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 공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은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가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도입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EU-ME3는 체내 깊숙한 부위의 병변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초음파 내시경(EUS) 프로세서다. 내시경을 통해 신체 내부에서 직접 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공기나 뼈 등의 외부 간섭을 최소화하고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췌장, 담관, 담낭 등 주요 장기의 병변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조직·세포 검사도 가능하다. EU-ME3에는 진단의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전단파 정량화(SWQ)’ 기능은 종양이나 염증 병변의 경직도를 수치화해 췌장염의 중증도나 췌장암의 악성도를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게 돕는다. ‘i-ELST’ 기능은 맥박 등 신체 내부의 미세한 움직임에 따른 흔들림을 보정한다. ‘s-FOCUS’ 모드는 초음파 탐촉자와 2025.07.24
위버케어 '닥터팔레트', 구글 병원 예약 연동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위버케어가 자사의 차세대 클라우드 전자의료정보시스템(EMR) '닥터팔레트'를 통해 구글 예약 서비스 연동을 지원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지원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환자들은 별도의 병원 웹사이트 방문이나 콜센터 이용 없이도 구글 검색과 예약기능을 통해 직접 병원 예약이 가능하게 됐다. 회사 측은 해외 환자 타겟의 온라인 노출과 접근성이 중요한 미용클리닉, 피부과, 성형외과 등의 전문 의료기관에서 특히 높은 활용도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닥터팔레트의 구글 예약 서비스 연동 시스템의 주요 특징으로는 검색을 통한 직접 병원 예약 기능을 비롯해 EMR 내 자동 등록을 통한 노쇼 관리, 예약 중복 방지 등 운영 효율화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병원의 온라인 노출도 증가를 통한 신규 해외환자 유입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위버케어 고우균 대표는 "이번 구글 예약 서비스 연동 지원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EMR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닥 2025.07.24
AI 수면분석, 비만·혈당 관리 '파스타'에 탑재...에이슬립-카카오헬스케어 맞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AI 수면솔루션 기업 에이슬립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에 자사의 AI 수면 분석 기술 ‘슬립트랙(SleepTrack)’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이슬립의 ‘슬립트랙’은 스마트폰만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자동 측정 및 분석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 없이 스마트폰을 침대 가까이에 두기만 하면 수면 시간을 자동 기록하고, 얕은잠·깊은잠·렘수면 등 세부 수면 단계를 분석한다. 특히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면다원검사 대비 94%의 높은 정확도를 최근 학술 연구 결과에서 입증하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수면에 대해 별도의 장비 없이 정확하게 수면의 질과 양을 측정하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 이번에 파스타 앱에 슬립트랙이 도입되면서 사용자는 스마트폰만으로 수면 상태를 편리하게 자동 기록할 수 있고, 세부적인 수면 단계를 정확히 분석 받아 개인 맞춤형 2025.07.24
본4 8월·본3 대학별 자율…KAMC, 졸업 시점 '재선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과대학 학장들이 의대 본과 3학년의 졸업 시점을 학교별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재선회했다. 본과 4학년은 내년 8월에 졸업시킨다는 방침이다. 내부 반대 의견과 특혜 시비 등에 일괄 ‘5월 졸업’을 관철시키기 쉽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전날 저녁 긴급 회의를 열고 본3에 대해선 2027년 2월∙8월 졸업 중 대학별 자율 결정, 본4는 2026년 8월 졸업으로 결론 내리고 이를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에 전달했다. 한 의대 학장은 “5월 졸업안은 학장들 사이에 합의가 되지 않아 폐기됐고, 앞서 열렸던 임시총회에서 결정한 원안대로 가기로 결정했다”며 “5월안은 애초에 총장들이 제시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사실상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의총협은 KAMC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도 “학교별 자율에 맡길 경우 발생 2025.07.24
치매 막는 ‘수면 중 뇌 세척’ 실시간 측정 기술 개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치매를 유발하는 뇌 속 노폐물이 자는 동안 효과적으로 배출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수면 중 뇌 노폐물 배출 시스템 ‘아교 임파계(Glymphatic System)’의 활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근적외선 분광기법 기반의 비침습적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람이 잠에 들면 뇌를 감싸고 있는 뇌척수액이 혈관 주위 공간을 따라 뇌 깊숙이 스며들어 노폐물을 씻어내고, 뇌수막 임파계나 경부 임파절을 통해 배출된다. 이렇게 수면 중 뇌 척수액이 뇌 안으로 들어가 뇌 조직을 세척하고 빠져나오는 시스템을 ‘아교임파계’라고 한다. 이를 통해 청소되는 대표적 노폐물은 아밀로이드 베타다. 뇌에 장기간 축적될 경우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인체에서 2025.07.24
[단독] 의대 학장들, 본과 3·4학년 '5월 졸업'으로 선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학장들이 본과 3, 4학년 학생들의 졸업 일정을 5월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언급되던 2월, 8월 졸업 방안 대신 절충점을 찾은 것인데, 전공의 수급 차질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23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날 오전부터 본과 3, 4학년 졸업 일정에 대해 학장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의대 학장은 “투표 결과 찬반이 나뉘었지만 5월 졸업 방안을 (의대 총장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KAMC는 본과 4학년에 대해선 내년 8월 졸업을 사실상 확정 짓고, 본과 3학년에 대해 2027년 2월과 2027년 8월 졸업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왔다. 본과 3학년들의 실습 수업을 압축해서 진행할 수 있는 학교들은 2월 졸업을 주장한 반면, 학칙상 불가능한 학교들은 8월 졸업이 불가피해 좀처럼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KAMC는 중간 2025.07.23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맘후세인재단, 업무협약 체결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은 이라크의 대표 비영리 보건의료기관인 이맘후세인재단 산하 의학교육기관(AHEAD)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의료기기의 이라크 시장 진출 확대와 현지 보건의료 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의료기기 교역 촉진 : 한국과 이라크 간 고품질 의료기기의 수출입 및 시장 접근 지원 ▲공동 연구개발 : 의료기술, 임상시험, 혁신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협력 ▲역량 강화 : 의료인력, 엔지니어, 규제기관 담당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정보 교류 : 양국 간 의료기기 관련 규제, 기준, 시장 동향 공유 ▲공중보건 증진 : 건강서비스 개선과 환자 치료 향상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의 사항에 합의했다. AHEAD는 25개 이상의 병원, 대학, 전문 의료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이라크의 의료, 의학 교육, 연구 인프라를 혁신해 온 기관으로, 특히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확대에 주 2025.07.23
2학기 복귀자 서약서 받는다…기존 복귀 의대생 보호 조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 복귀가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인 가운데, 일부 의대가 복귀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내 질서를 존중하겠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방 소재 A의대는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게 서약서를 받을 예정이다. 학사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앞서 복귀한 학생들의 학업 환경을 침해하는 말, 행위 등을 삼가며 이를 어길 경우 학칙에 따라 처벌을 감수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A의대 외에도 일부 의대가 학생들로부터 서약서를 받을 예정인데, 서약서 양식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최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의대 학장들의 조치는 기존에 복귀한 학생들 사이에서 뒤늦게 복귀한 학생들로부터 괴롭힘과 비난을 당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복귀 의대생들을 향한 수위 높은 비난 발언이 쏟아지며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한 상태다. 앞서 KAM 2025.07.22
케어랩스,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요보사랑' 인수 완료
케어랩스가 한국시니어연구소의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요보사랑’ 사업부문 인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케어랩스는 ▲의료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병원 CRM 솔루션, ▲스마트 병원 솔루션, ▲의료인력 채용 플랫폼 운영 및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굿닥’ ▲뷰티 의료 정보 제공 플랫폼 ‘바비톡’ ▲약 처방 정보 시스템 기업 ‘이디비’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환자부터 의료진, 병원, 약국에 이르는 헬스케어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케어랩스가 인수한 요보사랑은 요양기관과 요양보호사 간 일자리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현재 2만 5000여명의 요양보호사와 1500여개의 요양기관이 이용하고 있으며,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는 케어랩스가 운영하는 의료인력 구인구직 플랫폼 '메디잡'과 2025.07.22
대전협 "정은경 장관 임명 환영…진정성 있는 대화 희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임명을 환영하며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희망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은경 후보자의 복지부 장관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일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논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대전협은 또 지난 19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통해 확정된 3대 요구안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히 고질적 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게 아니라 방치된 채 무너져 내려가던 중증∙핵심의료를 재건하려는 젊은 의사들의 절박한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3대 요구안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이다. 이어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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