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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정부가 오는 30일 국민지원금의 구체적인 기준과 사용처 등을 발표한다. 아울러 추석 이전 지급을 목표로 집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정부 관계자는 "국민지원금과 카드캐시백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30일 발표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정책 취지에 부합하도록 정책을 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석 전 국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해 다음 달 말까지 지원금의 90%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대책도 추진한다.
내달 중 비대면·온라인 외식 할인 쿠폰 사용도 재개된다. 외식쿠폰은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에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2만원 이상 음식을 3번 주문할 경우 4번째 주문할 때 1만원을 환급해준다.
추석 명절 기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연다. 내달 1일부터 22일까지 1인당 2만원 한도로 농축수산물 20% 할인 쿠폰을 발매한다.
전통시장 44곳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구입 금액의 30%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데, 매주 1인당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우체국쇼핑은 추석 선물 대전 행사를 열어 전 상품을 최대 40% 이상 할인하고, 농협·하나로마트 등 특판장에서 성수품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는 온라인 판로를 제공한다.
인터넷 쇼핑몰에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을 개설해 최대 40% 가격 할인을 유도하고, 35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전을 연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할인율을 현행 5%에서 10%로 한시 상향하고, 모바일 상품권은 개인 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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