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7.19 14:14

관광객 2,000만 시대 앞둔 속초, 선호도 높은 숙박시설은?

강원 속초시가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둔 가운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생활형숙박시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속초는 동쪽으로는 동해안, 서쪽으로는 설악산을 끼고 있는 국내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속초해수욕장은 물론 영랑호·청초호 등 호수가 있고, 외옹치 '바다향기로 둘레길' 등 산책로도 잘 갖춰져 있다.
최근 교통편이 좋아진 것 또한 속초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돼 서울에서 속초까지 9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강릉 간 KTX를 이용해 속초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2026년에는 용산~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놓이고 'KTX속초역(가칭)'도 생길 예정이다. 이 철도 개통 후엔 용산역에서 속초역까지 7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관광객들이 해외가 아닌 국내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점도 속초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당기는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밀려드는 수요에 비해 이를 수용할 숙박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다. 속초에 위치한 4성급 이상 호텔은 단 3곳에 불과하다.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바닷가 인접 브랜드 호텔은 '롯데리조트 속초'와 '라마다호텔' 두 곳뿐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조트 속초의 주말 평균 예약률은 90%에 달한다. 정부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실의 일부만 예약이 가능하지만, 속초 바다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려들며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
생활형숙박시설 역시 조망권이 뛰어나고 유명 호텔 브랜드가 운영하는 곳이 관광객 수요를 흡수하기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이름 있는 브랜드 호텔이어야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다"면서 "생활형숙박시설도 호텔과 마찬가지로 조망권이 우수한 곳이면서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이 운영하는 단지가 공실률이 낮다"고 말했다.

[더 호텔 속초 베스트웨스턴 조감도]



이러한 가운데 세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 베스트웨스턴 그룹이 운영하는 생활형숙박시설이 속초에 공급된다. 베스트웨스턴은 전 세계 100여개국 4,200여개 호텔을 보유한 단일 브랜드이자 세계 최대의 호텔 브랜드다.
속초에 공급되는 생활형숙박시설 '더 호텔 속초 베스트웨스턴'은 베스트웨스턴 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단지는 속초에서도 중심부로 불리는 조양동에 지하 2층∼지상 27층, 총 335실 규모로 공급된다. 청초호와 동해 사이에 위치해 더블 조망권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도보 2분 거리에 대형마트,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전 객실을 7층 이상으로 배치하고 발코니를 설계해 오션뷰와 레이크뷰를 최대한 확보했다. 발코니 설계를 통해 30~36% 실사용 면적이 확대되는 효과도 있다. 디럭스 트윈룸 위주의 넓은 호실로 구성돼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고, 27층 스카이라운지와 옥상 족욕 전망대도 조성될 예정이다.
조양로, 청대로, 설악대교, 금강대교 등 주요도로 및 교량을 통해 속초시 전역으로 접근하기가 쉽다. 고속버스터미널, 7번국도,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우수한 편이다.
아울러 속초시청, 속초의료원 등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청초호수공원, 마리나요트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속초해수욕장, 청초호, 청대산, 외옹치해수욕장 등도 가까이 있어 관광을 즐기기 좋다.
더 호텔 속초 베스트웨스턴의 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인근과 강원 속초시 인근에 각각 마련돼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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