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담당할 지도전문의 생긴다…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에 60개 수련병원이 선정돼 본격적인 수련환경 혁신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은 수련병원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턴 및 8개 과목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련체계 구축을 지원해 교육생으로서 전공의의 지위를 향상하고,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의료 질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8개 과목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이다. 정부는 60개 수련병원에서 사업이 착수됨에 따라, 수련병원들이 전공의가 전문의로서 갖춰야 할 지식·태도·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련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수련 여건 구축에 집중하는 등 실질적인 수련환경 개선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도전문의는 수련병원·전문과목별 전공의 수련 총괄 및 질 관리 등을 담당하는 책임지도전문의와 전공의 교육·면담 등을 담당하는 교육전담 2025.09.12
루닛, 프랑스 최대 공공의료 조달기관 '유니하' 정부입찰 수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프랑스 최대 공공병원 구매협동조합 '유니하'의 유방암 진단 AI 솔루션 입찰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유니하는 1500개 이상의 공립병원과 130개 이상의 지역병원연합체를 위한 의료기기 구매를 담당하는 프랑스 최대 공공의료 구매협동조합이다. 이번 입찰은 회원 병원들의 유방암 검진에 활용할 AI 솔루션 공동구매를 위해 진행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루닛의 유방촬영술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는 물론, 자회사 볼파라의 유방촬영영상 품질관리 솔루션 '볼파라 애널리틱스'와 실시간 영상 품질 피드백 솔루션 '볼파라 라이브' 등이 제품 목록에 등재됐다. 이에 따라 유니하 회원 병원들은 별도의 입찰 절차 없이 글로벌 의료영상장비 제조사인 후지필름을 통해 루닛 그룹의 솔루션을 바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베르트랑 르파주(Bertrand Lepage) 2025.09.12
美 뉴스위크, 임상분야 병원 순위 발표…국내 병원들 성적표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년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국내 병원들 중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병원들은 암∙내분비내과∙비뇨의학과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 뉴스위크는 11일(현지시각) 발표한 이번 평가 결과는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등을 기반으로 했다. 평가 분야는 심장 수술∙심장∙내분비내과∙소화기내과∙신경과∙신경외과∙산부인과∙암∙소아과∙호흡기내과∙비뇨의학과 등 총 12개 분야다. 심장∙암 분야에선 300개 병원, 소아과 250개, 심장 수술∙내분비내과∙소화기내과∙호흡기내과∙정형외과∙신경과 각 150개, 신경외과∙비뇨의학과∙산부인과 각 125개 병원이 선정됐다. 아산 6개 분야 국내 1위…삼성서울∙서울대 2개 분야 1위 서울아산은 세계 탑10에 드는 분야가 6개(내분비내과 4위∙소화기내과 4위∙암 4위∙신경과 6위∙비뇨의학과 6위∙정형외과 8위)로 다 2025.09.11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부정맥 분야 국제공인 자격 'IBHRE' 신규 합격자 배출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코리아는 심장 부정맥 부서(Electrophysiology) 소속 직원이 IBHRE(International Board of Heart Rhythm Examinations) 국제 시험의 전기생리학검사(CEPS; Certified Electrophysiology Specialist) 부문에 자격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BHRE는 미국 심장부정맥학회(HRS, Heart Rhythm Society) 주관의 부정맥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 인증 시험으로, 전 세계 부정맥 분야의 의사, 간호사, 의료기기 업계 종사자 등이 응시하고 있다. 국내 합격자는 2023년 기준 94명에 불과해 의료계와 업계 모두에서 귀한 전문 인력으로 꼽힌다. 시험은 물리학, 해부학, 약학 등 기초 의학부터 심장질환과 부정맥 시술까지 총 10개 분야를 아우르며 모든 문항은 영어로 출제된다. 국내에서는 매년 단 한 차례 지정된 공인 시험센터에서만 응시할 수 있어, 제한된 응시 기회는 물론 까 2025.09.11
로킷헬스케어, 글로벌 AI 연골 재생 임상 9월 본격 추진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기존 단순 통증 완화 치료를 넘어 근본적 연골 재생을 목표로 하는 AI 기반 연골 재생 글로벌 임상을 오는 이달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달부터 한국, 미국, 남미 등에서 전향적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이번 임상은 무릎 관절 연골 결손 환자를 대상으로 미세골절술 단독치료와 로킷 AI 연골재생 플랫폼 병행치료군을 비교하며, MRI 영상(MOCART), 조직병리학 분석, 보행 분석 등 다층적 임상 지표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로킷헬스케어의 핵심 기술은 AI 분석, 자가세포 기반 바이오 잉크 기술,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등을 통합해 환자 개인별 맞춤 패치를 제작하는 융합형 재생치료 시스템이다. 이는 지난 6월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 등록이 결정됐으며, 관련 AI, 바이오프린터, 재생 키트 등은 이미 미국과 남미에서 의료 기기 인허가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상 2025.09.11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콘도 카즈히데 대표이사 선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신임 대표이사에 콘도 카즈히데(Kondo Kazuhide)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호세이대학교를 졸업한 콘도 신임 대표이사는 1990년 오므론주식회사 입사 후 오므론헬스케어의 분사를 거쳐 지금까지,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정통 ‘오므론 맨’이다. 일본·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해외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수·출입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화 마케팅을 주도해 오므론헬스케어가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실제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당시 법인·수입·의료기기 관련 모든 인허가를 취득하고, 유통망을 약국 및 병원까지 확대하며 3년 만에 매출 3배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 14년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와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현지 유통 2025.09.11
메디웨일 '닥터눈 펀더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승인…비급여 시장 합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은 안질환 진단보조 AI 솔루션 ‘닥터눈 펀더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닥터눈 펀더스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는 식품의약안전처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도로 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의료 현장 진입을 위해 시행된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통과하면 혁신의료기술로써 3~5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과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로,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 등 다양한 안질환을 안과 전문의와 94%의 전체 일치도로 자동 검출한다. 또한 안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영상 품질 저하 문제를 AI 기반 기술로 보완해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이번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승인을 통해 비급여 청구가 가능해진 만큼, 메디웨일은 닥터눈 펀더스의 차별화된 성능을 앞세워 국내 영업과 마케 2025.09.11
의협 "자보 개정안, 환자 진료권 훼손 우려…한방 진료비 급증 문제 해결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경상 교통사고 환자가 8주 이상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사에 추가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의료계가 “환자의 진료권이 훼손돼선 안 된다”면서도 과도한 한방 진료비 증가 문제는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이태연 부회장(의협 자동차보험위원회 위원장)은 9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에서 최근 6년간의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를 제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사고는 13%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의과 진료비와 한방 진료비의 추이는 달랐다. 의과 진료비는 사고 감소 추세에 따라 11.6% 감소한 반면 한방 진료비는 되레 68.8% 증가한 것이다. 이에 2019년 의과 진료비보다 적었던 한방 진료비는 2024년 기준 의과의 약 1.5배로 커졌다. 이 부회장은 “의료인으로서 한방 진료를 잘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 2025.09.11
코어라인소프트, 호주 원격판독 기업과 '에이뷰 엘씨에스' 공급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글로벌 원격판독 전문기업 ‘렁스크린’과 자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에이뷰 엘씨에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어라인소프트 AI 기반 폐질환 진단 소프트웨어 사용 건수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렁스크린이 대규모 CT(컴퓨터단층촬영)를 진행 중일뿐 아니라 CT 건수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계약에 따른 수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렁스크린과의 계약을 통해 폐결절 추적관리, 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으로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원격판독 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국 원격판독 전문기업 ‘DMC 헬스케어’에 이어 올해 초 유럽 원격진단 기업 ‘엑스코어프’와도 자체 AI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렁스크린은 최근 시작된 호주 국가 폐암검진 프로그램(NLSCP)에 참여하고 있다. 호주 내 약 290개 영상센터와 계약을 2025.09.11
'기소' 산부인과 교수·전공의, 민사 판결문 봤더니…"의료진 경미한 과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가 출생 후 뇌성마비 진단을 받으며 산부인과 의사 2명(사건 당시 서울의대 교수·전공의)이 불구속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민사 재판부는 의료진에게 경미한 과실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만 과정에서 의료진이 태아의 상태를 충분히 주의 깊게 살피지 않았다는 것이다. 해당 민사 재판 결과와 재판에 제출된 감정의의 감정 결과 등은 최근 검찰이 A씨와 B씨를 불구속 기소하는 데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해당 사건을 무혐의 처리했었다. 9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 법원은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 A씨와 사건 당시 전공의였던 B씨 등이 산모 측에 약 6억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산모 C씨는 2018년 12월 22일 오전 5시 무렵 진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고, 오후 3시 41분경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직후 아기는 주산기 가사 상태(저산소증·질식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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