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코그, '독일 DiGA 세미나 2024' 개최… 글로벌 디지털 치료기기 전략 논의
디지털 치료기기(DTx) 기업 이모코그는 지난 3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독일 DiGA 세미나 2024: 정책, 인허가, 그리고 임상 적용’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독일의 디지털 건강 애플리케이션(DiGA) 제도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며,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 업계가 독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과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DiGA는 독일의 디지털 건강 애플리케이션(Digital Health Applications) 제도로, 환자들이 의사의 처방을 통해 디지털 건강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이다. 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DiGA 정책 및 인증 절차를 직접 담당하는 독일 현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성공적인 DiGA 등록 및 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국내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인증 절차와 시장 확장을 위한 구체 2024.12.05
'비대위원장서 의협 회장으로' 김택우 후보 "전공의와 함께 강한 의협으로 간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올해 초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하며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했다. 면허 3개월 정지라는 고초도 겪었다. 그래도 김택우 후보(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강원도의사회장)은 다시 의정 갈등의 최전선에 하려 하고 있다. 예상 가능한 가시밭길을 굳이 자처하고 나선 이유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대한민국 의료가 더 이상 망가지는 건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에서다. 김 후보는 지난 25년간 지역의사회와 의협에서 의료 현안을 다뤄오며 한시도 의사 회원들 곁을 떠난 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춘천시의사회, 강원도의사회,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 의협 대의원 등을 두루 거치며 누구보다도 회원들의 민의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소통에만 집중했던 것도 아니다.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때는 강원도 의쟁투(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위원으로 여의도 집회 강원도 연설자를 맡았다. 이후 원격의료비대위 홍보위원장, 간호법저지·면허취소법 비대위 조직본부장, 의대증원저지 2024.12.05
박단 "전공의에겐 2월부터 계엄령…업무개시명령 폐지·의대모집 중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모든 의료 개악을 중단하고 조속히 그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와 2025년도 의대모집 중단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내려진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48시간 내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해 처단하겠다고 한 내용이 포함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전공의를 반국가 세력, 범죄자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처단’이라는 단어 선택은 법적, 군사적으로 강력한 제재를 가해 청년들을 굴복시키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의 표현일 것”이라며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부터 업무개시명령이라는 이름으로 전공의를 수차례 위협한 바 있다. 업무개시명령은 금번 계엄령과 맥락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번 계엄 사태는 업무개시명령 문제를 한 번 더 고민하게 한다”며 2024.12.04
'150분' 불안 떤 의료계…"정부 플랜B는 계엄령이었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회에 막히며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의료계에선 이번 계엄이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포고령에 “전공의 등 파업 중인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포고령이 발표된 이후 의료계는 크게 술렁였다. 병원을 사직한 전공의를 비롯해 의정 갈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의사들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불안에 떨기도 했다. 한 사직 전공의는 “계엄령이 뜨는 걸 보고 이러다 다 잡혀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한림의대 이재갑 교수는 페이스북에 “어제 지인들과 저녁 식사하면서 얘기 하던 중에 계엄 소식이 전해졌다”며 “의정갈등 상황 때문에 경찰 조사도 받고 압수수색 당하고 국회에 출석했던 분이 같이 있었는데 집에 갔다가는 밤새 구속될 수도 있겠 2024.12.04
클라리파이, RSNA 2024서 AI 기반 의료 영상 솔루션 선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클라리파이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4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 참가해 AI 기반 의료 영상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클라리파이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 제품인 AI 기반 저선량 CT 디노이징 솔루션 ‘ClariCT.AI’를 비롯해 ▲CT 영상 조영증강 솔루션 ‘ClariACE’ ▲폐 검진 종합 솔루션 ‘ClariPulmo Plus’ ▲유방 밀도 측정 솔루션 ‘ClariSIGMAM’ ▲AI 대사질환 분석 솔루션 ‘ClariMetabo’ ▲심혈관 위험지수 측정 솔루션 ‘ClariCardio’ ▲저선량 CT 골밀도 측정 및 골절 진단 솔루션 ‘ClariOsteo’등을 전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제품의 전시와 함께 클라리파이의 임상효능을 다룬 학술 발표도 진행된다. 미국 하버드 MGH 연구팀의 Emiliano Garza Frias 박사는 3건의 연구를 통해 클라리파이의 ‘ClariMetabo’를 활용한 임상 2024.12.04
메드트로닉, ‘로봇 수술 연구·교육 센터’ 개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이 3일 충북 오송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IC) 오송 캠퍼스에 ‘로봇 수술 연구·교육 센터’를 개관했다. 새로 문을 연 로봇 수술 연구·교육센터는 메드트로닉의 최신 로봇보조수술기와 4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질환에 로봇 수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는 물론, 기존의 복강경 교육훈련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한 종합적인 외과 수술 연구·교육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로 메드트로닉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의료 술기 교육훈련 분야 국내 누적 투자액은 총 515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지난 2013년 개관한 MIC 오송 캠퍼스는 국내 최초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의료 술기 교육훈련 시설이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초의 외국인 직접 투자 사례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메드트로닉 유승록 대표는 “로봇수술 연구교육 센터 개관을 통해 MIC 오송 캠퍼스는 개복·복강경 로봇수술 연구에 이르기까지 현재 임상 현장에서 이르는 모든 수 2024.12.04
'번핏' 개발사 버닛,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 선정
주식회사 버닛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디지털전환 전문 투자사인 ‘브이엔티지’(VNTG)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팁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버닛은 이번 팁스 선정으로 2년간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버닛이 운영하는 '번핏’(BurnFit)은 체계적인 운동 계획 수립부터 기록 관리, 성장 과정 모니터링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형 근력 운동 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국내 피트니스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버닛은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피트니스 매니저 기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의 운동 수준과 목표에 따른 맞춤형 트레이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 2024.12.04
찬반 갈린 로봇 수술 급여화…"환자 접근성 높여야" vs "신기술 도입 장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도입 20여 년이 지나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 로봇 수술의 급여화 필요성을 놓고 의료계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강경 수술 비용은 보험 적용을 받으면 200~300만원 수준, 로봇 수술은 1000만원을 상회한다. 비싼 비용 탓에 급여화 주장도 나오지만 정부는 로봇 수술이 급여화되기 위해선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더 확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3일 충북 오송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IC) 오송 캠퍼스에서 열린 메드트로닉 ‘로봇 수술 연구·교육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는 로봇 수술의 급여 문제를 놓고 전문가들의 토론이 벌어졌다. 보험 미적용 탓 로봇 수술 확산 지체…일본∙대만은 급여화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형우진 이사장(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은 환자 접근성 제고를 위해 급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형 이사장은 "로봇 수술이 도입되고 초기에 많이 늘다가, 최근에는 정체기다. 보험 급여가 되지 않은 영향"이라며 "일본, 2024.12.04
박단 "비상계엄 참담…국민 다치면 최선 다해 치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반민주적 행태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한 번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4일 페이스북에 “내가 돌아갈 곳은 없다. 이번 비상 계엄으로 인해 무고한 국민들이 다칠 경우, 의사로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해 국민을 치료할 것”이라며 “독재는 그만 물러나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계엄사령부는 포고령을 통해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했다. 하지만 국회는 즉각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시켰다. 헌법 제77조 제5항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2024.12.04
1.5kg 미만 미숙아 수가 인상, 소아과 의사 국회의원은 왜 분노했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찾아 1.5kg 미만 소아 대상 수술 등에 대해 수가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소아청소년과 의사 출신인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쓴소리를 던졌다. 이 의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핵심 의료 지원을 강화하겠다더니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대통령이 직접 행차까지 해서 고작 들고 나온 이야기가 1.5kg 미만의 이른둥이 수술 수가를 대폭 인상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위험 고난도 의료행위에 적극 보상하겠다는 말은 좋다”면서도 “현장은 코웃음을 친다. 나도 눈을 의심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생존아를 기준으로 하위 3퍼센타일의 체중은 2~2.3kg이다. 표준편차 밖에 한참이나 나가있는 희귀한 대상에 극단적으로 예외적인 상황에나 한정한 수가를 대폭 올려주는 게 현장에 무슨 도움이 될 것 같나”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30분 이상 잘 하지도 않는 심폐소생술을 한 시간 이상 해야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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