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자율전공으로 입학해 의대 선택? 지방대 신입생 입학에 '의대 미끼' 논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방의 한 사립대학교가 자율전공학부로 학생을 선발한 뒤, 이 중 일부는 2학년부터 의예과 전공을 택할 수 있게 하는 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고신대학교는 지난주 공청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가 고신대 의대교수와 의대생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전날(28일) 해당 계획을 최종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신대는 부산에 소재한 사립대학으로 1981년 설립과 함께 의대가 개설됐다. 고신의대 부속 대학병원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조용하던 고신의대가 최근 발칵 뒤집힌 건 대학 측이 최근 내놓은 자율전공학부 설립 계획 때문이다. 자율전공학부으로 400여명의 신입생을 모집한 후, 다음해에 이 중 3~4명의 학생에게 의예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학교 측의 계획이 공개되자 고신의대 교수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졌다. 고신의대 학생회는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탄원서까 2023.03.29
큐렉소, 5개 대표로봇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로보틱스 기업' 선언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 주식회사는 'ROBOTICS BEYOND CARE' 주제로 참가한 'KIMES 2023'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큐렉소는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시회인 'KIMES 2023'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를 비롯해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 ‘소프트워크(Soft Walk)’,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ARM(InMotion ARM)’, 및 ‘하모니 SHR(Harmony SHR)’ 등 총 5가지의 의료 로봇을 전시하고 시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조인트’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해마다 국내외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큐렉소의 대표 의료로봇이다. 또한 보행재활 소프트 로봇 ‘소프트로봇'은 지난해 서울대와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상업화 개발, 인허가 완료해 큐렉소에서 상표 출원한 제품으로 '모닝워크' 치료와 임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B2C 재 2023.03.29
알고케어-대한영양제처방학회, 업무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국민 영양건강 개선과 수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 구축을 위해 대한영양제처방학회와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 알고케어 사내 연구기관 알고케어 랩스의 김광태 리드와 대한영양제처방학회 김갑성 학회장, 최성덕 원장, 김종혁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영양제처방학회는 올바른 영양제 섭취 방법에 대한 연구 및 학술자료를 배포하고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의료진 중심 학회다.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영양제 종류가 다양해졌음에도 부진한 상태로 머물러 있는 섭취 방법, 건강상태와의 상호작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학회는 국내 유일의 영양제 관련 학회로서 건강기능식품 관련 종사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영양제 처방가이드 발간 및 자문,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알고케어는 대한영양제처방학회의 자문 및 협력을 기반으로 영양제 오 2023.03.28
"팬데믹 멈춰" 씨젠, 전 세계에 신드로믹 PCR 기술 공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씨젠이 ‘신드로믹 PCR 기술’을 전세계에 공유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선언했다. 씨젠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자 기술과 노하우를 현지 제품 개발·생산을 희망하는 각국의 대표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팬데믹 대응 제품을 현지에서 신속히 개발해 미래 감염병 조기 차단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의 또 다른 목표는 인류와 동·식물을 아우르는 전분야에 대한 신드로믹 PCR 제품을 개발을 통한 PCR 검사 대중화다. 씨젠의 신드로믹 PCR 검사는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14개 병원체를 하나의 튜브로 검사해 다중감염 여부와 병증의 중증도까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한다. 사측은 전세계 기업들이 씨젠의 기술공유 사업에 동참하면 참여국가 기업 수에 따라 연간 수백, 수천개의 신드로믹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씨젠은 지난 22일 이스라엘의 1호 바이오 기업이자 현지 진단 1위 업체인 하이랩(Hylabs)와 기술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2023.03.28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 연다…의대 신설·간호법 등 긴급 대응방안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대정원 증원, 의사면허취소법∙간호법 등 민감한 의료현안과 관련해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 대전협은 지난 26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4월8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26기 대전협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의료인력 확충 및 의대 신설 추진 관련 대응 방안 ▲의사면허취소법∙간호법 대응 의협 비대위 로드맵 공유, 진료지원인력 가이드라인 대응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구체 방안 ▲공동수련 및 지역, 과목 간 전공의 정원 조정 관련 추진 상황 및 대응 방안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 관련 입장 ▲수련병원 노동조합 설립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대전협은 각각의 사안이 폭발력이 큰 민감한 사안들인 만큼 총회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사무국을 통해 사전 신청한 일반 회원에 한해서만 방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전협은 이번 임시대의원 총회를 소집하게 된 배경에 대해 “현재 회장단 및 2023.03.28
“보건소장 임용 직군 확대” vs “사무장 보건소 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간호협회·약사회·치과의사협회·한의사협회가 한 목소리로 지역 보건소장에 의사를 우선 임용토록 한 법 규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다른 의료직군에게도 보건소장에 임용될 기회를 동등하게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다.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에서는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 중 보건소장을 임용토록 하고 있으며, 의사를 임용하기 어려울 경우에 한해 보건 관련 직렬 공무원에 보건소장을 임용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의사 우선 임용은 ‘평등권’ 위반…의사 보건소장 40%로 현실과도 괴리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선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주최로 ‘지역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대한간호협회·대한약사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가 공동주관했다. 의료인 직역단체 중에는 대한의사협회가 유일하게 제외된 셈이다. 발제자로 나선 동신대 한의대 김동수 교수는 보건소장에 의사를 우선 임용토록 한 현행 지역보건법이 여러 가지 문 2023.03.28
미래컴퍼니, 세브란스병원에 수술로봇 '레보아이’ 공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미래컴퍼니는 세브란스병원에 수술로봇 Revo-i(레보아이)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레보아이는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이전까지 원자력병원 도입과 우즈베키스탄 수출을 통해 전립선 절제술, 부분 신장 절제술, 자궁 적출술, 갑상선 절제술 등 에 활용돼왔다. 이번에 레보아이를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다인 9대의 수술용 로봇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전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 3만례를 달성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레보아이의 세브란스병원 도입으로 임상 레퍼런스가 증가하면 향후 국내외 레보아이 도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과 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의 로봇 수술 임상 경험이 시너지를 내 레보아이 적용 분야 확대, 임상적 안전성 평가 향상 등의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는 “글로벌 로봇수술의 강자로 꼽히는 세브란스병원에 레보아이가 도입돼 뜻 깊다”며 2023.03.28
비올, KIMES 2023서 신제품 '실펌엑스 49핀팁' 공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기업 비올이 지난 23일~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23)에 참가해 신제품 ‘실펌엑스 49핀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KIMES는 미용의료기기는 물론 초음파검사기, 영상의학장비,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등 다양한 의료 신기술이 소개되는 한국 최대 의료기기 및 설비 전문 전시회로 올해 1300여 개사가 참가했다. 비올은 주력 제품인 고주파(RF) 마이크로니들 방식의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실펌엑스(SYLFIRM X)의 신제품 49핀팁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출시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한 실펌엑스 49핀팁은 기존 X팁과 XE팁보다 50% 넓어진 면적으로 에너지를 분산시켜 통증을 줄이고 시술 속도는 두 배 빨라졌다. 1.8㎜로 더 세밀해진 니들 간격으로 더 높은 드 딜리버리(약물 전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시술 시간은 짧아지고 효과는 더 높아졌다는 2023.03.27
반지형 의료기기 '카트원 플러스', 혈압측정 기능으로 국내 식약처 허가 획득
스카이랩스는 자사의 반지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카트원 플러스(CART-ⅠPlus)’가 혈압측정 기능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카트원 플러스는 팔뚝을 압박해 혈압을 측정하는 ‘커프(Cuff)’ 방식이 아닌 ‘커프리스(Cuffless)’ 방식으로 광용적맥파를 이용해 혈압을 측정해 우수한 편의성을 자랑한다. 반지형이라 손가락에 착용하면 별도 조작없이 24시간 연속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기존의 혈압측정기기가 가지고 있는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다. 특히 ▲야간혈압, 아침고혈압, 혈압변동성 확인 등 그동안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혈압 데이터를 제공하고 ▲혈압 통계 데이터로 약물 용량 조절을 가능하게 하여 환자 치료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수면, 스트레스 관리, 운동, 음주, 혈압약 복용에 따른 반응 등 생활습관 개선 변화를 추적하기에 효과적이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혈압측정 기능이 추가된 카트원 플러스가 이번 식약처 허가에 이어, 미 2023.03.27
교수 지원자 주는데…임상강사 학회 참석 막는 아주의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 의과대학이 최근 임상강사(펠로우)에 대한 학회 참석 기준을 개정하면서 올해 입사하는 임상강사부터는 학회 참석 허용일수를 아예 삭제해버려 교수들 사이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 아주의대 교수들은 가뜩이나 임상강사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학회 참석까지 막아버리면 지원 기피 추세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7일 아주의대 교수회 관계자에 따르면 아주의대는 지난 1월 말 공고를 통해 올해 3월 1일 이후 입사자부터 적용되는 학회 참석 기준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입 임상강사에게 보장되는 학회 참석 허용일수는 0일이다. 앞으로 학회 논문 발표, 면허 유지, 기타 업무와 관련성 등으로 학회를 참석해야 하는 임상강사들은 병원장의 승인을 받아 별도로 출장 신청을 해야 한다. 기존 임상강사들에겐 국내 학회의 경우 5일까지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보장해왔는데, 향후 들어올 신입 임상강사들에겐 그 문턱을 대폭 높여버린 것이다.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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