 의뢰 상담 ▲호텔 관련 문의 응대 ▲교통, 관광, 쇼핑 정보 제공 등이다. 추후 중동 환자를 포함, 한국을 방문한 모든 아랍어권 여행객들의 불편을 해결해줄 수 있는 맞춤 고객센터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응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응급콜과 일반 문의를 구분해 운영하며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상담원은 한국과 중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국내 유수 대학 및 대학원 출신 아랍인과 아랍어를 전공한 한국인으로 구성했다. 매월 정기 교육을 진행, 상담 품질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예정이다. 하이메디는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컨시어지 담당 직원들의 근무환경 또한 크게 개선했다. 업무 시간 이외에 발생하는 문의는 고객센터 2019.06.17
루트로닉 알젠 황반 치료술 국내 시장 진입 청신호
지난주 서울대병원에서 루트로닉의 국내 최초 망막 치료 레이저 '알젠(R:GENTM)'을 이용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 Central Serous Chroioretinopathy)에 대한 비급여 치료가 시작됐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이 정식으로 고시된 후 오랫동안 기다렸던 소식이다. 비급여 치료를 통해 루트로닉의 알젠은 처음으로 매출을 일으키게 되고 치료를 통해 쌓이는 임상데이터는 신의료기술로의 등재 근거 데이터로 사용 될 수 있다.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 제도는 지난 2014년 4월24일 처음 도입됐으며 신의료기술 평가결과, 연구단계 의료기술 중 안전성이 확보됐고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는 기술에 대해 비급여 진료를 조건부로 허용하는 것이다. 비급여 진료를 통해 회사는 신의료기술 진입에 필요한 임상데이터를 수집하게 되고, 환자에게는 비급여 시술을 통해 치료의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한편 루트로닉이 개발한 '알젠'은 연령관련황반변성(AMD) 병증 치료를 2019.06.17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 146억 달러로 19% 증가...차세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부상
보건복지부는 2018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이 146억 달러로 2017년 대비 19.4% 증가했고 최근 5년 간 연평균 21%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보건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2017년보다 4만 명 이상 증가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지표 상에서도 보건산업 상장기업(217개) 매출액 7.8% 증가 등 성장을 주도했고 제조업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제약·화장품기업 7개사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3대 주력산업 분야로 중점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5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정부 R&D 투자 4조 원 이상으로 확대 등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발표한 바 있다. 또한 '바이오헬스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계획',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보 2019.06.17
대통령 주치의 유감
[메디게이트뉴스 정명관 칼럼니스트] 대통령 주치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주치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주치의란 용어만큼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이다. 가장 오래된 관습으로는 대학병원에 입원했을 때 담당 전공의를 주치의라고 불렀다. 혹은 담당 교수를 주치의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경우는 ‘주치의’가 아니라 ‘담당의사’ 또는 ‘전담의’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그 다음으로는 의료쇼핑이 자유로운 우리나라 의료환경에서 자신의 ‘내과 주치의로는 ○○내과 원장님을, 정형외과 주치의로는 △△정형외과 과장님을, 피부과 주치의는...’ 하는 식으로 주치의를 과별로 두고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각 과 별로 ‘단골의사’를 두고 있는 것이지 주치의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요즘은 자신의 주치의는 □□대학병원 ◇◇과 교수님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필요할 때 쉽게 만날 수도 없는 그런 의사를 주치의라 2019.06.17
늘어나는 의료분쟁, 속수무책 당하는 의사들…“판검사들도 오심이나 오판을 내리면 법조과실로 구속됩니까“
[메디게이트뉴스] 우리나라도 이제 연간 50억 이상을 의료배상액으로 지급한 의료원이 출현하게 됐다. 최고의 의료기술 국가에 어울리는 선진화된 현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 벌어진 의사 구속사건을 기점으로 의료분쟁으로 인한 배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선진화된 현상으로만 해석하기는 매우 우울하기도 하다. [관련 기사=의사 구속에 늘어난 소송…수도권 대형병원 20곳, 의료분쟁 비용 100억원 추가 지출] 현대 의료가 갖는 불확실성과 과감한 침윤성은 서양의학이 갖는 놀라운 효과와 효능을 발휘하기도 하나, 간혹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부정적인 결과라고 해서 반드시 이것이 의료진의 실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는 의사 개인의 실수보다는 고부담 고위험의 각종 시술에 내재된 위해성과 하는 의료기관의 제도적인 문제에 기인한다. 더구나 현대 의료는 의사 한사람의 주도적인 역활보다는 팀에 의한 다직종 전문직의 관여로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 이런 점은 현대 의학의 복잡성 혹은 복합 2019.06.1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