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국내 처방은 '아직'
낮은 약값경쟁력이 가장 큰 장애
셀트리온, 삼성의 잇단 해외 허가 소식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바이오시밀러. 출시 4년차인 국내에서는 얼마나 처방되고 있을까? 처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오리지널 바이오신약들 사이에 끼어 있는 모습이다. 낮은 약가 경쟁력, 그리고 국내 의사들의 임상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이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셀트리온 '램시마'의 매출액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28억원)보다 27% 증가했다. 램시마는 2013년 29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2014년 90억원, 2015년 11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긴 하다. # 램시마에 이어 최근 출시한 2, 3번째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성분명 에타너셉트/삼성)', '렌플렉시스(인플릭시맙/삼성)'는 아직 IMS 1분기 데이터에 집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91억원)'와의 폭은 여전히 2.5배를 넘는다. 레미케이드는 2개의 시밀러(셀트리온의 '램시마', 삼성의 '렌플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