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14 12:10

메타버스·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인재 16만명 양성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는 내년에 메타버스, 신·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분야 인재 16만명을 양성하기 위해 1조6000여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7개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편성한 1조6200억원 규모의 '신기술 인력양성 협업 예산'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가 선정한 신기술 분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일반 소프트웨어(블록체인 포함), 3D 프린팅, 지능형 로봇·항공 드론, 신·재생에너지 등 20개다. 특히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인력이 부족한 디지털 분야에 전체 예산의 68.2%를 편성했다.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훈련 과정을 늘리고자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협업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내년 예산은 올해(1조1885억원)보다 36.3% 증가했다. 편성 분야는 6개에서 20개로, 대상 사업은 30개에서 140개로 대폭 늘었다. 내년 부처별 관련 예산을 살펴보면 고용부가 4978억원으로 가장 많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4535억원), 교육부(2979억원), 산업통상자원부(183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편성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 인력을 적기에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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