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9.01 11:14

SGC에너지·한화에너지·OCI SE, 수입산목재펠릿 REC 가중치 일몰키로

연간 160만t·2400억원 규모 수입 목재펠릿 대체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SGC에너지와 한화에너지, OCI SE 등 바이오혼소발전 민간3사가 수입산 목재 펠릿의 신재생공급인증서(REC) 일몰에 합의했다.
산업부는 민간3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1일 군산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3사에서 사용하는 연간 160만t, 2,400억원 규모의 수입 목재펠릿을 대체하는 효과와 함께 국내 바이오매스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산업부는 목재펠릿 사용 바이오 발전소의 높은 연료 수입 의존도와 태양광·풍력 대비 과도한 신재생인증서(REC)가 발급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2018년 6월에는 신규 설비에 대해 혼소 가중치를 일몰했고, 2020년 7월에는 발전공기업의 기존 바이오혼소 설비에 적용되는 가중치도 축소해 수입 목재 펠릿을 국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대체를 유도해왔다.
민간 3사의 기존 설비는 여전히 기존 가중치(1.0)이 적용되고 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자발적으로 가중치를 일몰하고 국내 연료로 전환을 약속한 것이다.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차관은 "이번 협약의 골자인 국내산 연료 전환 기반 조성을 위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및 유기성 폐자원 활용을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바이오연료를 사용하는 분산형 바이오 전소발전 체계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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