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8.29 12:00

'1인당 50만원' IT 직업훈련 지원대상에 35~55세 남성 추가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앞으로 코딩 등 정보기술(IT)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K-디지털 크레딧' 정책 지원 대상에 만 35~55세 남성도 포함된다. 청년·경력단절 중장년 등 고용취약계층에게 고소득 IT 업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K-디지털 크레딧 2차 훈련과정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만 34세 이하의 청년과 만 35세 이상~55세 미만의 중장년 여성 구직자 등에게 코딩 등 IT 직무훈련을 제공하는 정책으로, 수강생에게 1인당 지원금 50만원을 준다.
우선 이달부터 지원대상에 만 35세 이상~55세 미만 중장년 남성 구직자를 추가한다. 지금까진 청년과 중장년 여성만 들을 수 있었다.
훈련 진도율 80% 이상인 수강생에게 훈련비의 10%인 자기 부담금을 돌려준다. 오는 10월1일부터 직업훈련포털을 통해 환급 접수를 받는다. 제도 개선 전에 수료한 이들도 부담금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훈련비 50만원 중 잔액이 남은 수강생에겐 잔액을 초과하는 수강을 1회 들을 수 있도록 허용해준다. 예를 들어 10만원 남은 잔액으로 20만원짜리 훈련을 듣고 싶을 경우 잔액 10만원에 자기 부담금 2만원만 보태면 된다.



다음 달부터 훈련 과정 70개를 신규 개설한다. 1차 교육에 참여한 훈련 기관인 팀스파르타, 패스트캠퍼스 등 7개 기관 외에 2차 과정엔 엘리스, 모두의연구소, 그렙 등이 합류했다.
송홍석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코로나로 비대면 트렌드가 사회·경제의 모든 분야로 확산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력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신기술의 진입 장벽이 높아 도전하지 못했던 이들이 디지털 역량 개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디지털 크레딧은 포털에서 청년, 중장년 구직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털 또는 각 훈련기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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