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유통업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홈파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스테이크와 와인 등 행사에 나섰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홈파티 먹거리 행사에서 이색 스테이크 식재료를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홈스테이크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하트 스테이크’, ‘조리용 타이머가 들어있는 토마호크스테이크’, ‘우대갈비’ 등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29일까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손잡고 스테이크를 할인 판매하는 '아메리칸 스테이크 쇼' 행사를 연다. 미국에서 항공편으로 운송해 온 엘본, 티본, 토마호크 등 스테이크용 냉장 소고기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와인의 경우 연말을 맞아 바이어 추천 테마를 신설하고, ‘메자티아프리미티보 네그로아마로’, ‘메자티아프리미티보 수수마니엘로’ 등 이탈리아 와인 2종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이색 와인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최고의 와이너리인 르로이에서 한정수량으로 생산한 '도멘 르로이 끌로 부조 그랑크뤼 1998', ‘메종 르로이 뽀마르 루즈 2009’ 등이 있다. 2022년 검은 호랑이 띠의 해를 맞아 호랑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임인년 호랑이 와인 세트’도 판매한다.

편의점에서도 홈파티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돈마호크 스테이크'와 '페퍼로니맥앤치즈', '버터갈릭파스타' 등 홈파티용 밀키트 3종을 새로 내놨다. 15∼20분 이내에 조리할 수 있게 냉장 소포장한 상품이다. 25일까지 제휴카드로 결제 시 백화점 입점 브랜드 루시카토에서 제조한 케이크 4종을 1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홈파티에 어울리는 밀키트 상품을 강화해 고객들이 집에서도 연말 분위기를 내며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근거리 쇼핑 채널 편의점에서 홈파티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