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22 11:15

[실전 재테크]최대 연 33.2%…연말연시 예적금 특판 챙기세요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들이 고금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말 연초에는 고금리 특판상품이 출시되는 만큼 기본금리에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 가입하는 것이 좋다.
SC제일은행은 이달 말까지 정기예금(12개월 만기)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2.1%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가입 금액은 3000만원 이상 20억원 이하다. 다만 기존 고객은 지난달 대비 증가 자금을 기준으로 한다. 이번 특별금리는 1000억원 한도로 운영되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도 조기 종료된다.
저축은행은 연말을 맞아 고금리 특판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32명에게 최대 33.2%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을 내놨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의 수신 1조원 돌파를 기념해 332명을 선정해 특판 상품 가입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상품은 ▲뱅뱅뱅 33.2% 정기적금(32명) ▲뱅뱅뱅 3.32% 정기적금(150명) ▲뱅뱅뱅 3.32% 정기예금(150명) 등이다. '뱅뱅뱅 33.2% 정기적금'과 '뱅뱅뱅 3.32% 정기적금' 상품의 가입 기간은 6개월이며 가입 금액은 월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다. '뱅뱅뱅 3.32% 정기예금'은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이벤트는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우리금융그룹의 23년만의 완전 민영화를 기념해 최고 연 5.0%의 고금리 특판적금 '위드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 2.1% 금리를 기본으로 준다. 여기에 '우리WON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후 마케팅에 동의하면 연 2.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1인 1계좌, 월 1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연 2.2%의 금리를 제공하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 369'의 특별 판매를 연장한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9일 총 판매 한도를 3000억원으로 계획해 해당 정기예금을 출시했지만 정기예금 가입 시 자행 모바일뱅킹으로 타행 잔액을 바로 가져올 수 있는 '원샷 개설' 서비스 시행을 기념하기 위해 1000억원을 추가해 4000억원 규모로 판매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상품은 3개월 단위로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파킹통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
모아저축은행 역시 앱 출시를 기념해 연 3%의 금리를 주는 '모아 삼프로' 특판 정기예금 상품을 내놨다. 1인당 1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1계좌를 가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500억원 한도 소진 시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은행에서도 10%의 고금리 상품이 있다. 케이뱅크의 '핫딜적금×우리카드'는 연 10%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우대금리를 준다. 기본 금리 1.8%에 우대금리 8.2%포인트를 더해 최대 10%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적금 만기는 12개월이고 월 최대 20만원씩 가입 가능하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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