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연구팀, AI로 소아 지방간 MRI 수준 정밀 진단 성공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최가영 교수와 의생명연구센터 함성원 교수 연구팀이 소아의 간 내 지방량을 MRI 수준으로 측정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아 지방간(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비만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 소아 지방간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소아(6~11세)와 청소년(12~18세)의 비만 유병률은 각각 56.3%, 31.3% 증가했다. 현재 간 내 지방량을 정량화하는 비침습적 검사로는 MRI-PDFF가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높은 검사 비용과 초음파에 비해 긴 검사 시간으로 인해 어린 소아에서는 장시간 움직임을 제한하기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면 등의 진정 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이에 반복적인 추적검사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소아 지방간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해 ‘초음파 원본 신호(R 2026.07.01
다정한내과 함정식 원장 "건강검진센터에서 숨은 심방세동 잡는 AI…1인 의원에 조력자 역할"
심장질환 진단·예측 AI 딥카디오 KOL 인터뷰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유효성과 활용 가능성은 여전히 중요한 검증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 분야에서는 조기 진단과 위험 예측의 중요성이 큰 만큼, AI 심전도 기술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딥카디오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심전도 분석 기술로 심혈관질환 예측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관련 분야 KOL(Key Opinion Leader)을 만나 AI 심전도 기술의 임상적 의미와 실제 의료 현장에서 기대하는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들어봤다. ①고대안암병원 최종일 교수 "AI 심전도, 의료현장 혁신 가능성 크다" ②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 "펄스장 절제술 급여 후 패러다임 전환...심전도 AI는 게임체인처" ③인천백병원 백승호 이사장 “지역 의료의 빈틈, AI로 메운다”...AI와 함께 하는 환자 안전의 미래 ④다정한내과 함정식 원장 "건강 2026.07.01
아토피피부염 치료 목표, 증상 개선 넘어 MDA로…린버크 조기 달성 근거 주목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 목표가 단순한 증상 개선을 넘어 최소 질병 활성도(Minimal Disease Activity, MDA) 달성으로 확장되고 있다.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 등 표적 치료제가 도입되면서 ‘얼마나 좋아졌는가’보다 ‘환자가 얼마나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회복됐는가’를 평가하는 방향으로 치료 목표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병변뿐 아니라 가려움, 수면 장애, 피부 통증, 일상생활 제한, 정서적 부담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이 때문에 병변 면적이나 중증도 감소만으로는 환자가 실제 체감하는 치료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최근 학계에서 주목하는 MDA는 피부 병변이 거의 깨끗해진 상태인 EASI 90과 가려움증이 거의 없는 상태인 WP-NRS 0/1을 동시에 충족하는 개념이다. 의료진이 평가하는 객관적 피부 개선 지표와 환자가 직접 보고하는 가려움 지표를 함께 반영한다는 점에 2026.06.30
포괄 2차 종합병원 20곳 추가 지정…복지부 “의료공백 지역 접근성 높인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포괄 2차 종합병원 20곳을 추가 지정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이어 지역 종합병원의 필수의료 역량을 강화해 지역완결적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신규기관 공모 결과 20개 종합병원을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주민이 응급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복지부는 의료계, 전문가, 환자단체, 정부 등 15명으로 구성된 지원사업 선정평가 자문단을 통해 신규 기관 20곳을 지정했다.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수 350개 이상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다만 진료권 내 지정요건을 2026.06.30
희귀질환 치료제 건보 등재 240일→100일 단축 시범사업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현행 240일에서 최대 100일 이내로 줄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단기간에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어려운 희귀질환 특성을 고려해 등재 전 비용효과성 평가를 사후평가로 전환하고, 약가와 약제비 총액 협상도 사전에 정한 계약 조건으로 갈음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 시범사업’에 참여할 제약기업과 대상 약제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희귀질환 환자가 개발된 치료제를 조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건강보험 등재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다. 복지부는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등재 소요기간을 현행 240일에서 최대 100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시범사업에서는 등재 전 비용효과성 평가를 등재 후 실제 임상 성과에 기반한 사후평가로 전환한다. 약가는 A8, 즉 외국 8개국 조정 최저가의 90%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계약한다. 2026.06.30
소청과의사회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 아이·산모·암환자 치료권 제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7월부터 도수치료를 관리급여로 전환하는 가운데, 의료계가 영유아와 산모, 암환자, 고령층 등 실제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보험회사 손해율을 줄이자고 아이, 산모, 암환자, 어르신의 치료권까지 끊으려 한다”며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 재검토를 촉구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정부는 7월부터 도수치료를 관리급여로 전환하면서 회당 수가를 4만3850원 수준으로 정하고, 치료 횟수는 원칙적으로 주 2회·연 15회, 예외적으로도 연 24회까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도수치료 전 기본물리치료나 단순재활치료를 먼저 받도록 하는 기준도 포함됐다. 의사회는 정부가 이를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조치로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필요한 치료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사회는 “도수치료는 보험업계가 말하듯 단순히 과잉진료라는 한 단어로 몰아붙일 수 있는 2026.06.30
신생아중환자실 1등급 10곳 중 7곳 수도권…비수도권 접근성 과제 여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1등급 기관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숙아와 저체중출생아 등 고위험신생아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비수도권 중증신생아 치료 접근성과 진료 기반 강화가 과제로 지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2025년 진료분을 대상으로 한 4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평원 누리집과 병원평가통합포털,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입원료를 청구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3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대상은 해당 기간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1만2595건이다. 이 중 상급종합병원은 46곳 7991건, 종합병원은 37곳 4604건이었다. 종합점수 평균은 89.87점이었다. 상급종합병원은 92.66점, 종합병원은 86.39점으로 나타났다. 평가 대상 83곳 중 1등급은 60곳으로 전체의 72.3%였다. 상 2026.06.30
“전북대 NICU 멈추면 호남권 미숙아 갈 곳 없다”…산부인과계, 전국 분만 붕괴 경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운영 중단 위기가 호남권 미숙아·고위험 신생아 진료 공백은 물론 전국 분만 인프라의 연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산부인과계 경고가 나왔다. 비수도권 거점병원조차 신생아 전담 전문의 1명에게 권역 의료를 의존해 온 구조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지적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9일 긴급 정책보고서를 통해 “전북대병원 NICU 운영 중단 사태는 단일 기관의 인사 문제가 아니라 호남권 전체 신생아 의료의 동시 붕괴와 전국 분만 인프라 도미노 붕괴로 확산될 임상적·구조적 개연성이 높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8일 대한산부인과학회 등이 개최한 ‘분만 인프라 회복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전북대병원 NICU 운영 중단 문제가 공개적으로 제기되면서, 지역 분만 인프라 붕괴 우려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의사회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NICU는 수년간 소아청소년과 김진규 교수 1인이 사실상 단독으로 진료와 당직, 교육을 2026.06.30
“CT 정기검사 3개월 누락했다고 부당청구 단정 못해”…법원, 과징금·환수 취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기관이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정기검사 기한을 일시적으로 넘겼더라도, 이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면 해당 기간의 영상진단료 청구를 곧바로 부당청구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장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및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보건복지부가 2025년 11월 11일 A씨에게 부과한 과징금 1억2668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6년 1월 7일 한 요양급여비용 5065만6880원 환수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B병원을 개설·운영하면서 2019년 7월 CT를 설치했다. 이후 설치검사를 받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으며, 같은 장치의 X-선관을 교체한 뒤 2020년 1월 다시 설치검사를 받았다. 문제는 2023년 정기검사 기한이었다. A씨는 2023년 2월 16일까지 CT 정기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병원 총무부 2026.06.30
“증상 완화 넘어 점막 치유로”…애브비, AOCC서 린버크 IBD 치료 전략 조명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애브비가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OCC 2026)에서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서 린버크(성분명 우파다시티닙)의 임상적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애브비는 지난 26일 AOCC 2026 기간 중 린버크 런천 심포지엄을 열고,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에서 조기 치료 개입과 장기 질환 조절 전략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약 40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이화의대 정성애 교수와 상하이대 지후아 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예병덕 교수가 ‘린버크를 활용한 궤양성 대장염 치료 전략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예 교수는 최근 염증성 장질환 치료가 증상 조절을 넘어 점막 치유를 통해 장기 예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 교수는 “최근 염증성 장질환 치료는 시기 적절하게 점막 치유를 달성해 장기 예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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