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는 서울로, 의사는 지방으로? 지역의사제 '거대한 실패'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환자의 수도권 쏠림에 대한 제어 없이 시행되는 지역의사제가 막대한 자원만 낭비한 채 실패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릉의료원 최안나 원장은 의료정책연구원이 25일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개최한 지역의사제 관련 토론회에서 “지역의사제는 거대한 실패가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며 “지역∙공공∙필수의료(지필공) 문제는 지역의사제로 절대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설사 장밋빛 청사진 대로 다 된다고 하더라도 그건 15~20년 후가 될텐데, 이미 의료인프라가 다 망가진 후일 것”이라며 “그때 지역의사제를 추진했던 책임자들은 자리에 없고, 모든 재정적 부담은 미래 세대가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최 원장은 특히 환자의 수도권 쏠림을 제도 실패가 불가피한 핵심 요인으로 꼽으며, 지역 주민이 해당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경우와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경우 의료비에 차등을 두자고 제안했다. 거주 지역 내에서 진료받으면 의료비를 할인 2026.02.26
군입대 사직 전공의, 제대 후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정 갈등 당시 군에 입대했던 사직 전공의들이 제대 후 원래 수련받던 곳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4일 제2차 수평위를 열고 지난해 입영한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2028년 상반기 모집 방안을 심의했다. 논의 결과, 2025년 3월 사직 상태에서 입영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전공의가 2028년 전역 후 사직 전 근무하던 병원·과목·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사직 전공의 채용은 각 수련병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이로 인해 정원 초과가 발생하더라도 사후 정원을 인정하기로 했다. 해당 조치는 사직 전공의가 2028년 전역 후 즉시 수련을 재개할 수 있도록 2028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 적용된다. 병역 관련 법령에서 인정된 질병·가사 사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2028년 이전에 조기 전역하는 사직 전공의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2026년 상반기 모집부터 2028년 상반기 모집까지 전체 모집 과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 2026.02.25
[단독] 日 공공의대 소송 의사 “면허 취소로 묶어둔 의사가 지역의료 살릴 수 있나”
일본 자치의대∙지역의사제 소송 당사자 인터뷰 시리즈 우리나라는 2027년과 2030년에 각각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국립의학전문대학원) 도입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할 의사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이들 제도의 모델로 거론되는 일본의 지역틀(地域枠)과 자치의대(自治医大) 제도를 둘러싸고 현지에서는 의무복무와 위약금의 적법성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소송 당사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도 시행에 앞서 짚어봐야 할 쟁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① 日 공공의대 상대 소송 의사 "의무로 묶어둔 의사가 지역의료 살릴 수 있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이기 전에 누군가의 자식이고, 배우자이며 부모이기도 합니다. 의사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생활을 희생하며 유지되는 의료가 정말 지역 주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을까요.” 일본판 공공의대인 자치의대 출신인 나카무라 하지메(中村一)씨는 학비 지원과 졸업 후 의무복무 2026.02.25
웨이센, UAE GI 학회에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라이브 데모 성료
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이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Elegance Society GI Bridge에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CADx 라이브 데모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현지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데모는 UAE 대표 의료기관인 닥터 술라이만 알하비브 병원(Dr. Sulaiman Al Habib Hospital) 내시경센터장 마지다 부카리 센터장(Dr. Majidhah Bukhari)의 주도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위, 대장 내시경 케이스를 실시간으로 시연하며, ‘웨이메드 엔도’의 병변 검출(CADe) 및 조직 분류(CADx) 성능을 패널들과 함께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실제 임상 환경에서 다양한 병변을 즉각적으로 분석·제시하는 AI의 판단 과정을 공유하며 의료진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끌어냈다. 학회 2일 차에는 세실내과 민준기 원장이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임상적 유효성을 주제로 2026.02.24
미소정보기술, 양자AI 의료영상 생성기술 확보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이미지 데이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HQGAN(High-Quality Quantum GAN. HQGAN) 모델 개발 및 상용화 기술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자 컴퓨팅 기반 의료데이터 생성모델 ‘HQGAN’개발은 주관사 미소정보기술과 분당서울대병원 등과 산학연 공동 연구로 수행됐으며, 강원테크노파크 ‘강원 양자정보통신 산업·융합 연구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HQGAN기술의 핵심 경쟁력은 의료 데이터 부족 문제 해결에 있다. 희귀질환 및 특정 질환 분야는 실제 환자 데이터 확보가 제한적인 만큼, 고품질 합성 의료영상 생성 기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미소정보기술은 HQGAN을 통해 실제 환자 데이터와 유사한 고품질 의료 이미지를 생성함으로써 기존 DCGAN(Deep Convolutional GAN), WGAN-GP(Wasserstein GAN-Gradient Penalty) 대비 ▲구조적 정합성 2026.02.24
고려대의료원,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 기념 영상 공모전 개최
고려대의료원이 공식 유튜브 채널 '고대병원'의 구독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크리에이티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바른 의학 정보를 친숙하게 전달하고, 건강한 콘텐츠 제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건강’ 또는 ‘고대병원’을 주제로 한 자유 형식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5일까지며,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가로 영상(1920×1080 이상, 5분 내외) ▲세로 영상(1080×1920, 1분 내외) 두 개 부문으로 나뉜다.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은 각 부문별 1편씩 선정되며 가로 영상 500만 원, 세로 영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부문별 각 1편), 우수상(부문별 각 3편)에게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2.23
복지부 "전공의 수련 지원 확대…공익적 측면 요구하는 규제·지원 동반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공익적 측면을 요구하는 규제나 지원 등이 동반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복지부 방영식 의료인력정책과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전국전공의노동조합 공동주최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책임제가 화두가 되며 올해도 1000억원 가까이 예산이 편성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 과장은 “그동안 전문의 양성을 위한 수련은 국가가 아니라 의사 사회 특히 전문학회가 주도해 왔다. 의사면허보다 전문의 제도에 대해 더 자율성이 주어졌던 것”이라며 “그러면서 각 전공의들의 경력 개발을 고려한 개인적 선택과 선호 등에 의해 많이 좌우돼 왔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 필수의료가 문제가 되면서 전공의 수련과 관련해 1000억원가량의 예산이 편성돼 수련환경 혁신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그렇게 되면 전문의 제도나 전공의 수련 과정에서 2026.02.23
아주의대 김대중 교수 "수련병원 절반 잘라내고, 준비된 곳에 전공의 몰아줘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 수련시간이 점차 단축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수련교육 질 제고를 위해 수련병원 수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주의대 김대중 내분비내과 교수(전 대한내과학회 수련교육이사)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제대로 된 전문의를 양성하기 위해선 전공의들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전공의를 1~2명 데리고 있는 병원은 수련을 제대로 시키기 어렵다. 실제 미국 대학병원은 내과 전공의를 한 개 연차당 50~70명씩 데리고 있다”며 “그 정도 규모는 돼야 제대로 된 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반면 우리나라는 한 개 연차에 전공의 5명씩 총 15~20명 전공의를 데리고 내과 입원환자 200~300명을 보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전공의들이 값싼 인력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얘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양질의 다양한 수련 2026.02.22
의학회 "전공의 '주72시간' 성급한 전면 시행 안 돼" vs 전공의노조 "법 개정 나서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 주72시간 시범사업이 2월 말 종료를 앞둔 가운데 대한의학회 박용범 수련교육이사가 “성급한 전면 시행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 시 수련기간 조정 필요성도 언급했다. 반면 전공의노조 측은 수련시간 단축을 위한 전공의법 재개정 논의가 시급하다고 맞섰다. 대한의학회 박용범 수련교육이사는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전국전공의노동조합 공동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시범사업에 대한 중기 평가, 배출된 전문의의 역량 검증 등이 이뤄진 상황에서 단계적인 (근로시간 단축) 확대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수련교육 전문가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전공의 적정 근무시간 기준 개발 시에 ▲역량중심 수련 보장 ▲이중 역할의 균형 ▲필수 인프라 선행∙병행 구축 ▲유연성과 다양성 존중 등 4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무시간 단축 시 수련기간 조정∙역량중심 교육 필요…유럽 수련기간 7~10년 특히 역 2026.02.22
전공의노조, 25개 수련병원서 교섭권 확보…"교섭 결렬시 파업도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노조가 전국 25개 수련병원에서 교섭권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갈등을 계기로 지난 9월 출범한 전공의노조는 현재 107개 병원, 76개 지부에서 3399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유청준 위원장은 21일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가 ‘젊은 의사들의 정치, 사회 참여’를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서 “지금까지 총 25개 병원에서 교섭단위 분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칙적으로 하나의 사업장에서는 1개 노조가 대표로 교섭에 나선다. 하지만 사업장 내에서도 근로조건∙고용형태 등의 차이가 큰 경우에는 노조나 사측이 노동청에 신청해 교섭단위를 분리할 수 있다. 병원에는 통상 의사 직종을 제외한 직원들로 구성된 노조가 있는데, 전공의는 이들과 근로조건 등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우선 교섭단위분리 신청을 진행해왔다. 유 위원장은 “교섭단위가 분리된 25개 병원에서는 합법적으로 교섭을 할 수 있고, 교섭이 결렬되면 파업도 가능하다” 202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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