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1분기 매출 증가했지만 매출원가율 개선은 '글쎄'
61개 기업 중 절반 이상, 매출액 대비 50% 이상 매출원가 지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매출액 확대 등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매출원가 증가폭이 매출액 증가폭보다 커지면서 수익성 확보에는 부진을 겪었다. 11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61곳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연결 재무제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61개 기업의 매출 총액은 7조8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6% 성장했지만, 매출원가 총액이 4조5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6% 증가해 기업들의 부담이 증가했다. 61곳 중 36곳이 매출액 대비 50% 이상 매출원가 지출 61곳의 매출원가율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10% 1곳, 20% 1곳, 30% 5곳, 40% 18곳, 50% 11곳, 60% 13곳이다. 70% 이상 100% 미만은 11곳, 100% 이상은 1곳이다. 61곳 중 36곳이 매출액의 50% 이상을 매출원가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61곳의 평균 매출 대비 매출원가 비율은 57.46%로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