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1.25 14:35최종 업데이트 19.01.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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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병원서 또 환자가 담당의사에게 흉기 휘둘러

해당병원에 2개월간 입원했다 사건전날 퇴원…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경찰 조사중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 은평구의 한 정신과 병원에서 환자가 자신을 진료했던 의사를 흉기로 공격했다. 고 임세원 교수가 자신이 담당했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재발한 것이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4일 오후 은평구 소재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환자 A씨(57)를 특수상해 혐의로 검거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병원 복도에서 정신의학과 의사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임신 5개월 째인 B씨는 손에 상처를 입었고,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조현병으로 2개월간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 범행 하루 전날 퇴원했다.

범행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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