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9.04 06:00

유기동물 보호 예산 두 배 이상 늘렸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정부가 유기동물 보호 예산을 올해보다 두 배 늘렸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 예산안'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예산을 올해 53억원에서 내년 113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읍면단위 마당개·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을 확대하는 등 유실·유기동물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법률전문가가 아닌 일반 국민도 법령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연어 검색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지능형 법령정보시스템도 구축된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92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이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달 궤도선 본체·탑재체 개발을 마쳐 내년에 발사하고, 달 궤도에서 1년간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사업에도 2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간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달 탐사 계획의 결실로 내년 궤도선 개발을 마쳐 발사 및 본격 탐사가 시작되면 우리나라 우주탐사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예산도 내년(1024억원)에 300억원 가까이 증액된다. 아동학대 대응 재정 지원체계를 복지부 일반회계로 일원화하고,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보호 인프라 확충, 피해 아동 심리치료 확대, 아동학대 대응 인력 업무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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