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담조직부터 탄소중립까지…제약업계, 지속가능경영에 '속도'
삼성바이오·보령·일동제약,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운영…한미약품, 2025년내 신설 계획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ESG가 산업 생존을 좌우하는 경영 전략으로 부상하면서, 제약·바이오 기업이 ESG 위원회 설치와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ESG 보고서)를 속속 발간하며, ESG 경영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보고서를 발간한 기업은 보령,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동제약, 한미약품이다. 지속가능경영 강화 위한 ESG 위원회 설치 확산 보령은 ESG추진위원회와 ESG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이사회에 ESG 경영 성과와 계획을 정기적으로 보고한다. ESG팀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과제 실행을 모니터링한다. 또한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를 도입해 ESG 리스크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2월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2023년에는 최고재무관리자(CFO)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