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D-12' 마주 앉은 국회-의료계…의료대란 해결 실마리 풀릴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국회와 의료계가 처음으로 테이블에 앉았다. 19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국회-의협·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2025년 의대 정시모집 시작일(12월 31일)의 12일 전이다. 이번 간담회에 국회 김영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협 박형욱 비대위원장, 대전협 박단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회의 전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그간 수차례 있었던 사태 해결의 기회를 흘려보낸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의정갈등이 시작된 지) 벌써 10달이 지났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들은 병원에 돌아오지 않고, 의대생들은 수업을 듣지 못하고 있다”며 “강압적이고 권위적 태도로 일관한 윤석열 정부는 의료계와 변변한 대화 창구도 마련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시간만 보냈다. 진작 이런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어야 2024.12.19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울쎄라 교육 '아우라' 심포지엄 성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는 지난 14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자사의 초음파 리프팅 기기인 울쎄라(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의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인 ‘아우라’ 시즌2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아우라 심포지엄은 의료전문가 간 글로벌 에스테틱 최신 의학 정보와 학술적 지식을 교류하고, 임상 경험을 나누는 전문가 대상 학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연자로 나선 연세대 김희진 교수는 ‘울쎄라 해부학’을 주제로 해부학적 지식과 초음파 해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론적 기반을 제공했다. 이어 더셀피부과의원 심현철 원장은 울쎄라 골드스탠다드 프로토콜이 가지는 임상적 가치, 빌라드스킨피부과의원 박영운 원장은 울쎄라의 3종 트랜스듀서(TD, 팁)를 활용한 피부 개선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임상 경험을 주제로 강연했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앞으로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전문성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통 2024.12.19
에버엑스, '모라 케어' 제공에 노바티스와 협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는 한국노바티스와 협력해 운동이 필요한 환자에게 인공지능(AI) 기반 근골격계 건강관리 서비스 ‘모라 케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라 케어는 개인 맞춤형 근골격계 건강관리에 특화된 서비스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사전 설문을 통해 재활운동 플랜을 배정받고, AI 동작평가로 근골격계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지식 콘텐츠도 구독 가능하다. 에버엑스는 기업 임직원 및 일반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기술 실증 사업을 진행해 맞춤형 건강관리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으며,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동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이번 협력은 지난 2022년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가 주관한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에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결과”라며 “모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2024.12.19
뷰노, 딥카스 고도화 기술 일본 특허 등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딥카스) 고도화 관련 중요 기술인 ‘입력 변수가 제한된 환경에서 인공 신경망을 활용한 예측 방법’에 대한 특허가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본에 등록된 특허는 입원환자 대상 심정지 발생 위험 탐지 시 입력 변수들 간의 관계성을 토대로 학습된 그래프 신경망 모델(GNN)을 사용해 입력 변수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정확하고 일관된 예측 값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딥카스 제품 혹은 새로운 예후예측 솔루션에 적용하면 병원마다 적합한 모델을 따로 개발할 필요가 없다. 뷰노가 개발한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하면 병원별 상황에 따라 결측값(수집되지 않은 값)이 있는 경우에도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혈압·맥박 등 활력 징후와 함께 혈액 검사 데이터를 사용해 학습시킨 딥러닝 모델이, 실제 예측 시점에서 혈액 검사 2024.12.19
닥터나우 단독대표 체제 전환…창업주 장지호 떠났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닥터나우가 내년 사업 보폭 확대를 위해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각자대표 체제에서 일본 진출에 힘써왔던 창업주 장지호 대표는 학업 등을 위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정진웅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진웅 대표는 지난 2022년 10월 닥터나우에 전략이사로 합류, 이후 최고전략책임자를 맡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전후의 사업개편 및 조직운영 등 경영효율화를 도모해왔다. 닥터나우 합류 전,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에 재직하며 당시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 플랫폼 요기요, CJ대한통운의 중국 자회사 CJ로킨의 매각 자문 및 미디어 제작사 JTBC스튜디오의 4000억 원 투자 유치 등 다양한 기업 M&A 프로젝트의 자문을 수행한 바 있다. 닥터나우 임경호 부대표는 “정진웅 대표는 각자대표 선임 이후, 약배송의 결핍에도 불구하고 방문수령 완료율을 높이기 위한 2024.12.19
이주호 "2025년 정원 조정 불가"…野 "특단 조치로 조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가 2025년 의대모집 정지와 정원 감축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법률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8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5년 의대정원 조정 필요성을 적극 주장했다. 김준혁 의원은 “수시는 이미 지났고, 정시가 1월 3일 마감이다. 지금이라도 특단의 조치를 내려서 정시(모집인원)를 조정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다”며 이 부총리의 의견을 물었다. 이 부총리는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발표한 모집 정원을 변경할 수 있는 예외적 사항은 실질적으로 천재지변 같은 상황으로 국한된다”며 “(지금 상황을) 천재지변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시행계획에 못 박혀 있는 정시 숫자를 바꾸는 건 법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비상계엄으로 인한 탄핵 상황은 천재지변과 같은 상황이라 생각한다. 교육부 장관이 특단의 조치를 내려 (정원을) 변경할 수 있지 않겠 2024.12.18
아산병원 의사들 "2025년 의대입시 중지하라…총장들은 만남 거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사직 전공의, 울산의대 학생들이 18일 “지금 당장 의대증원 절차를 멈추고 합리적 해결 방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존 계획대로 의대모집이 이뤄질 경우 내년 의대교육이 불가능하고, 휴학 중인 의대생과 사직한 전공의들이 돌아올 명분도 사라진다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과 사직 전공의들, 울산의대 학생들은 이날 서울아산병원 정문 인근에서 의대증원 중지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열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창민 교수(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장)는 “대규모 휴학으로 인해 늘어날 내년도 예과1 학년생 상황을 고려하면 3058명에서 선발 인원을 대폭 줄이거나 선발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대로 2025년 입시가 마무리되면 2026년 의대정원은 0명이 돼야 한다. 그동안 한국의료는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는 대승적 차원에서 의대입시 선발 절차를 일시 멈춘 후 긴급히 대학 총장, 의대 2024.12.18
전공의·의협, 국회 교육위원장·복지위원장 만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국회 교육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과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에 이어 2025학년도 정시 모집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의료계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의협 4층 회의실에서 국회-의협∙대전협 간담회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회의는 비공개이며, 회의 전후로 모두발언과 백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회에서 김영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참석하며, 의료계에선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참석한다. 앞서 의협∙대전협 비대위는 24일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개최하고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희경 후보(서울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국회 토론회에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대신 국회 교육위원장, 보건 2024.12.18
강원도의사회 "대법원, 의대증원 가처분 소송 신속한 결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강원도의사회가 6일 “의대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신속히 결정하라”고 대법원에 촉구했다. 강원도의사회는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대학입시 계획 변경 승인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은 단순한 입시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과 국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사회는 “이 사건은 의대정원 증원 변경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요청으로 수험생과 의예과 1학년생 8명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2024년 6월 18일 제기했다”며 “1심과 2심에서 기각된 후 대법원에 접수된 지 약 4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아 수험생들은 물론이고 모든 국민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수능과 수능 성적 발표는 물론 수시 합격자 발표가 모두 끝난 현시점까지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 건 사안의 시급성과 앞으로 미칠 중차대한 결과를 고려할 때 절차적으로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2024.12.16
한국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슈가지니 앱과 데이터 공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 애보트는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리스타일 리브레 2의 데이터가 헬스투싱크의 슈가지니 앱과 통합됐다고 16일 밝혔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혈당측정 기술은 국내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600만 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사용자들은 프리스타일 리브레 2의 연속혈당측정 데이터를 슈가지니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식사, 운동, 약물 복용 등과 같은 생활 습관 데이터 및 혈압, 체중과 같은 다른 주요 건강 지표와 함께 제공된다. 한국 애보트 당뇨 사업부의 강승호 사장은 "이번 데이터 공유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은 여러 건강 지표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보호자는 소중한 사람의 건강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스투싱크의 에드 덩 대표이사는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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