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15 09:08최종 업데이트 25.07.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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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9월 선 복귀, 후 협상? 사실무근" 일축

일부 언론 "대전협 조건 없는 9월 복귀" 보도…대전협 19일 대의원총회서 대정부 요구안 확정 예정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5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9월 선 복귀, 후 협상' 방침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사진은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일각에서 제기된 ‘9월 선 복귀, 후 협상’ 방침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15일 일부 언론은 대전협이 우선 9월에 복귀한 후 정부와 협상에 나서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부정적 여론을 감안해 먼저 조건 없이 복귀하고 이후에 필수의료 패키지 개선, 입영 특례, 전문의 시험 추가 등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라는 내용이다. 이에 의료계 안팎에서는 복귀를 선언한 의대생들에 이어 전공의들도 병원 현장으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대전협 관계자는 이와 관련, 메디게이트뉴스에 "오늘 보도된 선 복귀 후 협상 기사는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매체에도 정정보도를 요청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대전협은 오는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대정부 요구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료개혁 재검토, 군입대 전공의∙입영대기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이 대정부 요구안에 우선적으로 들어가야 할 사안으로 꼽혔다.

한편, 대전협은 지난 14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중증∙핵심의료 재건과 관련해 소송 리스크 완화, 수련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그간의 사태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겪었을 불안함에 마음이 무겁다"며 의정 갈등으로 인한 국민 피해에 대해 에둘러 유감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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