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비만약, '얼마나'보다 '무엇이' 빠졌나…체성분·근기능 평가 주목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비만 치료의 평가 기준이 단순 체중 감량률에서 벗어나, 빠진 체중이 지방인지 근육인지, 근력과 신체 기능은 유지됐는지를 함께 살피는 '질적 감량' 개념으로 옮겨가고 있다. 과거에는 체중계 숫자를 얼마나 줄였느냐가 비만 치료 효과를 가르는 핵심 지표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감량 과정에서 체지방이 얼마나 줄었는지, 제지방(근육)은 얼마나 보존됐는지, 근력과 일상 기능은 유지됐는지까지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사용 시 감량의 양뿐 아니라 질을 확인할 수 있는 실제 진료현장 데이터와 전향적 체성분 연구가 잇따라 나오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마글루타이드 vs 터제파타이드…더 많이 빠진 쪽이 근육도 더 잃어 먼저 미국 의료 AI·실제진료데이터 분석기업 nference 연구진은 전자의무기록과 체성분 측정 자료를 연계해 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 사용자의 체중·제지방 변화를 비교했다. 첫 GLP- 2026.06.26
2027년도 의원급 수가 1.6% 인상 확정…환산지수 0.9%·상대가치 0.7% 반영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7년도 의원급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 인상률이 총 1.6%로 확정됐다. 다만 1.6% 전체가 환산지수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며, 이 중 0.9%는 환산지수 인상에, 나머지 0.7%는 진찰료 등 행위의 상대가치점수 인상에 연계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5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이 결렬된 의원 유형의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 결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5월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계 대표 간 환산지수 협상에서 병원, 치과, 한의,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 등 6개 유형은 협상이 타결됐지만 의원 유형은 결렬됐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환산지수 협상이 5월 31일까지 체결되지 못하면 6월 30일까지 건정심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이날 건정심 결정에 따라 2027년도 의원 유형 수가는 총 1.6% 인상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점수당 단가는 2026년 95.6원에서 2027년 96.5원으 2026.06.26
가천대 길병원 강승걸 교수, AI 자살 유족 관리 프로그램 개발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전국 최초 한국형 자살 유족 사례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가천대 길병원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자살개입기술개발’ 과제 주관 기관으로 선정, ‘자살유족의 위기관리와 자살예방을 위한 AI 지원 근거기반 사례관리 프로그램’에 나선다.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선정된 이번 연구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1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주관기관은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인하대병원, 재능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등이 참여한다. 또한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연구 결과가 지역사회 자살 유족 지원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는 "자살 유족은 갑작스러운 상실로 인한 충격과 애도의 어려움뿐 아니라 우울, 고립, 자살 위험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경험할 수 2026.06.26
병원 옮긴 환자 4명 중 1명 CT 재촬영…“영상정보 연계 없이 건보재정 줄줄 샌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병원을 옮긴 환자 4명 중 1명 이상이 한 달 이내 같은 질병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을 다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도 전원 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이 30일 이내 재촬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가 영상검사 중복 촬영으로 연간 수백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지출되면서 의료기관 간 영상정보 연계와 중복검사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의료현장에서는 환자 상태 변화나 영상 품질 등을 고려해 필요한 재촬영과 불필요한 중복검사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고가의료장비 재촬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차로 CT를 촬영한 뒤 동일한 질병으로 30일 이내 다른 병원을 찾은 환자 94만4172명 중 25만3438명이 다시 CT를 촬영했다. 재촬영률은 26.8%였다. CT 재촬영률은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25.8%였던 C 2026.06.25
“위탁검사 의뢰만으론 조건부 보상 못 받는다”…정부, 환자당 임상결과 판단·설명 수가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1999년 이후 27년 만에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검체검사 수가의 과보상 구조를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동시에, 위탁기관과 수탁기관이 자율 정산하던 검사료 배분 방식을 정부가 정한 고정 비율과 조건부 보상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최종 보상 구조는 위탁기관 35%, 수탁기관 65% 수준으로 정리됐다. 정부는 위탁기관이 단순히 검사를 의뢰했다는 이유만으로 보상을 받는 구조에서 벗어나,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환자에게 설명·관리하는 역할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수가구조 혁신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방안에는 검체검사와 CT·MRI 영상검사 수가 조정을 통해 연간 2조6000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지출을 절감하고, 이를 지역·필수의료 보상 강화에 활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검체검사 원가보상률 190%”…2026년 150%, 2028년 110% 2026.06.25
검체검사·CT·MRI 수가 조정해 연 2조6000억 절감…검체검사 배분율 35:65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검체검사와 CT·MRI 영상검사 수가를 조정해 연간 2조6000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 지출을 절감한다. 과다 산정된 항목은 조정하고, 절감 재정은 지역·필수의료 보상 강화에 재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는 1999년 이후 27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정부는 검체검사 수가 조정과 함께 위수탁기관 간 보상 구조를 명확히 하고, 검사 질 관리와 환자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수가구조 혁신방안’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은 이날 건정심 모두발언에서 “지역과 필수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역할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지역을 우대하는 건강보험 수가 원칙을 확립하고 진찰료 인상 등 필수적인 기본진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증 수술, 중환자 진료 등 응급 최종치료 역량과 소아·모자의료 전반, 재활치료 보상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과다 산 2026.06.25
예스카타 국내 출시…“재발·불응성 DLBCL, 조기 CAR-T 치료 골든타임 잡아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에서 조기 CAR-T 치료를 통해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1차 치료 이후 재발하거나 치료에 불응한 환자의 예후가 불량한 만큼,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2차 치료 단계에서 CAR-T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와 카이트는 24일 CAR-T 치료제 예스카타주(성분명 악시캅타젠실로류셀)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발·불응성 DLBCL 치료 환경과 조기 CAR-T 치료의 임상적 가치, 국내 치료 기회 확대 필요성을 공유했다. 예스카타주는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화학면역요법 치료 이후 12개월 이내 재발하거나 불응한 DLBCL 성인 환자와 2차 이상 전신치료 후 재발·불응한 DLBCL 및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PMBCL)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예 2026.06.25
의료정보 활용 확대되는데 종합병원 EMR 보안은 ‘구멍’…전담인력 없는 곳 73.7%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티빙, 쿠팡, 듀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플랫폼·서비스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환자의 질병 정보와 진료기록을 보유한 의료기관도 보안 사각지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전자의무기록(EMR)에는 환자의 질병 정보, 진료기록, 처방·검사결과, 보험 청구 정보 등이 축적돼 있어 유출 시 개인정보 침해를 넘어 진료 연속성과 환자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의료데이터 활용과 디지털헬스케어 정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정보보안 체계를 더 엄격하게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의료기관의 EMR 정보보안 수준은 종별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범선, 국립암센터 유현지, 가천대학교 서화정 연구팀이 HIRA Research에 게재한 ‘의료기관 종별 전자의무기록 정보보안 실태와 보안 관리 인식 제고의 차이’ 논문 2026.06.24
10년 만에 바뀐 국가 위암검진 권고안…“위내시경 단독 1차 검진 권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가 위암검진 권고안이 10년 만에 개정됐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위내시경검사가 2년 간격의 단독 1차 검진 방법으로 권고됐고, 검진 대상 연령은 40세부터 74세까지로 제시됐다. 75세 이상 고령자는 검진 이득보다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가능성을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 후 검진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국립암센터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국가 위암검진 권고안’을 개정·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권고안은 최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위암 검진의 의학적 타당성을 재평가한 결과로, 국립암센터 주관 하에 7개 의학 전문 학회가 참여해 개발했다. 개정위원회에는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참여했다. 위원회는 국제 표준인 GRADE(Grading of Recommendations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 방법론을 적용해 2026.06.24
제약·AI업계 “심평원 데이터 더 열어달라”…심평원 “개방 속도 높이고 안전장치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방대한 청구자료와 진료정보를 집적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심평원이 데이터가 단순히 축적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과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보건의료데이터는 개인 민감정보가 포함된 정보인 만큼 다중 안전장치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는 설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선표 빅데이터실장은 23일 심평원 본원에서 열린 빅데이터실 전문기자단 간담회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맞춰 추진 중인 빅데이터실의 주요 과제와 성과를 소개했다. 심평원, 보건의료데이터 혁신 플랫폼으로…AI 파운데이션 모델·클라우드 전환 추진 먼저 심평원 빅데이터실은 보건의료 분야 AX(AI Transformation) 기반을 조성하고 데이터경제를 선도하는 ‘데이터 혁신 플랫폼’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 국민 진료정보 공통데이터모델(CDM) 기반의 ‘A 2026.06.24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