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 족보 문화 개선 위해 '문제은행 플랫폼' 구축 권고…의료계는 "예산 낭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전국 의대에 '문제은행 플랫폼' 구축을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의대생 복귀 걸림돌로 꼽은 의대의 '시험 족보 문화'를 손보려는 것이라는 지적 속 의료계는 '예산 낭비'라는 비판이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이같은 내용임 담긴 '의대 교육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사업계획을 안내하는 공문을 전국 40개 의대에 발송했다. 해당 기본계획은 올 3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5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에 담긴 의대교육 혁신 지원예산을 각 의대에 배정하기 위한 것으로, 의대 정원이 대폭 늘었던 지역 의대 32곳에 올해 의대 교육혁신 예산 총 552억 원이 차등 배정된다. 정부는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뒤 S등급 6곳에 30억 원씩, A등급 10곳에 17억 원씩, B등급 16곳에 10억 원씩 배분할 예정이다. 정원이 동결된 서울 내 의대 8곳에는 총 30억 원이 배정된 상태다. 교육부가 지원사업 기본계획에서 예시로 든 항목에는 2025.06.11
이재명 대통령 공약으로 탄력받은 '지역공공의대' 신설…의료계는 '포퓰리즘' 지적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의료 대선 공약으로 '공공의대' 신설을 내걸면서 이 대통령이 언급한 인천, 전북, 전남 지역의 의대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풍선처럼 부풀고 있다. 다만, 의료계는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대책인 공공의대 신설이 지역·필수의료 환경 개선에는 연관성이 없는 만큼 매 정부에서 버릇처럼 내거는 ‘포퓰리즘 공약’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추진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10일 의료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지역공약으로 ‘공공의대 신설’을 약속한 전북, 전남, 인천 지역이 벌써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먼저 전남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전남국립의대 신설을 약속하면서 구체적으로 지난해 연말 순천대와 목포대를 통합해 전남국립의대 신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국립의대 신설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며 좌절을 맛봤다. 이런 속에 전남도민의 강력한 지지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가 전남국립의대 신설을 약속하면서 전남 2025.06.11
복지부 2029년부터 군의관·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추진…대공협 "너무 늦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난해 의정갈등 이후로 군의관과 공보의 절벽이 현실화되면서 국회는 물론 보건복지부도 국방부에 군의관과 공보의의 복무 기간 단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사자들은 그 속도가 너무 늦다고 지적하고 있다. 10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최근 국회와 보건복지부의 군복무 단축을 위한 움직임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복지부가 군복무 단축을 시작하고자 하는 2029년이면 이미 "외양간에는 한 마리의 소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5월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군의관과 공보의 복무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고, 복지부 역시 최근 국방부에 직접 2029년부터 군 복무 기간을 단축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군복무 기간 단축을 주장해 온 대공협은 "당장 지금 입영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법안 상정과 국방부의 적극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5.06.11
NH농협생명, 통풍·대상포진 동시 보장 미니보험 출시
NH농협생명가 지난 9일 '면역쏘옥NHe통풍대상포진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20~40대에 높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는 통풍·대상포진에 대해 담보를 분리해 누구나 소액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으로 출시했다. 만 19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통풍과 대상포진 진단 시 20만원의 진단금을 각각 지급한다. 보장기간은 1년과 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ESG 가치를 반영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약속 시 보험료 할인 및 NH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약속 시 보험료의 5%를 즉시 할인해주고, 텀블러 사용 등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소비인 '프리사이클링' 약속 시 납입 보험료 중 1년 상당 보험료의 10%를 NH포인트로 적립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약속 버튼을 클릭하면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보험료는 30세·1년 만기·아침밥 먹기 약속 할인 적용 시 남성 5415원, 여성 3515원이며 가입 시 한 번만 납 2025.06.10
이재명 정부 복지부 장·차관 국민이 추천한다…'국민추천제' 시행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재명 정부가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비롯한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 가능한 주요 공직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 이제 국민 여러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며 '국민추천제' 시행을 알렸다. 그는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숨은 인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유능한 인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 달라"며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되어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추천제는 장.차관 및 공공기관 장 임명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한 검증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 2025.06.10
이재명 정부 첫 복지부 장관은 누구?…정은경 양성일 전현희 김윤 등 하마평 무성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현 의정사태의 책임이 있는 정부 관료들에 대한 문책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의료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양성일 전 복지부 차관, 김윤 의원, 전현희 의원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력 후보로 떠오르는 것은 문재인 당시 질병관리청장을 맡아 코로나19 팬데믹 방역의 중심에 섰던 정은경 선대위원장이다. 침착한 코로나19 대응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았고, 의사 출신으로 현 의정사태를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유력 주자는 양성일 전 복지부 제1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복지부 제1차관에 임명된 관료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싱크탱크에서 활동하며 복지정책분과 공동위원장으로서 건강보험 제도 개혁, 보건산업 육성 2025.06.10
지난해 중국인 재정수지 55억원 흑자 전환…전체 외국인 흑자 규모도 29.2% 증가
그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건보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중국인 대상 건강보험 재정이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가운데 외국인 전체 건강보험 재정 수지도 흑자 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 수지(보험료-급여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인 대상 건강보험 재정 수지는 55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그동안 중국인의 건강보험 재정 수지는 2022년 229억 원, 2023년 2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전에는 2017년 1108억 원, 2018년 1509억 원, 2019년 987억 원 등 대규모 적자가 이어져 중국인 '건보 먹튀'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외국인 전체 건강보험 재정 수지는 지난해 9439억 원 흑자를 기록해, 전년 7308억 원 대비 29.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외국인은 국내에 6개월 이상 2025.06.09
GE헬스케어, 대구·경북 영상의학과 전문의 초청 '2025 MR 아카데믹 포럼' 개최
GE헬스케어는 최근 대구에서 대구·경북 지역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2025 MR 아카데믹 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5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보유한 영상의학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영상의학 분야에서의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임상 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칠곡경북대병원 김혜정 교수의 오프닝 연설로 문을 열었으며 경북대병원 이희중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또한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이호준 교수, 부산대병원 이인숙 교수가 연자로 참가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통찰력을 공유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고령화의 가속화, 식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뇌혈관, 근골격계, 복부, 유방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GE헬스케어는 국내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하며, 첨단 MR 기술의 임상 적용을 확대하고 지역의 글로벌 선도 2025.06.09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사랑 축제' 참여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이해 지난 5일 송파구청이 주관한 ‘환경사랑 축제’에 참여해해 환경보건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환경사랑 축제는 ‘하나뿐인 지구, 다 함께 지켜요!’라는 슬로건 아래,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개최됐으며 기념식 및 그린테크 체험부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피부 수분 측정 및 아토피 피부질환 예방 교육 ▲환경보건 기초상식 OX퀴즈 ▲지구사랑 친환경 필통 만들기 등 환경보건 주제의 시민 참여형 부스를 운영하며, 생활 속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실천을 독려했다. 홍윤철 센터장은 "환경의 날은 단지 상징적인 기념일이 아니라,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시민이 생활 속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 2025.06.09
연세의대 교수비대위 "추후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 기회 더 쉽지 않아...의협, 협상안 선제안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6.3 대선을 통해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이 선출되면서 의정갈등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여전히 미복귀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차원에서 협상안을 제안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연세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 등 전망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연세의대 교수비대위는 대선 전 중간활동보고서를 통해 비대위가 집중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의정사태의 원만한 마무리'와 '의료 정상화'를 들었다. 연세의대 교수비대위는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 출범할 행정부와의 대화 창구 복원이 시급하다. 비대위는 초지일관 정부에 성의 있는 협의를 요구해왔으며, 이제 새로운 국면에서는 실제 협상장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 협상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주축이 된 의협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비대위는 의협이 발 빠르게 전공의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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