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올해 구직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직무는 해외영업으로 공고 건당 32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7대1 수준이었다.
잡코리아가 29일 발표한 '2021년 직무별 일자리 매칭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외영업 직무의 입사 경쟁률이 32대1을 기록했다. 잡코리아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 302만9876건과 온라인 입사지원 수 1959만321건을 분석한 결과다.
올해 평균 구직 경쟁률은 약 7대1이었다. 공고 건당 7명의 구직자가 지원한 셈이다.
직무별로 보면 '해외영업·무역영업' 분야가 32:1로 가장 높았다. 재무·세무·IR(26:1), 수출입·무역사무(23:1) 인사·노무·교육(22:1) 등이 뒤를 이었다. 경리·회계·결산(18:1) 외국어·번역·통역(18:1) 회계·세무·CPA(18:1) 제품·산업디자인(17:1) 사무·총무·법무(17:1) 상품기획·MD(15:1) 등도 구직 경쟁이 치열했던 분야다. 고객상담·인바운드(3:1) 단순홍보·회원관리(3:1) 학습지·과외·방문교사(1:1) 등은 경쟁률이 낮았다.
채용공고 수가 가장 많이 등록된 시기는 11월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별로 보면 11월(9.5%), 6월(9.1%), 7월(9.1%) 등에 채용공고가 몰렸다. 반면 1월(6.9%), 2월(6.7%) 등엔 채용공고 등록이 저조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