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우려' 공대 학장의 한탄 “원하는 국민들 다 의대 보내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을 최소 1000명 이상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공계에선 인재 유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2월 1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초미의 관심사인 의대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선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함께 공개하는 방안, 설 연휴 전에 별도로 공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국민 여론은 긍정적이다. 이런 와중에 의료계와 함께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유일한 분야가 이공계다. 의학교육의 질 저하, 건강보험 재정 위기 등을 우려하는 의료계와 달리 이공계는 우수 인재들이 의대로 대거 유출될 것이란 이유로 의대증원에 반대하고 있다.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최세휴 회장(경북대 공과대학장)은 이날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지금처럼 의대쏠림 현상이 심한 상황에서 의대정원을 늘리는 것에 반대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봤을 때 결코 바람직 2024.01.30
루닛 '루닛 인사이트 DBT', 美 병원에 첫 판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루닛의 3차원 유방암 검출 인공지능(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가 허가 후 2개월 만에 미국 내 첫 판매를 개시했다. 의료 AI 기업 루닛은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유방 전문 의료기관 ‘모자이크 브레스트 이미징(MBI)’과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및 루닛 인사이트 MMG 등 2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MBI는 환자 중심의 진단 환경 조성과 광범위한 영상진단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구글 평점 5.0 기준 만점에 달하는 등 실제 방문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통해 MBI에 향후 1년간 루닛 인사이트 DBT 및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하며, MBI는 이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유방 질환 진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방영상 전문의인 MBI 데이비드 포스버그(David Forsberg) 대표원장 2024.01.29
메디컬에이아이·씨어스테크놀로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MOU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심전도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컬에이아이와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한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지난 25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심전도 등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활용한 혁신적인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화 솔루션 확보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컬에이아이는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성 심부전 선별 소프트웨어와 급성심근경색 소프트웨어가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되는 등 의료 AI를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IoMT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 구독 기반의 심전도 분석 서비스인 모비케어(mobiCARE)와 스마트한 입원환자모니터링 솔루션인 씽크(thynC)를 출시해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메디컬에이아이 권준명 대표는 “ 2024.01.29
"구급차 이용, 7만원입니다"…국내도 필요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일본의 한 지자체가 구급차를 부른 경증 환자에게 비용을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의료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미에현의 소도시인 마츠자카시는 오는 6월부터 구급차를 불렀지만 입원을 하지 않게 된 환자에 대해 7700엔(약 7만원) 징수하기로 했다. 마츠자카시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에 더해 고령화까지 겹치며 구급차 출동 건수가 크게 늘어나는 와중에 경증환자들의 이용을 줄일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총무성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구급출동 건수는 722만 9838건, 이송 환자수는 621만 6909명으로 집계 시작 이래 최대였다. 인구 16만명의 소도시인 마츠자카시도 지난해 구급차 출동 건수가 1만681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실태조사에서는 구급차 이송 후 입원 환자는 평일 주간 50.6%, 야간 37.1%으로 경증 환자들이 2024.01.29
"당신의 골드 스토리는?"…멀츠, '울쎄라 골드 스토리 데이'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멀츠)는 27 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울쎄라(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 브랜드를 알리는 ‘울쎄라 골드 스토리 데이(Gold Story Day)’를 개최했다. 울쎄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전세계 200 만 이상의 시술 건수를 기록한 초음파 리프팅 기기다. 이번 행사 주제인 ‘골드 스토리’는 ‘좋아하는 것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뜻한다. 새해를 기념해 취미·운동 등 좋아하는 것을 할 때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발견하고 ‘나만의 골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마련됐다. 실제 포토 키오스크가 설치된 ‘2024 골드 스토리’ 이벤트 존에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새해를 맞은 자신만의 골드 스토리를 공유했다. 또한 울쎄라 포토존에서는 골드빛 배경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2024.01.29
나만의닥터, 주말약국∙공공심야약국 찾기 서비스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 진료 서비스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가 신정 연휴에 맞춰 주말약국 및 심야약국 찾기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나만의닥터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연휴 기간 24시간 정상 운영될 예정이며, 약국찾기 서비스를 통해 신정 연휴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 밝혔다. 나만의닥터에 따르면 지난 성탄절 연휴와 신정 연휴에 고객 문의 사항 중 가장 많았던 것이 ‘주위에 약 수령이 가능한 약국이 없다(35%)’였다. 나만의닥터 관계자는 “환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약을 받아볼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며 “해당 서비스 출시 후, 주말∙휴일 유저 수가 주중 대비 50%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주말과 심야에 발생하는 의료 공백 해결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7
웨이센, 아랍헬스2024에서 '웨이메드 엔도' 선보인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메드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이 오는 29일부터 2월1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웨이센은 이번 아랍헬스에서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선보이고 아랍에미레이트(UAE) 포함 중동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웨이메드 엔도는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실시간으로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위, 대장 내 이상병변을 감지해 내시경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웨이센인 이번 전시에서는 병변 감지 뿐 아니라 암의 의심부위 및 위암 확률을 나타내는 고도화된 버전의 웨이메드 엔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UAE 소재 병원 내 웨이메드 엔도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현지 의료진의 피드백을 받아 UAE 의료 환경에 맞는 의료AI 소프트웨어로 임상적 2024.01.26
민주당 "이번 국회에서 지역의사제∙공공의대 반드시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법을 통과시키겠단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공공·필수·지역의료TF 김성주 단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TF 회의에서 “민주당은 의료의 공공성을 회복하지 않으면 절대로 지역의료, 필수의료를 살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법을 21대 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비슷한 시기에 TF가 생겼는데 ‘공공’이라는 이름의 차이가 있다”며 “민주당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가 이렇게 망가지게 된 근본 원인이 의료의 지나친 산업화, 영리화, 시장화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 역시 “의대 정원 확대는 이미 국민들의 공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총선 전략이라는 정치적 셈법에 입각해서 이 문제를 접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제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어느 분야에 의료 인력을 늘려서 공공, 필수, 지역 의료를 살리느냐가 매우 중 2024.01.26
제38대 대공협 회장에 이성환 후보 당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은 제38대 회장당 선거에서 이성환 회장 후보∙이강인 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실시된 투표 결과 단독 출마한 이성환∙이강인 후보조는 94.5%의 찬성표(309표)를 받았다. 이성환 회장은 전남 영암군 보건소 1년차로,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2월 강남세브란스에서 인턴을 마쳤다. 대공협 특임이사를 맡아 회원들의 민원을 해결하면서 보람을 느껴 이번에 회장직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260명 중 327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투표율에 비해 2%p 상승한 수치다. 제38대 회장단은 약 한 달간의 인수인계 및 공개 모집등을 통한 중앙이사회 구성을 거쳐 3월1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신임 회장에 당선된 이성환 회장 후보는 “투표에 참여하고,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처우 개선과 공중보건의사 군복무 단축에 2024.01.25
대전협 박단 회장 "복지부 개인정보 수집, 전공의 압박 목적 배제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대표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회장이 전공의들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일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대전협 박단 회장은 25일 메디게이트뉴스에 “의대정원 확대 등으로 정부와 의료계가 대치하는 민감한 시기”라며 “전공의 단체 행동 가능성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간 직후 개인정보 수집이 이뤄진 점을 미뤄 그 목적에 의문을 표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복지부는 지난 23일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를 통해 각 수련병원에 전공의 대표들의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을 요청했다. 대전협이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 시 단체행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전공의가 86%라는 내용의 설문 결과를 공개한 바로 다음날이었다. 수평위가 병원에 보낸 공문에는 정보수집이 전공의 수련제도의 원활한 운영 및 전공의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명시했지만, 구체적인 목적은 나와있지 않다. 박 회장은 수평위가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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