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소아심장환자 또 외면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소아 심장환자를 치료할 의사들이 사라져 가고 있지만 정부의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11 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7 월 발표한 ‘제 2 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에서 빈도수가 적은 소아 심장 수술의 수가는 쪼개지고, 가장 흔한 선천성 심장질환은 수가 인상에서 배제된 것 으로 나타났다 . 복지부는 필수의료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7 월 ‘제 2 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을 발표했다. 심뇌혈관 질환 종합대책이지만 소아심장 관련 대책은 소아심장 수술 일부의 수가 조정에 그쳤다. 그러나 대한소아흉부외과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수가가 조정된 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것은 맞지만 빈도가 낮아서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강 의원실이 건보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수가 신설 항목인 심방전환술, 라스텔리수술, 니카이도 수술은 모두 대혈관전위증 수술의 한 종류로 최근 5 년 2023.10.11
메드트로닉코리아,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 ‘미니메드 780G 시스템’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 ‘미니메드 780G 시스템(MiniMed 780G System)’을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동된 연속혈당측정기가 측정한 센서 포도당을 기반으로 기저 인슐린, 교정 인슐린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게 특징이다. 미니메드 780G 시스템 새로워진 스마트가드 자동 모드 기능을 기반으로 하루 최대 5분 간격으로 288번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 용량을 조절한다. 교정 인슐린에 대한 목표값이 120mg/dL로 설정되어 이보다 센서 포도당 값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교정 인슐린을 주입해 고혈당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볼루스 계산기 사용시 식사를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 계량이 완벽하지 않아도 목표한 범위 내 적정 혈당을 좀 더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가드 자동 모드의 목표값은 개인의 상태에 맞게 의료진과 상의하여 100, 110, 120mg/dL 중 선택할 수 있다. 연동되는 연속혈당측정기는 ‘가디언 4 송신기’이다 2023.10.11
GE헬스케어, ‘채널 파트너’ 모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는 국내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채널 파트너’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GE헬스케어 의료기기 영업 및 서비스 제공에 협력할 기업으로, GE헬스케어는 국내 전역의 영업 및 서비스 채널 확보를 통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국내의 유능한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GE헬스케어는 의료 영상 장비 관련 100년 이상의 기술을 가진 글로벌 메디테크 기업으로서, CT, MRI, 초음파,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마취기, 인큐베이터 등 의료 서비스에 필요한 첨단 의료 영상 기술과 헬스케어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GE헬스케어의 세일즈 채널 파트너사 모집은 GE헬스케어의 이미징, 초음파, 환자 케어 솔루션(환자 모니터링 장치, 마취기, ECG 및 인큐베이터) 등 GE 헬스케어 전반적인 사업부문의 영업 및 서비스에 해당되며, 자격 및 조건에 대한 심사를 거쳐 GE 헬스케어와 함께 할 파트너사를 전국적으 2023.10.11
뷰노, 뷰노메드 딥브레인 미국 FDA 인증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는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으로부터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에 대한 인증(510k Clearance)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하고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으로부터 비롯되는 치매 진단을 돕는다. 또한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뷰노는 이번 FDA 인증을 통해 미국 법인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기관 대상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해 신속한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FDA 정식 승인을 받으며 치매 조기 진단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2023.10.10
전공의 60%가 수도권서 수련...지역의사 양성하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신경외과 전공의 10명 중 6명은 수도권 소재 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있어 향후 지방의 심뇌혈관 의사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흉부외과 의사를 구하지 못해 복지부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이 취소된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복지부가 지정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전국의 총 14곳으로 인력과 의료장비∙시설을 갖추고 24시간 365일 전문의 당직체계를 운영한다. 반드시 근무해야 하는 전문의 분야는 응급환자 대응, 심뇌혈관 중재시술, 심장수술, 뇌수술, 재활치료, 예방관리 등이다. 목포에 위치한 목포중앙병원은 지난 2018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조건부 지정됐으나, 지방의 의사 구인난 속에 흉부외과 전문의 채용기준을 채우지 못해 지난해 지정이 철회됐다. 흉부외과 의사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전남을 비롯한 지방의 경우 양성되는 흉부외과 의사도 거의 없 2023.10.06
의사협회가 단체 미팅 주선? 결혼정보업체 의협 로고 도용 '논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 결혼정보업체가 단체 미팅 광고에 대한의사협회(의협) 로고를 도용한 사실이 알려져 의협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40여년 간 결혼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온 A업체는 최근 ‘Doctor’s MatchDay’라는 제목의 행사를 홍보하며 의협의 명칭과 로고를 무단 사용했다. 광고 내용에 따르면 이달 20일 서울 압구정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해당 행사에서는 의사들 대상 개원 전략 세미나와 미혼 남성 의사 15명, 여성 15명의 단체 미팅이 예정돼 있다. 행사에 참여 예정인 여성들과 관련해선 사진과 직업 등 간단한 약력도 올라와 있다.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55만원의 참가비용을 내야 하며, 45세 미만의 의사와 치과 의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 것으로 돼 있다. 문제는 해당 광고에 '대한민국 의사협회와 함께 한다'는 문구와 대한의사협회 로고가 포함돼 있어 의협이 해당 행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비춰진다는 점이다. 이에 해당 광고가 나 2023.10.06
롯데헬스케어-테라젠바이오, 합작법인 ‘테라젠헬스’ 공동대표 체제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롯데헬스케어가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테라젠헬스’의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개인 맞춤형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 힘을 싣는다. 지난해 7월, 테라젠바이오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지 약 1년 3개월여 만이다.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이텍스 자회사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합작법인) ‘테라젠헬스’ 대표에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이사가 공동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헬스의 신주 인수를 위한 대금 약 235억원의 납입을 지난 5일 모두 완료했다. 이는 지난 8월 31일 테라젠이텍스가 롯데헬스케어를 배정대상자로 보통주 5만5251주를 발행한다는 공시의 후속 조치다. 이로써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헬스 지분의 51%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테라젠헬스는 롯데헬스케어가 지난 달 18일 출시한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전담하는 역할을 2023.10.06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국회 문턱 넘나…6일 본회의 상정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와 시민∙환자단체가 반대해온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국회 통과를 눈앞에 두게 됐다. 6일 국회와 의료계에 따르면 여∙야는 오늘(6일) 본회의를 열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민생법안 처리에 나선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는 법안에는 실손보험 청구를 전자적 형태로 간소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실손청구 간소화법)도 포함됐다. 실손청구 간소화법은 지난달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 안건에 포함됐었지만, 당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안이 가결되는 등 변수가 생기면서 표결에 부쳐지지 못했었다. 이에 10월 국정감사와 내년 총선 등의 일정이 줄줄이 잡혀있는 상황에서 21대 국회 임기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통과가 불투명해질 수 있단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여∙야가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에 실손보험 간소화법을 포함시키면서 현재로선 6일 본회의에서 통과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실손청구 간소화법은 지난 6월 정무위를 통과해 2023.10.06
젊은의사포럼 4년 만에 '부활'…안철수∙오세훈 연자로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 영향으로 명맥이 끊겼던 젊은의사포럼이 4년 만에 부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등 정계 유력 인사부터 의사 출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젊은의사협의체가 주최하고 젊은의사협의체, 투비닥터가 공동주관하는 제10회 젊은의사포럼이 다음달 1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린다. 11월 4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포럼 당일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는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6시까지 화려한 연자진의 강연이 이어진다. 의사출신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패러다임과 2023년 대한민국의 7대 시대정신’을 주제로 스타트를 끊은 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미래변화, 젊은의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서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상무가 ‘미래의 기술적, 정책적 의료환경 변화’, 2023.10.06
공보의협의회, 의료공백 해소 위한 병역법 개정안 ‘적극 환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는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개정안들은 의료취약지역·군보건의료의 의료 공백을 개선하고 병역의무의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중보건의사·의무장교 등의 복무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공중보건의사·의무장교의 군사교육소집 기간을 복무기간에 산입하도록 해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 등과의 형평성을 제고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5월 대공협, 대한전공의협의회 및 젊은의사협의체 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한 ‘의료인 군 복무 형태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8%가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의 긴 복무 기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원 의향이 줄어드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장기간의 복무에 대한 부담(97.1%) ▲개선되지 않는 처우(생활환경, 급여 등)( 2023.10.06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